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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황간 휴계소에서 본 백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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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누르면 확대됨)

 

 올 봄 영동 삼봉산을 가다가 황간 휴게소에서 본 백화산이 멋있어

명품 암릉길이란 핑계로 나선 길이다.

주행봉 이후에는 비정규 등로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원래 바위에만 올라가면 달달 떠는 암치라 홀로 산행이 유난히 부담스럽다.

 

상주에 하나 뿐인 천지연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터미널로 이동,

24시 김밥집에서 아침 식사후 모서행 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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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재,버스정거장 이름은 화현리이다.)

 

안개가 자욱한 나비재에 내리니 들머리에 리본이 하나 보인다.

신경수님 리본인데 실제 사람이라도 만난듯 무지하게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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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싯대)

 

숲으로 들어서니 곽씨묘가 나오며 벌목한 나무가 널려있지만

삽상한 아침 공기 속, 안개를 뚫고 햇볕이 비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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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나오는 신경수님 리본)

 

완만한 능선이 끝나면서 벌목지대도 끝나고 제법 뚜렷한 길이 나오지만 

가파른 사면을 한번 지나고 두번째 가파른 사면이 시작되면서 

 사면이 잡목으로 둘러 싸인 너덜지대가 나오는데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할수 없이 잡목을 뚫고 무대뽀로 올라가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손발을 다 사용하여 코를 밖고 올라가다 쉬면서

토끼처럼 몸집이 작았더라면 나무가지가 덜 성가실텐데..별 생각을 다해본다.

다시 기운을 내서 올라가니 커다란 바위 밑에 빨간 리본이 보인다.

아.. 신경수님도  이 고생 그대로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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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봉)

 

너덜지대에서 40여분 올라가면 능선분기봉인 785봉인데

신경수님 리본하나 있을뿐 주능선인데도 길이 흐리다.

빼꼭한 나무사이로 이리저리 넓은 길을 찾아보다 그냥 흐린 길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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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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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위로 솟은 북쪽 팔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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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흐리지만 낡은 리본이 간간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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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785봉 서쪽 안부로 내려가니 그제사 주능선 다운 길이 나온다.

토요일 설악산 등산을 끝낸 산자고님이 아침 버스를 타고 내려온다 전화를 하여

주행봉 근처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니 서두를 일은 없다.

막걸리 한잔 마시고 둔덕에 오르니 잠시 바위능선이 나오며 전망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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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전망,맨 좌측 봉우리가 785봉이다.)(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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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 전망.가운데가 팔음산.)(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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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빝을 내려다 보니 수직절벽 아래, 가라앉은 구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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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봉 우측으로 보이는 한성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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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의 일종 같은데 벌개미취 보단 꽃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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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봉 이정표.한성봉 정상 2.0km,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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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본 806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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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리보이는 901봉)

 

돌무더기 능선을 지나가면  791봉이다. 백화가든 안내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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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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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나오는 암능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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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거의 사라졌다.팔음산부터 천금산까지의 팔음지맥)(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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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산쪽은 아직도 구름이..)

 

889봉 오르막 직전 안부삼거리에서는 우측 백학리 하산길이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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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삼거리 이정표.한성봉 정상 1.2km, 1시간10분?)

 

금돌성 0.8km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삼거리를 지나 올라가면 889봉,

금돌성 삼거리 이정표가 다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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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통나무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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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흔적도 밟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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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봉 이정표)

 

901봉에는 장군바위 팻말이 있다.

팻말 뒤로 나아가 장군바위에서 10여분 쉬면서 전망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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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멀리 보이는 낮은 능선은 성봉산과 국수봉 쪽 대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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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82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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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보이는 헌수봉-좌측,만경봉-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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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 밧줄 바위구간  우측으로 구름뒤 주행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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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전위봉을 올라가며 돌아다본 901봉의 장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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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한성봉 또는 포성봉 정상의 1등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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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산악회에서 단체로 왔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별로이고 산악회 사람이 붐벼 쉬지않고 내려가

15분 거리의 안부 삼거리에서 간식을 하며 20여분 쉰다.

삼거리에서 좌측 하산길은 반야사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부들재 방향으로 10여분 가면 서북쪽 조망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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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봉 우측 팔음지맥)(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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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산)

 

그 아래 능선엔  바위 날등 전망대이다.

 그래서 전망 구경 하느라 진도가 더디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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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봉쪽 바위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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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 본 포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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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머릴 닮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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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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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계곡 좌측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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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의 황학산이 흐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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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재)

 

760봉을 지나가면 다시 암릉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주행봉까지의 암릉을 톱니암릉이라 한다.

360도 돌아가며 전망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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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봉과 바위 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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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쪽 팔음 지맥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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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한성봉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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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헌수봉/만경봉과 주행봉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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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날등엔 밧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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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본 한성봉과 지나온 암봉)

 

갑자기 나무가지에 걸려 안경이 날라가버렸다.

베낭에서 선그라스를 꺼내 쓰고 10여분 찾는데

안경은 안보이고.. 등산객 발자욱은 가까워지고..

그러다 발밑에서 겨우 찾고는 한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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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위틈새로 내려가 다시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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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봉쪽에서 사람들이 날등을 넘어오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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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때문에 기다리다 돌아다본 한성봉)

 

주행봉에 다가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내려온다.

주차장 하산로를 왼쪽으로 보며  올라가면 주행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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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봉 87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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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한성봉(포성봉) 우측으로 헌수봉과 만경봉이 보이고

석천이 흘러 나가는 방향으로 멀리에 황학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황학산 우측은 삼도봉, 민주지산, 각호산쪽이다.

 

천안서 오신 산객에게 막걸리 한잔을 얻어 마시고 출발,

밧줄 잡고 내려가 조금 나아가니  이번엔 서북쪽 전망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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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발아래엔 뉴스프링 발상 cc이 보이고

좌측 멀리엔 박달산이, 우측 끝엔 팔음산 뒤 멀리 구병산과 속리산 일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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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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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한 북쪽,우측 끝 중간에 팔음산이 보이고 )(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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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 구봉산 좌측으론 문장대와 천황봉이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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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쌀개 서봉)

 

주행봉에서 남쪽으로 진행하면 바위로 된 쌀개 동봉과 서봉이 나온다.

쌀개란 뜻을 찾아보니 '디딜방아, 물레방아 따위의 허리에 가로 얹어서

방아를 걸 수 있게 만든 나무 막대기'라하는데

아마 양쪽 암봉 사이 홈에 방아를 걸을수 있을 듯하여 생긴 이름일까?

 

밧줄 안전 시설이 있는 암릉을 지나

동봉과 서봉 사이의 바위 안부로 내려가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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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 오르며 돌아다본 쌀개 동봉과 주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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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라본 구봉산과 속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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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 서봉 정상)

 

쌀개 서봉에서 정규등로로 나아가면  전망좋은 바위 둔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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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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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하단 밧줄이 있는 정규등로와 우측 중간의 하산 하여야 할 능선사이로  

월류봉이 보이는데 그뒤 하늘금이 삼도봉, 민주지산, 각호산이다.

육안으로는 보였으나 사진에는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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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류봉,2=삼도봉 방향)

 

둔덕에서  서봉 정상을 왕복하며 능선분기점을 찾고 있는데

산자고님이 반야사쪽에서 서봉으로 올라왔다.

 

반갑게 만나 둔덕에서 전망구경을 한 다음

솔티쪽 지능선으로 들어가 쉬면서 산자고님이 점심 먹기를 기다린다.

지능선 초입은 일견하여 보이지 않으나 정상에서 몇 m 둔덕쪽에 있고

주능선서 내려가면 도경계 탐사 리본이 하나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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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좌측트래버스하고.. 건너편 봉우리는 '진짜 칼날등'으로 올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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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하여 돌아보니 그냥 넘어와도 될듯한데..우측 하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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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날라가고 있다.)

 

'이쪽 암릉은 대개는 직등해야..'하니

산자고님이 '어디서 들으셨는데요?'  한다.

'아침부터 산행한 경험상..' 하니 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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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본 쌀개 서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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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도 경계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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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본 칼날등.. 직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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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우측으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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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 서봉을 돌아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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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돌아다본다..)

 

드디어 도 경계선이 우측 사면으로 돌아 내려가는 봉우리 둔덕에 도착.

사면을 살펴보나 리본이나 길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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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에 행글라이더가 날라다닌다. 활강장이 있나보다.)

 

도 경계봉우리를 지나서도 암릉은 계속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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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봉에선 좌우로 능선이 갈라진다. 

좌측 능선길은 석천계곡 하산로이고, 우측 솔티쪽 능선길로 10여분 내려가니 

역시나 능선에 활강장이 나온다. 서쪽 전망을구경하며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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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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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전망,맨 왼쪽 뒤 각호산이 보이고 )(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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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박달산 우측으로는 천태산과 서대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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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한 서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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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보이는 석천)

 

활강장 이후에는 이렇다할 암릉이 없이  특징없는 능선이다.

솔티로 내려가기전 둔덕에서 우측으로 사면을 내려가

442.8봉에서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는다.

 

사직당쪽 능선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솔치에서 산행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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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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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치 절개면을 피해 우측 무덤터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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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치)

 

솔치에서 차를 얻어타고 황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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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뒤 중국집. 짬봉을 먹었다.)

 

2012.09.23 일요일. 오전안개 오후맑음.오후엔산자고님과 동행.

 

갈때) 동서울 터마널  20;30 상주행 버스
     상주 터미널 06;00 대관행 버스 회현리 하차
올때)황간 역  19;30 서울역행 무궁화호

 


06;44 나비재.
07;35~40너덜 지대
08;19 785봉.
08;35~40 안부 휴식.
09;17 806봉. 이정표(득수리 2.0km,한성봉 정상 2.0km 1시간)
09;31 791봉.백화산 가든 안내판
09;56 안부 삼거리.이정표(득수 초등학교 3.3km, 한성봉 정상 1.2km 1시간10분)
09;59 능선 삼거리.이정표(금돌성 0.8km)
10;14 889봉 삼거리. 이정표(금돌성 0.5km 한성봉 정상 0.7km)
10;18~30 901봉. 장군바위.
10;45 한성봉
11;00~20 안부 삼거리. 좌측 길 반야사 하산로. 간식.
11;46 부들재 이정표(좌측 반야사, 우측 모서)
11;55 670봉
12;10 760봉
안경이 날라가 10여분 찾는다.
13;20 좌측 주차장 하산로
13;20~30 주행봉 정상
13;50~14;10 쌀개봉 사이 안부.점심.
14;15~25 쌀개 서봉
14;30~45 점심.
15;35 도경계 갈라져 내려가는 봉우리
15;42~50 휴식
16;14 659봉
16;28~38 행글라이더 활강장
16;50 솔티 직전 둔덕 능선 분기.
17;05~15 휴식.캐이님과 통화
17;29 442.5봉. 삼각점 없음.
17;37 사직당쪽 능선분기봉.
18;03 솔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