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147(여수 영취산 및 미항 순례)

일시: 2013년 3월 26일~29일(3박 4일)

코스: 낭도->여자도->둔병도->영취산->고락산->봉화산->천성산

 

출장 겸 찾은 여수는 그 면적으로 따지면 한마디로 서울시가 조족지혈이다. 거문도와 백도로 이어지는 바닷길 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면적을 차지한다. 또한 여수는 오동도를 비롯한 수많은 섬을 품고 있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영취산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산들이 산재해 있어 등산하기에 좋은 곳이다. 남도의 향기가 나는 곳. 바로 여수다.

 

섬의 모양이 이리를 닮았다고 하는 낭도는 벌가리에서 단정을 이용해 도착했으며 그 다음 날 여자도는 섬달천이라는 마을에서 도선을 이용해 도착했고 마지막 날 둔병도 역시 벌가리에서 보트를 이용해 도착했다. 세 섬 모두 우리 기관과 자매결연 마을이다.

 

영취산 진달래는 아직 제 철이 아닌 듯 능선상의 아름다움은 덜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시원시원하다. 고락산과 봉화산은 낮은 산이라서 그런지 진달래가 만발했다. 고락산성은 군사요충지 같은 터가 남아있고 봉화산에는 봉수대가 있어 이곳 여수가 왜군을 방어하는 군사요충지였음을 실감하게 된다.

 

광주의 야구명문 광주일고와 진흥고의 야구 경기를 진남공원에서 잠시 관람 할 수도 있었는데 프로야구가 없던 시절의 그 열기를 만끽 할 수 있었다. 만성리 검은해변과 오동도, 돌산공원도 둘러 볼 기회를 가졌다.

 

짧은 3박 4일의 여수 여정 속에 아름다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나름 행복한 시간이었다. 미항 여수라는 명성답게 여수는 곳곳에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임에 틀림없다.

 

낭도의 운치

낭도 포구

여자도행 섬달천 선착장

여자도로 가는 중

여자도

영취산 수리봉

영취산 진례봉 오르다 본 수리봉. 밑은 봉우재

둔병도에서 본 고흥 팔영산

둔병도 마을

둔병도

 

여수 고락산 길

진달래길

 

여수 시내

호암산 오르는길

호암산 정상

호암산에서 본 엑스포방향

봉화산 산림욕장 입구 저수지

산림욕장

 

 

봉화산 정상

여수 천성산

만성리

 

 

여수 레일바크

광주일고 진흥고 경기

돌산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