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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12:53
가곡
남도의 진달래 개나리 벗꽃 동백꽃 속에 남녘의 하루를 멋지게 즐기셨네요.
쪽빛 바다와 오동도 풍광까지 선명하게 담아주시니 즐감합니다.
평일에 여유롭게 다녀오신길을 반추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3.3.24... 여수 영취산...








일요일 저녁에 행사 때문에 원정길 나서기가 부담였는데
남녘 꽃소식에 참지 못하고 저녁 전에 귀경하기로 하고 무박으로 길을 떠난다..















새벽에 도착하니 비가 구질구질 내린다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으면서 비가 그치길 두어시간 기다린다















새벽 일출 풍경이 가장 중요 하건만 포기하고 늦게 오르니 하늘이 잠깐이나마 맑아진다.
















꽃이 아직 덜 개화 된 건 소식으로 알았지만, 산 중턱까지 핀 건 다행이다.
















영취산은 매년 4월 10일 이후에 찾았으나 올해는 열흘 정도 빨리 왔다.
























































































































































국민 포인트 S자길은..짙은 헤이즈로 빛도 없고 ..




4년 전 창고사진












빛이 없는 풍경... 새벽에 일출이 없어서 붉은 산과 붉은 바다를 못 보고..
















동행인은 무료함에 지쳐 있는데..그래도 뭔가 담고 싶은 욕심에 빛이 없는 풍경을 열심히..





































































































정상부는 아직도 이르다 .. 4월 첫 주에는 아주 좋을 듯..
지난주 하동에 이어 이곳을 찾아보니,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듯하다.















수 많은 사람의 북새통으로 정체되던 길인데 ..
















정상부에는 꽃이 없어 골명재로 돌아간다.


















































붉은 바다와 붉은 산..작년 창고 사진












작년 창고 사진


















































































































고라니 두마리가 후다닥 뛰어간다.





































































































































































































































































































































































































꽃이 핀 시루봉 붉은 능선길이 너무 좋지만 꽃이 없어 포기하고,
봉우재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출출함을 때우고 흥국사로 내려선다
























































































































































대웅전은 임진왜란시 전소된 1624년에 송광사 대웅전을 중건하고 난 후
그 설계도면으로 승려 목수 41명이 원을 세워 중건 하였다.
대웅전은 다른말로 반야용선으로 불리워진다.
중생을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호법의 용이 호위하므로 용선이고 반야는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앞에 거북이 등에 올라 있는 형상의 석등은 법당이 중생이 깨달음을 얻어
극락정토를 향해 타고 가는 배(반야용선)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봉황루..부처님께 예불을 드리고 제반의식을 행하는 장소로서,
1729년 팔도도총섭인 덕린 등 300여명의 승군과 승려들에 의해 지어졌다,

















앞에서 보면 2층 건물 이지만 뒤에서 보면 1층 건물이다,





















































































흥국사홍교.... 조선 인조 17년(1639)에 세워진 다리로,
지금까지 알려진 무지개형 돌다리로서는 가장 높고 길며,
주변 경치와도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꽃은 조금 이르나 한적하게 다녀온 것으로 만족하면서..
절정기인 다음 주부터는 이 작은 산이,
수 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