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3년3월30~31일(1泊2日)

산행지:경주 토함산,파도소리길,校洞(최부자집),장군로 벚꽃

산행코스:추령-鞍部-토함산(745.1m)-석굴암-오동水-불국사 주차장

산행시간:널널 산행으로 約3시간30분

 

 

경주 토함산은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으로써,

21개(무등산 포함)의 국립공원중 도시형 국립공원은 경주市뿐이며,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1967,12,29) 다음해에,

제2호(1968,12,31)로 지정되어 계룡산(3호),한려해상 국립공원(4호)과 함께,

같은 해에 지정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라 古都 1000년의 遺物들이 수없이 많이 남아 있으며,

경주의 남산(고위봉)과 함께 전국의 산꾼들로부터,

새해 日出 산행지로 脚光를 받는 곳이다.

 

얼마전 某 산악회 總 隊長으로부터,

토함산 산행에 대해 問議가 들어와,

korkim이 수십번 다녀온 산이기에,

시간이 허락되면 같이 하기로 했기에 이번에 동참하게 됐다.

물론,

예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경주의 산행 隊長 몇분께 전화를 드려,

산행팀과 관광팀으로 나눠 두분이 나와서,

 안내를 해 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았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역시 산꾼들의 義理는 이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는가?

아주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隊長들이고,

지난 겨울 제주도 1박2일 work shop때도 함께 했기에,

우리들의 山友愛는 깊은 관계로 지속되고 있다.

 

며칠째 痛症이 계속되는 허리를 부여 매고,

이른 새벽 배낭을 챙겨 약속 장소에서 차량에 乘車했는데,

47名이나 되는 滿車로 기나긴 시간을 경주까지 가야만 했다.

산악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지난번에도 지적을 했었지만,

예약을 해 놓고 보통 20% 정도 펑크를 내다보니,

산악회에선 約50여명 넘게 예약을 받는게 보통이다.

이러다보니 예약한 사람들이 거의 나오게 되면,

집행부 몇명은 간이 의자에 몸을 맡긴채,

긴 시간을 차량 안에서 苦痛스럽게 보내야 한다.

 

경주까지도 참으로 먼 시간 이동(約4시간)을 하여,

경주T,G를 빠져 나와 두분 隊長을 만나고,

산행 들머리인 추령에 닿으니 오전 11시가 되었다.

간단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산행에 접어드니,

高度가 높아지며 아랫쪽에 피었던 꽃들은 없어지기 시작하고,

정상 부근에는 작년에 피었던 억새 군락지의 흔적만 남아 있고,

주말(土)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다행히 따뜻한 날씨라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맛난 행동식을 나누느라 모두들 바쁘다.

 

우리도 경주 隊長님들이 준비한 현지 막걸리와,

돼지 족발 그리고 隊員들이 준비한 행동식을 함께 나눠 먹은후,

토함산의 대표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구경하기로 하고,

登路 좋은 길을 따라 하산을 하기로 한다.

 

토함산의 들머리로는,

불국사 매표소 옆길과 경주 코오롱 호텔쪽(탑곡지),

황룡橋 부근,추령재,시부거리,상범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로는,

불국사 매표소 옆길을 따라 오동水 맛을 보고,

석굴암 입구를 지나 토함산 정상에 닿는 것이며,

수도권에서 이곳을 찾을 경우 오늘과 같은,

추령(310m)을 깃점으로 토함산을 오른다면,

標高差 約420여m 정도로 쉽게  登頂을 한후,

석굴암과 불국사을 경유해 하산하는게 옳은 방법이나,

입장료가 만만치 않은게 흠일게다.

 

물론,

1000년 古都의 遺物들을 생각한다면,

석굴암,불국사 각각 4000원씩이 얼마 되지 않을수 있겠으나,

두곳을 다 본다고 생각하면 8000원이고,

학생들은 단체 할인을 하고 있으나 성인은 되지 않고,

다행히도 65歲 이상,장애인 카드 소지자,경주 시민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산행을 잘 마치고 보문단지로 이동하여,

경주 甘山 隊長이 예약해 놓은 식당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거의 벛꽃이 滿開한 보문단지를 約30여분간 돌아보게 한후,

산악회 차량을 올려 보내고,

경주 隊長들과 함께 korkim 홀로 떨어져,

1박2일간의 또 다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기쁜 일이고 즐거운 일이다.

산행을 마치고 식당으로 찾아온 또 다른 김隊長과 副隊長등 여럿이,

 동해안 감포 앞 바다쪽에서 멋진 펜션(도로시)을 운영하는 知人이,

자기네 집으로 오라 하여,

이것 저것 준비를 하고 펜션에 도착하여,

바베큐 돼지 고기를 구워먹으며 새벽2시까지,

여유있게 酒님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2009년)에 日本 北알프스에서의 因緣으로,

펜션을 운영하는 분과도 지금껏 만남을 지속하고 있으며,

女性이지만 꽤 義理있는 사람으로 내 記憶속에 자리하고 있다.

늦은 새벽까지 이어진 술 자리라 아침에 일어나,

찬물로 냉수浴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정신이 들어,

펜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근처에 있는 동해안 해파랑길 중에서 파도소리길이라는,

주상절리 구간을 2시간 정도 여유있게 돌아보고 경주시내로 돌아와,

맛난 쭈꾸미 찌개로 점심을 해결하고,

만석꾼의 부자로 살았다는 崔氏家의 古宅(校洞)을 둘러본후,

최고의 벚꽃을 자랑하는 장군로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은후,

경주 버스 터미널에 들러 오후 2시40분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사실 며칠전 대구 山行 隊長과 코스모스님과도 만남을 약속했었으나,

전날 過飮과 얼마전부터 아팠던 허리의 痛症이 심해,

도저히 들렸다 올 상황이 아니였음을 이해 하기 바라며,

1박2일간 경주 隊長들과 知人들께 眞心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하며,

담에 또 만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orkim-

 

 

 


최신등산지도(2012) 토함산 746m 경북 경주 진현동, 황룡동

<토함산 개념도>

 

 

산행 들머리인 추령에서 스트레칭으로 간단히 몸을 풀고

추령에서 정상까지는 3km이므로 빠른 사람은 1시간이면 정상에 닿을수 있다.

이쁜 진달래꽃

토함산은 전체적으로 肉山의 형태로 登路가 편합니다.

지난 겨울 바래봉 雪 산행때 잠깐 만났던 회나무님을,

오늘 다시 만나 끝까지 함께 했네요.

어찌 이렇게 살아갈꼬?

요렇게 생긴 소나무도 있네요.

저 아래 들머리인 추령재가 보이네요.

얽히고 설키고 잘도 살아 갑니다.

따뜻한 곳엔 이쁜 야생화도 피었구요,

 

 

토함산 정상의 억새 군락지

오늘 선두를 맡아 주신 경주 정상진 隊長님과 함께.

행님요!

1박2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korkim도 인증 샷 하나 남기고

이 빗돌은 선두에서 함께 하신 정상진 隊長님께서,

1991년1월1일 직접 메고 올라와 설치한 거랍니다.

고생 억수로 하셨습니다!!!

예전엔 없었던 풍력발전기가 보이네요.

후미를 책임진 일본 山 전문가 경주 甘山 隊長과 함께.

1박2일간 korkim을 델꼬 다니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별립산님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소이다.

역시 金隊長님의 force는 멋집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의 회나무님.

키가 커서리 나한테는 빗돌 아래에서 찍으라기에 웃음만 나네요(李隊長과 함께)

억새로 유명한 무장산과 동대산 방향

저 멀리 동해 바다가 눈으론 보이는데

이런거는 사실 없어도 기본적으로 잘 지켜야 되는거 아니겠소?

여전히 이런 모습으로 잘 살아가고 있네요.

성화 채화지

금송님!

오랜만에 뵈어 반가웠습니다!!!

눈으로 볼땐 분명히 악어 모양이였는데?

꽃 같기도 하구 아닌것 같기도 하구?

國寶 24호인 석굴암

 

石窟庵

石物

 

 

甘露水인데 졸~졸~졸~

관리가 안되였는지 이끼도 끼어 있구요,

맛은 영~~~

 

 

석굴암으로 가는 길

석굴암 입구

 

 

석굴암의 입장료 규정이 자기들 맘대로 만들었는지 모르나,

학생들은 단체가 되고,성인은 되지 않는 그런게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석굴암 입장료 따로 불국사 입장료 따로라니,

같은 山中에 있으면서 4,000원씩 받는건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는듯,

아무리 1000년의 遺物이 있다지만 우리나라 사찰 입장료중에는 젤 비싼듯 합니다.

석굴암 입구에서 오동수 약수터를 거쳐 불국사 주차장까지 가도,

아무리 느린 걸음이라도 約1시간 이내엔 도착할수 있습니다.

오동水

오동수에 대한 설명문

 

하산하며 편한 오솔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역시 이런 길은 푹신 푹신한게 아주 좋습니다.

불국사 입구인데 이곳은 걍~pass~

 

불국사 주차장으로 향하는 곳에 벚꽃이 많이 피었네요.

예전에 자주 찾았을땐 벚나무의 열매인 버찌를 따 먹으며,

이른 새벽 토함산 정상에 가서 멋진 日出을 봤던 기억이 아련히 납니다.

동해안 감포(문무대왕 수중릉옆) 바닷가에 있는 도로시 펜션으로 이동해서,

바베큐를 해 먹기 위해 직접 불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144번지에 있는 이쁜 도로시 펜션입니다.

바베큐 돼지고기를 맛나게 먹기 위해 분주히 준비중입니다.

경주 불국산악회 金隊長(左)과 副隊長(右)

새벽 2시까지 맛난 안주에 酒님을 섬기고,

따뜻하게 하룻밤 묵었던 도로시 펜션의 全景입니다.

도로시 펜션 앞엔 바로 바다구요,

밤에 자면서도 파도소리가 들리더군요.

시설 또한 good!!!

읍천항에 벽화를 그린 甘山 隊長의 作品도 있네요.

 

동해 바다

 

동해안 해파랑길중 주상절리가 있는 파도소리길에 대한 설명

 

 

 

이런 출렁 다리도 있구요

 

 

 

 

 

부채꼴 모양의 사진을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누워 있는 주상절리

 

 

부채꼴 모양의 實寫입니다.

저런 바위에서 소나무는 어찌 살아 가는지?

 

저 소나무는 나이가 오래 된듯 하네요.

 

주상절리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위로 솟은 주상절리 사진을 다시 찍어 올린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억새도 이뻐 보입니다.

 

 

누워 있는 주상절리

 

 

읍천항에는 이런 벽화들이 아주 많습니다.

벽화 옆을 걷고 있는 정상진 隊長님과 甘山 隊長

 

 

 

 

 

 

 

 

파도소릿길 따라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오다 인증 샷~~

주상절리 구간을 왕복으로 갔다와도 約1시간 30여분이면 충분하다.

쭈꾸미 볶음으로 맛난 점심을 해결하고,

校洞 최부자집 부근의 월정橋와 古宅에 둘러 봤습니다.

 

 

 최부자집의 가르침을 새겨 봅시다.

점심을 먹은후 경주 校洞 崔氏 古宅에 잠시 들려 봤네요.

문 밖으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경주 남산입니다.

 

천천히 꼭 읽어 보시길~~

 

 

꼬리가 없는 경주犬 동경이랍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춤을 추고 있는 까마귀떼

까마귀의 群舞가 아주 멋졌습니다.

龍庵古宅에서 氣를 받고 있는 korkim

甘山 隊長도 잘 받았지요?

明堂에서 氣를 잘 받았으니 좋은 일만 있길 기대 해 봅니다.

 

 

경주市에서 많은 돈을 들여 잘 복원해 놨네요.

 

 

 

風磬소리도 경쾌하게 들리고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40년 전통의 교리 김밥을 사기 위해 이렇게 길게 기다린다고 하네요.

비단 벌레 모양의 전기 자동차로 한 바퀴 돌아 볼수 있다고 하네요.

 

김유신 장군 묘지 근처의 장군로에 피어 있는 벚꽃과 개나리

 

장군로는 지금 완~죤 벚꽃 터널입니다.

 

 

장군로의 벚꽃 터널은 많은 차량들로 붐벼,

정隊長님과 10여분 걸어 나오며 감상을 마치고,

인증 샷 한장 남겨 드립니다.

1박2일간 함께여서 즐거웠고 幸福 했습니다.

끝까지 손수 운전하며 이곳 저곳 구경 시켜 주신 甘山님께도,

眞心으로 감사의 마음 전하며 담에 또 만납시다.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