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한남금북정맥 좌구산 북측 약1.8km 지점인 증평읍, 괴산군 청안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삼경봉인 새작골산(610)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청안면과 미원면의 경계를 따라 약100m 정도 가다 청안면내로 들어가 동진하며 청안면 운곡2리 안장압고개 도로(330, 1.6)-샘골안부(370)-백봉(470, 1.5/3.1)에서 청안면과 미원면의 경계를 만나 그 경계를 따라 △426.3봉(4.5/7.6)-19번국도 거리고개(부흥치, 290, 1/8.6)-미원면, 청안면, 청천면의 삼면지점 안부(330, 1.6/10.2)-雪雲산(590, 1/11.2)-37번국도 청천고개(샘고개, 290, 2.4/13.6)-△379.1봉(0.6/14.2)-도로(230, 1/15.2)-당봉(308, 0.6/15.8)을 지나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강정이마을를 거쳐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압항천이 달천을 만나는 곳(150, 2.6/18.4)에서 끝나는 약18.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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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제1-1구간 지도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제1-2구간 지도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제1-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속리(1996년 4월 인쇄본) 언제 : 2015. 11. 6(쇠의날) 흐림 비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중리에서 구방리 열티고개를 넘는 19번국도 할티모텔에서 걸어서 미원면 구방리에서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를 넘는 거리고개(부흥재)로 올라 설운산 지나 산줄기 끝까지 설운산(590) : 괴산군 청천면 당봉(308) : 괴산군 청천면 구간거리 : 14.4km 접근거리 : 4.6km 단맥거리 : 9.8km 구간시간 11:15 접근시간 0:55 단맥시간 7:25 휴식시간 2:55 어제 청천택시에 기가 질려 택시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안생깁니다 지도를 보고 목산을 해보니 4km정도가 될 것 같아 걸어가기로 하고 복도에 있는 써비스로 주는 커피자판기에서 커피 2잔을 뽑아 빈패드병에 담아 챙기고 칠흑같은 어둠속에 19번국도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 열티고개에 있는 여관들은 광천약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온천단지를 조성하려다 무슨 사유로 인해 중단을 하고 그 부산물인 여관들만 남아 버리지도 못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번국도 열(할)티고개 할티모텔 : 5:25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해 앞에 오는 자동차들도 뿌연 안개속에 라이트불빛만 보일뿐 차량 형태는 보이지 않고 옆으로 휙휙 지나가곤합니다 그럴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곤하지만 19번국도라 그런지 너른2차선 구간이 많아 측구에 빠지지 않게 최대한 길가로 붙어서 진행합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이 19번국도가 청주시내까지 들어갈때까지 도로 이름이 단재로입니다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고향이 옛날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고드미마을 지금의 청주시 상당구에 속하는 곳이라 아마도 그 호를 따서 길 이름을 단재로라고 지은 것 같습니다 직계는 아니지만 바로 아버지뻘입니다 같은 족보책에 나오는 분이지요 제가 자손된 도리로서 가장 존경하는 2분을 들으라고 한다면 산경표를 저술하신 여암 신경준 선조님과 민족사학자인 단재 신채호님입니다 다음에는 바로 이 단재 선조님의 고향 뒷산인 한남금북단재단맥 산줄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1시간도 안걸려 6시20분 거리고개에 이릅니다 거리는 4.6km입니다 산행준비를 한다고 날이 샐때까지 미적거리다 날이 훤하게 밝은 6시40분부터 19번국도 거리고개(부흥재) : 6:20 6:40출발(20분 휴식) 친환경농업괴산석“ 앞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밤새 내린 이슬이 건드리거나 바람이 불면 사방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배낭커버를 하고 오릅니다 신발도 금새 젖어들고 비인지 이슬인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도 후드덕거리는 바람에 심란하지만 얼마안가 해가 나면서 안개가 걷히고 이슬도 말라가면서 다시 쾌적해집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다시 날이 흐려지더니 오늘 산줄기 끝나갈 즈음엔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집니다 좌측 사면이 벌목된 그런 지역을 오르는데 발 아래로는 전부 안개속이고 동녘하늘은 주홍빛으로 물들어가며 구름과 희롱하니 속세는 이미 안보인지가 오래여라 산너머 하늘너머로 파스텔톤으로 번지는 물감처럼 부드럽기 한량없는 태양의 숨결이여 온 산록이 갈색으로 노란색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 어여뻐라 올라온 질마재는 안개속에 묻혔고 하늘은 주홍빛으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뒤돌아본 어제 지나온 산줄기 천지창조의 경외심! 벌목지역의 감탄사도 끝나고 젖은 등산화를 끌고 낙엽 서걱거리는 속삭이듯 들리는 소리는 청량감으로 들려옵니다 등고선상390봉 : 7:00 7:0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370안부 : 7:10 북풍한설에 표표히 날리는 낙엽소리가 큰빗소리같습니다 여명은 안개를 쓰러트리고............. 등고선상430봉 : 7:35 7:50출발(15분 휴식) 엄청나게 신경 곤두세워야하는 지점입니다 무심코 가다가는 평지같은 능선으로 진행할 확률100%지역입니다 잠깐 내려가다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완전히 계곡으로 쳐박히듯이 내려가 좌측에서 올라온 비포장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곳이 도면상 미원면, 청안면, 청천면의 삼면지점 안부(330)입니다 임도 : 8:00 8:10출발(10분 휴식) 임도따라 잠간가다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가는 지점에서 우측 길 흔적으로 오르면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청천면내로 들어가 빨래판 같은 능선구분이 어려운 곳을 오르면서 능선이 나오고 등고선상430m 지점 살짝 오른 둔덕에 이릅니다 8:30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는데 길 흔적은 계속됩니다 우측으로 미동산 학당산 조망이 좋습니다 당겨보았습니다 학당산입니다 계곡을 내려다보면 속세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바로 머리 위에서 작열하는 비행기소리를 들으며 내려갑니다 안부 : 8:35 가시가 상대적으로 적어 갈만하다가 돌섞인 급경사를 줄줄 미끄러지며 오르는데 엄청나게 힘듭니다 작은 바위들이 모여있는 등고선상510m 지점에 이릅니다 8:55 9:00출발(5분 휴식) 지나온 능선입니다 한남금북정맥을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으로 급경사를 오릅니다 다시 T자능선이 나오면서 설운산 정상 팻찰 몇개가 있습니다 청주 진산산악회 정상 코팅지 우측으로 학당산이 보이고 봉오름 하시는 몇분의 정상코팅지와 시그널이 있습니다 잔뜩 기대를 했는데 몇몇 사람들만 오른 때묻지 않은 원시성이 강한 산입니다 우측으로 학당산 한남금북정맥 돌아 지나온 능선이 그려집니다 설운산 : 9:25 9:3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다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9:35 살짝 오른 바위들이 널린 곳에서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9:40 내려가면서 성긴길이 나오고 등고선상450m 지점에 이르면 Y자능선이 나옵니다 좌우측 전부 급경사로 내려가게 됩니다 10:00 좌측 길따라 잠깐 내려가다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로 가도 되고 길은 흔적정도인 우측 남쪽으로 잠깐 내려가면 그 좌측에서 트레버스로 온길과 만나서 성긴길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10m 지점에서 거의 평지같은 능선길이 나옵니다 10;10 바위 몇개 있는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남동방향으로 길 흔적을 내려갑니다 10:15 살짝 오른 등고선상370m 지점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0:25 등고선상330m 안부 : 10:35 청천고개로 내려가기 직전 등고선상350봉 T자능선 : 10;40 좌측으로 잠간 내려가다 우측 남동방향으로 길은 없지만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무조건 치고 내려갑니다 길 흔적이 나오고 급경사는 여전합니다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폐묘에서 완만해집니다 등고선상270m 지점인 것 같습니다 10:55 11:00출발(5분 휴식) 묘 우측으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다 칡넝쿨이 무성한 곳을 밟으며 잠간 가면 좌측으로 은행나무 2그루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묘지들이 계속 되지만 직진으로 살짝 오름길 흔적으로 오르면 잘 관리된 묘가 있는 정상에 이릅니다 11:10 우측 남쪽으로 묘지 오르는 좋은 길을 따라가면 새로 만든 어벌쩡하게 큰 묘를 지나 다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능선이 되고 원형참호가 있는 도로 절개지 절벽에 이릅니다 좌측 아래로 보이는 원형참호가 있는 곳으로 길 흔적따라 내려갑니다 좌측 사면으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몇m만 나가면 그 앞으로 엄청나게 큰 공장단지가 있어 오를수가 없습니다 우측 고갯마루에 이르고 살짝 넘어가 우측으로 고개를 살짝 넘자마자 길건너 낮은 옹벽 끝나는 지점에 "37번국도 괴산19km" 작은 팻말이 있는 곳에서 좋은 길로 오릅니다 37번국도 청천고개(샘고개) : 11:15 11:25출발(10분 휴식) 잠깐 오르면 어벌정한 묘지능선이 나오고 마지막 묘까지 오르면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좋으며 이름없는 비닐시그널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측 토성으로 올라 뒤돌아 토지지신 상석에 앉아 지나온 산줄기를 그려보며 단풍의 향연에 젖어봅니다 아름다운 우리산하입니다 만추의 정취를 물씬 물씬 느키며 이제사 아침을 한답시고 그냥 분위기에 녹아들어갑니다 묘지 오르는 낙엽송숲 하늘을 향해 솟구쳐 일직선으로 오르는 그 노란 파스텔톤이 더 없이 부드럽습니다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노래가삿말이 생각나고 작은 소리로 웅얼거려봅니다 묘지 토성 주위는 구상나무인듯한 나무들이 둘레목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11:25 12:05출발(40분 휴식) 그나저나 토지신님께 내 몸 전체를 제물로 바쳤으니 불경하다마시고 가는 길 안산으로 이끌어 주십시요 염치없는 구원을 해봅니다 ^^ 빽해 묘지 좌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1m 간격도 안되게 촘촘히 달린 시그널들은 도대체 무슨 연유에 그리 많을까 도면상379.1봉으로 올라서니 높은 2층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인기척에 놀랐는지 문을 열고 산불감시원인 나이 팔순은 되보이시는 할아버지가 내려다봅니다 정면으로 금단산과 그 뒤로 속리산 연봉들이 조망되어야하는데 잔뜩 흐린날씨 때문에 조망은 거기까지입니다 우측으로는 미동산 학당산이 우뚝합니다 당겨본 금단산과 미동산입니다 초소 밑으로 판독불능 삼각점과 속리309 안내판이 있습니다 도로를 경계로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왔으니 당연히 이름이 있을 것 같아 물어보니 모른다는 대답뿐입니다 다만 올라온 도로 고개이름이 샘고개 또는 샘골고개라고 한다는 이야기만 듣습니다 379.1봉 : 12:25 12:3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완전 유턴하는 식으로 북동방향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지금까지 길이 좋았던 것과 이름없는 수많은 시그널은 다 이 산불초소 때문에 생긴 것 같습니다 길은 흔적으로 바뀝니다 등고선상330m 안부 : 12:40 등고선상350봉 : 12:45 철없는 진달래가 철모르고 피어났고 산불로 다 타버린 나무들만 숯검댕을 둘러쓰고 안타깝게 서있는 산불지역을 지나갑니다 12:55 황량한 산줄기는 계속되고 등고선상290m 둔덕에 이르니 육봉이라는 정상코팅지가 있어 머리를 갸웃거리게 합니다 이곳은 어느 봉우리 정상도 아니요 그저 산줄기가 잔물결로 이어지며 살짝 올라간 곳일 뿐인데 봉이름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산불지역은 계속됩니다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 다음 봉우리인 칠봉에 가서야 불탄지역이 끝납니다 누군가가 살짝 오른 곳에다 1봉 2봉 하는 식으로 이름을 지은 모양입니다 13:15 다시 살짝 오른곳에 팔봉이라는 코팅지가 있습니다 수피가 벗겨져 맨살이 빨간 참나무가 있어 죽은줄 알았는데 가지를 잡고 흔들어보니 탄력이 느껴집니다 즉 살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난생 처음보는 빨간참나무 내가 쓰고나서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등고선상270m 지점에서 직진길로 가지말고 우측 동쪽으로 도로를 보며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로절개지가 나오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을 뚫고 내려가 깃대가 있는 중앙선이 지워진 좁은 2차선도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등고선상230m 도로 십자안부 : 13:25 13:35출발(10분 휴식) 길건너 미끄럼주의 팻말 뒤로 오릅니다 길은 흔적 정도입니다 낮은 둔덕 하나 넘어 등고선상2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3:45 우측으로 달천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하고 우측이 절벽인 능선을 한동안 지나갑니다 작은 돌축대 위 약간의 공터인 도면상308봉인 당봉 정상에 이릅니다 퍼지르고 앉아 배낭을 털어 무게를 줄이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아무래도 생긴 지형으로 보아 자연적인 곳은 아니고 누군가가 성터로 만든 곳 같습니다 당봉 : 14:05 14:25출발(20분 휴식) 커다란 계단식인 능선을 단계적으로 내려가며 우측은 절벽능선이 계속되고 좌측은 펑퍼짐한 터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옛날에 성터인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좌우가 모두 절벽인 날릉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14:35 좌측 아래로 도원리 민가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한남금북정맥 칠보산이 발원지인 압항천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우가 모두 절벽인 날릉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바라본 한남금북대산단맥 산줄기는 엄청나게 험해보입니다 길이라도 있으려나 다음이 걱정됩니다 ^^
낮은 둔덕을 살며시 넘어서 내려가면 등고선상250m 안부입니다 등고선상250m 안부 : 15:05 좌측 사면으로 벌목된 능선으로 오르다가 숲속으로 들어가 오르는데 갑자기 졸음이 밀려와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도원리 마을이 보이고 등고선상310m 지점에서 참을 수가 없어 배낭배고 잠깐 누웠는데 잠이들고 말았습니다 얼마만한 시간이 지났는지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 때문에 섬뜻거려 일어납니다 무려35분이나 잠이 들었던 것입니다 등고선상310m 지점 : 15:25 16:00출발(35분 휴식) 우측 도면상346봉 정상으로 올라가 혹시나 산이름이 있는지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 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좌측 북쪽으로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갑니다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뻗어 올라간 낙엽송숲을 지나 펑퍼짐한 곳을 적당히 내려가는데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은 없습니다 ^^ 강정이마을과 그 뒤로 대산단맥 끝자락이 급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은행잎이 바다를 이루고 있는 농막이 있는 곳에서 길이 나옵니다 강정이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도원리 강정이마을을 지나 원칙은 논밭을 가로질러 압항천과 달천 합수점으로 가야하지만 교통을 생각해 좌측 압항천을 건너는 어룡교를 건너 32번국지도에 이르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도원리 중리마을로 가면 중리마을석이 있는 곳에 신도2리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대산단맥 끝자락을 다시 한번 눈에 담고 얄밉지만 미원보다 훨씬 가까운데 있는 청천택시를 부릅니다 신도2리버스정류장 : 16:40 다행히 아직 비는 오지 않습니다 에필로그 한도끝도 없는 설운산 오름길 제법 높은 봉우리라 길이 좋을 것 같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접어야합니다 급경사를 고생고생해가며 오르니 우측 조망만이 좀 터질뿐이라 학당산과 미동산을 가늠할뿐입니다 그다음 37번국도 샘고개 내림길도 독도가 엄청 어려운 능선이지만 망서림 없이 고개 좌측으로 제대로 내려와 우측으로 고개를 살짝 넘어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묘지능선 끝에서 아침을 하고 오르는 길은 엄청 좋습니다 산이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이상한 일입니다 이름없는 시그널도 막말로 1m 간격으로 이어집니다 첫봉에 오르니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할아버지 한분이 문을 열고 내려다봅니다 인사를 드리고 봉우리이름등 등 물어봅니다 저산이 금단산 그 너머로 속리산이 보여야하는데 오늘은 안보인다고 합니다 미동산 학당산 어쩌고저쩌고 ^^~~ 이산이름은 없다고 합니다 올라온 도로 고개이름이 샘고개(샘골고개)라 그냥 이 동네사람들은 샘골산이라고 한답니다 인사를 하고 내려갑니다 도로를 건너 308봉인 당봉은 아마도 옛날에는 작은 성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흔적들이 있는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지만 암튼 여느 다른 산들과는 모양새가 다릅니다 그 다음 346봉으로 오르다가 310m 지점에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 강정이마을을 지나 압항천과 달천이 만나는 곳으로 가는대신 압항천을 건너는 어룡교를 건너 우측으로 잠시 가니 중리마을석이 있는 신도2리버스정류장에서 얄밉지만 어제 그 청천택시를 불러타고 버스터미널에 내리니 17시청주가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시간에 걸쳐 청주로 가서 고양가는 18시20분차를 탑니다 교통편이 착착 맞아떨어지면서 저녁도 하산주도 한잔 못하고 집에 도착해 마눌이 해준 카레밥을 안주로 하산주를 합니다 한남금북설운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이번에도 많은 苦生을 하셨군요.
수고 많으셨구요,
안타깝게도 사진이 배꼽(x)으로만 보이는군요.
이어 가시는 踏査길 항상 안산,즐산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