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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일

금수산 일원

산장 나눔터 회원 16명

 

8월에 가기로 한  금수산이 여름 휴가와 겹치는 바람에

9월 첫째주로 날짜가 잡혔다.

개인적으로는 두번 가본 곳이 금수산이지만 소 용아릉은 아직 올라 보지 못했다.

기대가 된다, 설악산 용아릉과는 어떻게 다를까?

 

 이번 산행의 리딩은 뫼오름님.

 

대전 IC에서 7시 30분에 출발한 버스가 상천리

전 옥순대교 휴게소에 닿은 시간은 10시가 채 안되었다.

청풍호는 쓰레기로 홍역을 앓고 있는듯 했다.

온갖 쓰레기와 산에서 내려 온듯한 나무와 풀뿌리들...

두번의 태풍탓이랴...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옥순봉

들뢰즈 교수의 추론에 의하면 예전의 옥순봉은 지금의 옥순봉보다 한참은 더 높았으리라.

충주호가 생겼고 그 바람에 최소 몇 m는 물속에  잠겼다는, 일리있는 말이다...

 

 

 

 

 

옥순봉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구담봉이 나오고 장희나루가 나오겠지...

 

 

 

 

 

옥순봉은 제천 10경중 제 8경에 속한다는 이야기

 

 

 

 

 

상천리 마을입구의 오래된 소나무

이번 장마로 쓰러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용송이 더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상천리 마을 길가의 산수유 열매

익어  가고 있다...

 

 

 

 

 

상천리 마을 길가의 대추

대추도 점차로 붉은 기운이 돌겠지...

 

 

 

 

 

상천리~백운동~용담폭포 전망대~망덕봉~금수산~다시 망덕봉~소 용아릉~능강계곡~만덕암

 

 

 

 

 

망덕봉 가는길에 보문정사

위 건물은 산신각

 

 

 

 

 

망덕봉 줄기

 

 

 

 

 

복숭아를 한박스에 2만원에 구입해 하나씩 나누어 지고 오른다.

바람에 떨어진 낙과를  많이 얻어  먹고...

삼년전의 이맘때, 그날도 용담폭포 전 그 복숭아 과수원에서 복숭아를 사 먹어었다.

 

 

 

 

 

용담폭포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다. 3년전에는 폭포 전망대 같은 것은 없었다.

여기서 폭포를 보고 다시 복숭아 과수원까지 내려가 금수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용담폭포 전망대까지 올라왔으니(생각보다 많이 올라온 셈이다)  그대로 망덩봉으로 오른다.

폭포 아래에서는 온전한 폭포 보기가 어렵다.

 

 

 

 

 

폭포 위에는 소가 세개가 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선녀탕이라 지도에도 나온걸 보니 꽤 근사하게 생겼으리라...

폭포 오른쪽 바위 사면에 동아줄이 가로 질러 메여 있는것을 보면 선녀탕으로

사람들이 올라 다니나 보다, 어댕이골과 정낭골이 만나 용담폭포를 이룬다.

 

 

 

 

 

멋진 산사면

독수리 바위 능선이다, 우리가 걷는 능선의 건너편이다.

 

 

 

 

 

독수리 바위 능선의 사면

 

 

 

 

 

뒤 돌아본 상천리와 청풍호

 

 

 

 

 

등로가 점점 험해지면서 두발에서 네발로 걸어야 하는 곳이 있다.

저 도토리는 그래도 가을은 오고 있다는 이야기...

 

 

 

 

 

두발에서 네발로, 네발에서 두발을 연속해서 사용해야 하는 거친 등로다.

안전 시설물은 없다, 그래도 등로는 확연하다.

 

 

 

 

 

쪽두리 바위(우)

 

 

 

 

 

족두리 바위와 독수리 바위(우)

 

 

 

 

 

멋진 족두리 바위와 독수리 바위

 

 

 

 

 

 

삶은 언제 어디서나 숭고 하다.

 

 

 

 

 

버섯, ?

 

 

 

 

 

가지 버섯(식용)

 

 

 

 

 

계란 버섯

 

싸리 버섯(식용)

 

 

 

 

 

잔나비 걸상 버섯(약용)

 

 

 

 

 

중간에서 복숭아 하나 먹어 주고...

 

 

 

 

 

힘들게 망덕봉에 올라서니 시간이 꽤 됐다,

점심 식사시간...

 

 

 

 

 

점심식사...

 

 

 

 

 

 

금수산 정상에서...

망덕봉에서 점식식사를 하고 한팀은 금수산 왕복(왕복 3.6Km)하고

다른 한팀은 그대로 소 용아릉으로 먼저 내려 가기로 한다.

난 금수산 왕복팀에...

 

 

 

 

 

금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망덕봉과 청풍호

 

 

 

 

 

망덕봉과 신선봉 능선과 동산(오른쪽)

 

 

 

 

 

망덕봉에서

 

 

 

 

 

망덕봉을 지나 소 용아릉으로 접어 든다.

초반 진행은 급한 오름으로 시작하고...

 

 

 

 

 

 

풍경

 

 

 

 

 

오르고...

 

 

 

 

 

 

또 오르고...

 

 

 

 

 

 

오름길, 바위틈에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

그래서  삶은 숭고하다, 저렇게도 살아간다는 것에서...

 

 

 

 

 

바위위의 소나무

 

 

 

 

 

저곳에서 내려 섰다...

 

 

 

 

 

멀리 청풍호가 멋지고...우리는 오른족 바위 능선을 탄다.

저능선이 소 용아릉이다.

 

 

 

 

 

바위 능선에 앞서간 일행들이 손을 흔들고...

 

 

 

 

 

풍경

 

 

 

 

 

 

안전 시설물은 없다고 보면 될것 같다.

네발을 사용해야 되는건 기본~!

 

 

 

 

 

 

아직도 일행들이 앞 뒤로 보인다...

 

 

 

 

 

 

내림길에 본 남근석

크기는 약80Cm정도이며 바위 절벽위에 우뚝 솟아 있다.

 

 

 

 

 

너럭 바위의 모습

뒤의 바위 이름이 코끼리 산부인과 바위라고 누군가 매직으로 이름을 적어 놨다.

중앙의 작은 굴이 있지만, 왼쪽으로 돌아 갈수 있다.

 

 

 

 

 

우리가 내려선 등로, 저 곳에서 내려섰다.

 

 

 

 

 

 

.............

 

 

 

 

 

 

능강계곡 건너편으로 신선봉능선

 

 

 

 

 

잠시 쉬는  일행들

 

 

 

 

 

 

.............

 

 

 

 

 

 

 급한 바위  능선이 끝나고 길가에 이 소나무가 보이면 이제 하산길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표시다.

 

 

 

 

 

 

 

 얼음골 끝의 암자앞 돌탑들

 

 

 

함께 한 산우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