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본 백두기양지맥 기양산의 옹골찬 모습입니다

좌측으로 조그만 계곡을 건너 삼거리에서 우측 망가진 경운기길로 펑퍼짐한 곳으로 오르는데 얼마안가 가시길이 되고 맙니다 그냥 갈수는 없어 장갑끼고 스틱빼고 오릅니다

9:35 9:40출발(5분 휴식)

그러기를 잠깐 길 흔적은 없어지고 가시밭이 되고 맙니다 밟고 헤치고 올라 흩어진 돌무더기가 있는 이터재 십자안부입니다

이터재 : 9:50 9:5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백두기양미모단맥 분기점까지는 전번에 하다가 만 구간입니다 이곳이 등고선상270m이며 분기점이 등고선상510m니까 줄기차게 고도를 240m를 올라쳐야 합니다

백두기양미모단맥 자투리구간

성긴길로 오릅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꽃길을 오름니다

평범한 장송숲인 도면상382봉에 이릅니다 : 10:20 10:25출발(5분 휴식)

가야할 능선이 나뭇가지 사이로 그려지고 좌측으로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백운산은 그 뒤로 더 올라야합니다 쳐다보는 각도 차이로 인해 안보이는 것 뿐입니다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 죽 내려가면 묵은 아자안부인 등고선상330 m안부입니다 진달래밭입니다 : 10:35

진달래 꽃길로 오릅니다 좌측 아래로는 비포장 도로가 거의 능선 정상 밑에까지 올라가고 농막 비슷한 시설물이 있습니다 백운단맥상 백운산까지 들날머리로 손색이 없지만 진행결과 그 쪽으로는 높은 철책이 있어 출입불가입니다

등고선상410봉 : 10:45

등고선상390m 묵은 십자안부 : 10:50

오르다가 김해김문태 수수한 쌍묘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능선으로 올라 좌측으로 꺽어서 서남방향으로 오르는 등고선상410m 지점입니다

10:55

오르면서 유난히도 도토리가 싹을 티우고 있는 넘을 자주 만납니다

싹을 틔우고 있는 도토리

도토리는 싹을 틔우면서 색이 빨갛게 변하며 줄기도 새빨갛습니다 보통 도토리는 다람쥐 먹이라 그 넘들이 수확을 해가버리고 몇개 안넘은 것 중 썩지않은 것이 싹을 틔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싹을 틔우고 있는 넘들은 맛있습니다 그래서 몇개 먹으며 오르는데 텁텁한 맛은 없어지고 묘한 맛입니다 먹을 만 합니다

드디어 등고선상510m 지점 백두기양지맥 T자능선으로 올랐습니다 능선상 살짝 오른 곳입니다 좌우로 이어지는 기양지맥길도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 성긴길은 똑 같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비켜 이곳이 기양지맥임을 알리는 코팅지가 붙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미모단맥 분기점도 표시를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백두기양미모단맥 자투리 답사는 1시간20분 걸렸습니다

백두기양미모단맥 분기점 : 11:20 11:25출발(5분 휴식)

백두기양지맥 구간

이제부터 백두기양지맥입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옆으로 눈을 돌리면 지나온 백두기양미모단맥 산줄기의 흐름이 나뭇가지 사이로 한눈에 들어 옵니다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 11:35

간벌목이 귀찮은 능선이 계속되며 펑퍼짐한 곳에서 빨래판 같은 능선으로 올라 참나무 거목들이 즐비한 백운산 정상입니다 김천시경계종주 표시기와 백운산 정상 코팅지가 붙어 있습니다

백운산 : 11:50 11:5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갑니다 살짝 오른 암봉 전망대입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산들의 파노라마를 잠시 바라봅니다

살며시 내려가는척하다가 살며시 오른 곳에 이릅니다 백두기양백운단맥 분기점입니다 이곳에서 백두기양지맥은 우측 서쪽으로 가고 백두기양백운단맥은 좌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백두기양백운단맥 분기점 : 12:00 12:15출발(15분 휴식)

이제부터 백두기양백운단맥길입니다

살짝 오르다 좌측으로 내려가 바위 능선을 오르다가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백두대간 난함산과 백화단맥이 아스라이 흐린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를 문암봉과 그너머 흐릿하게 보이는 백화산입니다

등고선상610봉에 오릅니다 : 12:20 12:30출발(10분 휴식)

잠깐 내려가다 우측으로 있는 바위전망대에 이릅니다

백두대간을 당겨 보았습니다 문암봉 뒤 좌측 끝 난함산 정상에 중계소탑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다 맨 뒤 흐릿한 백화산 능선입니다

바위전망대

살짝 오른 등고선상590m 지점에 이릅니다 : 12:40

좌측 동쪽으로 살짝 넘어서 쑥 내려가다 높은 철그물담장으로 내려가 등고선상5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백두기양미모단맥 자투리구간을 하면서 좌측으로 정상부 다 가서 나오는 농막이 있는 곳으로 송북리 내송문마을로 내려가는 길이지만 높은 철그물담장이 쳐져 내려갈 수 없습니다

경고 팻찰이 계속됩니다 산약초 농장으로 절대 출입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등고선상550m 십자안부 : 12:45

좌측 능선으로 철그물담장이 계속됩니다

오르면서 철그물담장도 끝나고 급경사를 올라 완만해지는 곳에 이릅니다 : 12:55

풀 무성한 작은 헬기장을 지나 길은 백운산 정상 우측 사면으로 나가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나 좌측 정상으로 일부러 오르면 잡목속에 "김천22 1981재설" 귀한 2등삼각점이 있으며 백운산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오른 백운산은 백두기양지맥상에 있는 백운산이고 이번산은 백두기양백운단맥상에 있는 다른 백운산입니다 착오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삼각점은 아래표와 같이 구분됩니다

전체 삼각점중 7%도 안되는 2등삼각점이니 귀할 수 밖에요^^

백운산 정상 모습입니다 보다시피 삼각점이 큽니다 제일 큰것은 1등삼각점이구요 그 다음 큰 것은 2등삼각점이며 3등과 4등 삼각점은 그 크기가 같습니다

백운산 : 13:00

길이 좋아지고 잠깐 내려가다 아쉽게도 그 좋은 길은 좌측 송북리 성북마을로 내려가버리고 직진 남쪽으로 성긴길로 내려갑니다 너른 묵묘가 나오고 좌로 휘어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동남진점 : 13:05

잠깐 내려가다 우측 등성이를 넘는 길 흔적으로 내려갑니다 : 13:10

낮은 둔덕 우측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고 등성이를 돌아 작은 묵묘가 있는 능선에 이릅니다 : 13:20

바위섞인 능선으로 내려가다 Y자길이 나오고 길은 좌측 성북마을로 내려가고 우측 남쪽으로 길 흔적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50m 지점입니다 : 13:30

우측 사면으로 벌목지역이 나오고 수많은 산판길이 산사면에 거미줄같이 나 있습니다

우측 아래로 산판길이 지나가고 있으며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소리내며 휘날리고 있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누가 언제 이 태극기를 달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잠깐 내려가면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 13:40(5분 휴식)

가시 잡목 길없는 수준의 능선을 가늠하면서 올라

참나무 숲인 도면상482봉 정상에 이릅니다 : 13:55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면서 성긴길이 나오고 우측 동남방향으로 휘어서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330m인 묵은 십자안부인 물목재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금곡리 적하마을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남곡리 남실마을 가는 길입니다

물목재 : 14:10

참나무 거목이 있는 낮은 둔덕으로 올라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 14:15

다시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묵묘 1기가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 14:20

몇m 살짝 오르다 Y자 모양의 멋진 소나무1그루가 있는 곳을 지나 우측 남쪽으로 진행해 좌측으로

백두기양미모단맥 산줄기가 미모산을 정점으로 옹골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오르면 등고선상350봉입니다 : 14:30 14:3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조그만 적하저수지와 적하마을이 보이고 살짝 오른 곳에서 동남방향으로 급경사로 꼬꾸라져 내려 등고선상250m 안부에 이릅니다

14:55

낮은 둔덕 넘어 내려가 작은 묵묘가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 15:00

등고선상290봉에서 우측으로 더 높아 보이는 등고선상 똑같은 높이의 봉우리가 보이지만 그봉우리는 보산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얼마 안가 아닌 것 같습니다 빽을 합니다

15:10 15:15휴식(5분 휴식)

우측 보산 정상을 보면서 잠깐 내려간 안부에서 보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 15:16

얼마간 오르면

평범한 여느 다른 산과 같은 보산정상입니다

1000산 2000산 하시면서 산을 찾으시는 분들 몇분 표시기가 있습니다 보산 정상이라고 합니다

보산 : 15:20 15:27출발(7분 휴식)

빽을 합니다 15시16분에 도착한 안부 몇m 전에 우측 동쪽으로 길 흔적을 찾아 내려갑니다 능선이 꺽이는 지점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입니다 덕분에 보산 정상도 보고 나름 수확은 있었습니다

동진점 : 15:30

안부에 이릅니다 : 15:45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높이 있는 보광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능선은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야합니다 독도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입니다

보광산 갈림길 : 15:47 15:50출발(3분 휴식)

내려가면서 좌측 사면에서 온 좋은 길을 만나 따라가면서 경운기 길처럼 넓어지며 내려가 좌측으로 휘어서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안부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느긋하게 쉬어 갑니다

안부 경운기길 삼거리 : 16:00 16:15출발(15분 휴식)

시나브로 경운기길을 따라 남쪽으로 오릅니다 잘 관리된 묘에서 경운기길은 끝나고 산길로 올라 등고선상130봉에 이릅니다

16:20

좌측 동남방향으로 길 흔적으로 내려가다 너른 길이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길 흔적을 잘 찾아 내려가 등고선상1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6:30

조그만 밭으로 올라 좌측으로 높게 흐르는 보광산 산줄기가 단맥 능선으로 착각하기 좋지만 그쪽 능선은 보광마을로 막바로 떨어지는 능선이므로 신경쓰지 말 것입니다 가시 잡목 산불지역인 듯한 곳에서 길이 없어지고 얼마 안가 다시 길 흔적이 나오고 정상 직전 "금령김형철" 합장묘에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야합니다

등고선상130봉 어깨 : 16:40

하얀 꽃이 아직은 만개하지는 않고 몽우리져 막 피어날 것 같은 배밭 능선을 내려가

비포장 농로가 있는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 16:45

낮은 둔덕으로 오르다가 정상으로 안가고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을 뚫고

하늘에 솟구친 대양산을 바라보며 과수원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대양산 밑에 있는 길다랗고 커다란 건축물은 "송정에그팜"이란 계란농장입니다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 2차선도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면 913번지방도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가면 보광리 보광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금라리 금라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라 보광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913번지방도로 보광고개 : 16:55

송정에그팜 들어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입구에서 좌측 송신탑이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얼마 안가 콘크리트 십자길이 나오고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입니다 좌측 가까운 산은 보광산입니다 우측 높은 산은 백두기양미모단맥 미모산입니다 여기서 보니 이름값을 합니다 미모가 뛰어난 예쁜 산입니다

보광리 마을과 미모산입니다

보광리마을과 좌측산이 보광산자락이고요 우측 산이 광덕산자락입니다

펑퍼짐한 곳에서 경운기길이 없어지고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낮은 둔덕 정상으로 안가고 우측 사면으로 올라 동남쪽으로 내려가 "청주한인술" 작은 쌍묘가 있는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7:10

어자길을 지나 동남방향으로 오르며 경운기길 수준의 너른 길을 오릅니다 묘에서 성긴길로 오르다가 : 17:15

좋은 경운기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묵은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 17:20

좌측 사면으로 난 경운기길을 따르다가 너무 급경사라 오르는 길은 없고 경운기길은 자연스럽게 좌측 조그만 능선으로 트레버스해서 오릅니다

17:30

급경사를 올라 "통정대부전주이복재" 쌍묘에서 경운기길은 끝납니다 : 17:35

지금까지는 그런대 급경사를 잘 올라왔는데 지금부터는 죽었다고 복창하며 올라야 합니다 묘 우측으로 절벽같은 급경사 잔디깔린 곳 즉 토성으로 오름짓을 합니다 그런 급경사가 묘를 지나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길 흔적으로 오르다가 흔적도 없어지고 각종 지지물에 통사정하며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드디어 좌측에서 올라온 그럴듯한 길이 있는 T자능선과 만납니다 역종주시에는 100% 알바할 자리입니다 : 18:00

그길을 따라 우측으로 오르는데 급경사는 여전히 사람을 잡지만 길이 있다는 것으로 여간 편해진 것이 아닙니다 바위들이 있는 곳을 지나 오릅니다 바람은 하루종일 불어재키는 바람에 뺨이 얼얼해지며 지저분하게도 콧물이 쉴새없이 흐릅니다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걱정입니다

작은 함몰지가 있는 정상으로 오르면 풀 무성한 뾰족한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大陽산 정상입니다 삼각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파내버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무슨 연유인지 없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이름과는 달리 엄청나게 고생을 시킨 다음 별별일 없는 정상을 보여주는 대양산입니다 : 18:05

길 흔적으로 내려가다 시나브로 오르며 지저분한 솔숲 등고선상270m 지점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8:20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 낮은 둔덕으로 오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생기고 그리로 내려갑니다 : 18:25

고비가 있는 고묘5기가 일렬로 도열한 능선에서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저멀리 있는 구미 금오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18:30 18:3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절개지가 계속되며 내려가면 2차선도로 997번지방도로 고갯마루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남전리 용지제1못이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남전리 용지제2못과 남전리 용지마을이 있습니다 용지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997번지방도로 용지고개 : 18:40

그후

고갯마루는 절개지이므로 우측 아래로 조금 내려가 취적산을 오르는 입구에서 뒷정리를 하고 김천택시를 부릅니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 접도구역 노란 기둥이 있는 곳에서 올라야 취적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김천시내 자산동에서 내립니다 일대는 모텔촌입니다

기사가 친절하게 안내해준 모텔로 가 찌든 배낭 내려놓고 기사가 소개해준 진땡이식당으로 갑니다

일종의 돼지국밥 순대국집인데 다른 곳에서는 맛볼수 없는 내장탕이 일품입니다

30년 전통집이라는데 역시 다른 곳하고는 틀림이 많은 집입니다

그러나 모텔은 아닙니다

목욕시설은 없고 냉장고도 없고 서비스 음료수도 마실 생수도 없습니다 다만 냉온수기가 있을 뿐입니다

그나저나 자투리 3~4시간 남겨 놓았는데 언제나 만나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에 들려 마무리룰 지어야하는데 다른 온전한 산줄기를 할 욕심에 그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