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산수유 마을 걷기 ★

 

 ★ 언제 : 2013.03.24.(일-맑음/바람다소 강)

 ★ 함께 : 짝지랑

 ★ 행사장 입구 주차장 - 테마공원 (숲실마을)- 화곡지 - 전망대(하산길에 오름) -      숲실마을 - 주차장

 ★ 거리 : 왕복 8.5KM 정도

 

1.의성 산수유 마을 소개

홈 > 노란 꿈망울 향연 의성산수유꽃피는마을 > 의성 산수유꽃피는 마을은?

 

 

2.2013 축제 개최일정 (홈피 펌)

홈 > 산수유 동요대회

 

 

 

★ ★ 찾아가는길 주소 :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

                               (내비게이션 사용시 :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1115번지 검색)

 

 

 

3.다녀 온 이야기

4년전 처음 다녀온 이후 의성 산수유마을을 두번째 여행하는 날입니다.

아직 산수유 꽃이 활짝 피지 않은 것은 알지만 다음 주 휴일에는 다른 일정으로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아 조금 이른 시기에 방문하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꽃샘추위로 바람이 약간 차갑게 느껴집니다.

봄에 어울리지 않게 두툼한 외투를 걸치고 골짜기로 이어지는 산수유길을 걷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꽃보다는 나뭇가지가 더 또렷이 보이는 이른 산수유개화였지만

햇살을 더 많이 받는 양지쪽의 나무는 그런대로 노오란 꽃망울이 제법 볼만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일찍 출발한 탓에 오가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아침 식사를 마치고 들로 나오는 농부들도 보이고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공사를 하는 풍경(조명용 전기공사인듯 함)도 볼 수 있네요.

또 모델을 모시고 출사를 하는 일행몇분도 보입니다.

화전마을을 지나 쉬엄 쉬엄 산수유꽃이 보이는 골짜기의 길을 한참이나 걸어 올라갑니다.

사실 아래쪽 보다도 골짝으로 깊숙히 들어 갈수록 산수유꽃이 더 많이 피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탁트인 곳보다 산으로 둘러쌓인 골짜기가 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막이 역활을 한 탓에

더 따뜻함이 이유였을까요?

중간에 안내 이정표를 보니 맨 위쪽 화곡지저수지 까지 3.7km라 표시 되어 있네요.

왕복 8KM에 약간 못 미치는군요.

그런대로 운동이 될 것 같네요.

그럼 지금부터 풍경 사진과 함께 산수유길을 따라 올라 가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풍경 ▼

 

주차장에서 조금 진행하다 본 풍경입니다.

어딜 가나 산수유와 함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역시 의성의 특산물 마늘밭입니다.

 

 

 

주차장이 있는 마을이 약간 보입니다.

 

 

골짜기로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입니다.

산비탈에도 노랗게 물이 들기 시작합니다.

 

 

 

저 아래쪽에 조그만 잔디광장이 하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작은 개울가에 산수유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 있습니다.

 

 

 

 

 

 

 

 

 

이곳도 양찌쪽이라 꽃이 많이 피었네요.

 

 

마늘밭에 일을 하러 나오신 농부도 보이네요.

사실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조차도 조금은 민망하고 미안함이 듭니다.

 

 

산수유 꽃 아래서 나물을 캐는 아주머니의 모습도 보이네요.

 

푸른 마늘밭 그리고 노오란 산수유가 대비를 이룹니다.

산수유가 더욱 색깔을 빛내 주는 것이 아마도 푸르름의 마늘밭이 아닐까요?

 

 

 

 

작년에 열린 산수유가 그대로 남아 또 다른 풍경을 보여 줍니다.

 

 

저 앞쪽으로 삐죽이 고개내민 산은 금성산에서 비봉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인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한여름에 저 산을 일주 등산하느라 생각보다 힘들었던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

 

 

산수유마을 표지석입니다.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마을 뒷산에도 산수유가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음지쪽의 산수유개화상황입니다.

 

 

다시 올라왔던 마을쪽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역시 비봉산이 삐죽하게 고게를 내입니다.

 

 

 

오미자 덩쿨인가요?

 

 

 

 

 

크기가 엄청난 나무들이 곳곳에 자라고 있습니다.

저정도 크려면 나이가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까지 올라가야 할텐데 생각보다 거리가 머네요.

 

 

골짜기를 따라 한푹의 멋진 그림들입니다.

 

 

 

 

 

이제 최종목적지가 가까와졌네요.

 

 

 

역광으로 아침햇살을 받은 산수유꽃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 줍니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이 쪽 산수유밭은 심은지가 그리 오래 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데와는 달리 인공조림한  밭인듯 싶습니다.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조금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마을쪽 풍경입니다.

 

 

 

 

 화곡지를 배경으로 담아 본 풍경입니다.

 

 

 

맨 앞쪽 비봉산과 금성산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화곡저수지 부근의 풍경입니다.

 

 

 

 

 

 

 

 

 

저수지 맨 안쪽의 산수유풍경입니다.

 

 

저수지 부근에서 귀한 할미꽃을 만났습니다.

 

 

 

 

 

 

 

 

 

 

 

 

 

 

 

하산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마을 풍경입니다.

마을을 잘 볼 수 있는 조망터에 전망대 정자를 지어 놓았습니다.

앞쪽에 나무를 조금더 정지 작업을 해준다면 숲실마을 풍경이 더 아름답게 보일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망대 맞은편의 풍경

 

 

전망대에서 화곡지 방향으로 올려다 본 풍경입니다.

 

 

전망대입구에 설치된 안내문입니다.

따로 편도 4.1KM정도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군요.

등산을 먼저하고 하산길에 산수유길을 걸을 수 있도록 계획을 짜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배고픈줄도 모르고 점심도 거른채 구경을 다하고 하산하니 벌써 오후 햇살이 나즈막하게 산위로 내려앉아 있습니다.

임시로 마련된 들판의 어느 비닐하우스 간이식당에서 4,000원짜리 국수한그릇을 게눈 감추듯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시장이 반찬이라는 속담이 맞는지 아니면 담백한 국물맛이 맛있었는지......

어쨌던 맛있게 먹었네요.

 

현재 산수유마을의 개화상태는 음지와 양지쪽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양지쪽에는 2~3일후면 만개할 것 같고 음지쪽에는 주말쯤 개화가 절정일 것 같은 조심스런  전망을 해봅니다.

아마도 축제기간과 꽃의 개화시기가 그런대로 잘 맞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해 봅니다.

나즈막한 산이라 가족산행코스로도 제격일것 같고 아니면 가까이 위치한 금성-비봉산 산행후 잠시 들러보는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