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말목산 715m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2.산행일시: 2011.11.23 (수) 10:20~17:35

3.산행자 : 우리산내음 19명 (회나무대장님,산까치님,바람님,삿갓님,칸보이님,양지편님.

   이백발님,갑장산님,토요산님,촌노님,산호님,안산님,여명님,쏘나타님,옹달샘님,천사님.

  하민님,수출맨님,산초스)

4.산행시간 및 코스 (후미 산초스 기준)

  07:30 사당역 10번출구 출발

  09:10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10:20 충북 단양군 적성명 하진리

  11:33 노들평지

  11:41 말목산 정상석 710m

  13:20 575봉너머 중간 공터

  13:50 점심식사

  14:48 425봉 알바후 천진선원

  15:09 둥지고개

  15:30 둥지봉 430m

  16:15 벼락맞은바위

  16:40 새바위

  17:35 옥순대교앞

  18:15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 순두부

  19:00 저녁식사후 귀경

  21:00 양재역앞 도착 귀가

 

***말목산 715m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 충주호를 끼고 우뚝 솟아 있는 말목산은 마항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산의 형세가 말의 목처럼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날에 장군감이 태어나자 그에게 걸맞는 말도 함께 태어났지만 장군감과 말이 모두 죽어 그 말이 죽은 산이 하진리의 뒷산으로 이 산을 말목산이라 부른다는 전설이 있다. 

말목산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제비봉과 마주보고 있으며 능선 곳곳에는 암봉과 기암괴석들이 즐비하여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으며, 깍아지른 절벽에서 내려다보이는 청풍호(충주호)의 전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제4전망대를 지나 성골로 내려서는 암릉길에는 짜릿한 스릴을 맛보면서 통과해야 하는 암릉길이 많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는 산이다.

 

충주호가 생기기전에 멧돼지, 노루, 사슴의 사냥터로 유명했고 골짜기에 흩어져 있던 옛마을은 품달촌이라 불리울 만큼 높은 벼슬에 오르는 인물이 많이 나오는 곳이라고도 하며 실제로 고려때 우탁선생과 조선시대 유척기선생이 이곳 출생이다.

 

제비봉자락 두항리에서 태어난 여인 두향과 단양군수이던 퇴계 이황의 짧은 사랑이며 10여년간의 수절생활, 퇴계선생이 타계하자 애절한 유서를 남기고 26세의 꽃다운 나이로 님을 따라 이승을 하직하고 말목산의 남녘자락 강선대 옆에 묻힌 사랑애기는 400년이 넘은 지금도 남아 봄이면 핏빛보다 더 붉은 진달래철쭉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말목산 등산기점은 하진리 마을회관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하진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하여 철탑이 있는 능선을 올라 제1, 2, 3전망대를 지나 정상에 오른 다음 정상에서 하산길은 두군데가 있다. 시간이 많을 때는 서쪽능선을 타고 제4전망대와 580암봉을 거쳐 성골로 내려가 성골에서는 천진선원을 오가는 배편을 이용하면 쉽게 장회나루로 나갈 수가 있지만 배편을 맞추기가 어려워 다시 떨갈미기고개를 거쳐 떨갈미기마을로 하산하면 된다.-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산행지도

 

***어제부터 내린비가 오늘 오전중에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새벽에 나섰더니 역시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것이

기분좋게 07:30 사당역을 출발하여 죽전버스정류장에서 촌노님을 태우고 19명이 고속도로를 달려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에 09:10 도착하는데 흐린날씨에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내려가며 걷힌다더니 충북쪽으로 달릴수록 비도 약간씩 내리다가 개이는데

10:20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에 도착하니 햇빛이 보이는듯하고 추울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포근하여

인사나누고 코스소개후 경사길을 오르는데 너무더워서 몇분은 겉옷을 벋고 반팔차림으로

 

시원하게 오르는데 아쉽게도 제1,2전망대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충주호와 제비봉등이 구름속에

잠겨 거의 보이질않아 아쉬운데 노들평지  가까이서부터는 갑자기 비에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하

더니 함박눈도 약간 보이고

 

11:33 노들평지에서 배낭커버를 씌우느라 모자를 잠깐 벗어놓으니 그위로 싸락눈이 쌓이는것을

보면서 오르니 11:41 말목산 정상석 710m가 있는곳에 도착하고 , 조금 더오르니 돌탑과 말목산

설명문이 있는 진짜 정상 715m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거치른 등로를 진행하니

 

안부에서 까다로운 바위구간을 올라 555봉을 지나니 다시 580봉 바위구간이 나타나 기다렸다

올라 조금진행하여 575봉 중간에서 13:20부터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13:50 출발하는데

선두가 425봉직전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갔는데

 

후미5명이 놓쳐서 425봉으로 오르니 산성이 나오고 오른쪽능선으로 진행해보지만 길이 없어져

다시 빽하여 사면을 내려가 안부에서 내려오는길과 만나 천진선원으로 가니 14:48인데 선두분들은

둥지고개로 출발하고 몇분이 기다리고 계셔서 함께 15:09 둥지고개를 오릅니다.

 

하필이면 오늘 인원이 적고 함께 갈것이라고 무전기를 사용하지 않기로하여 버스에 두고온것이

후회가 됩니다..둥지봉을 지나 대슬랩에 조심하며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이제는 흐리지만 조망이

터져 구담봉,옥순대교,충주호와 유람선이 잘보이니 기분좋게 사진찍으며

 

16;15 벼락맞은바위를 지나 호수가로 내려섰다 다시 경사길을 올라 조망바위에서 멋진 전망에

감탄후 16:40 새바위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찍고 옥순대교로 가는데 이번에도 또 안부에서 그냥

앞의 봉우리를 오르니 계곡에서 불러 다시 빽하니 오늘 두번째 알바하며 가장 길게 후미에서

산행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17:35 이미 컴컴해지기 시작한 옥순대교앞에 도착하여 7시간넘는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청풍대교를 지나 제천시 금성면사무소 부근의 청풍호매운탕,순두부집에 18:15 도착하여

예약해둔 두부전골로 맛있게 식사후 19시에 출발하니

 

평일이라 전혀 막힘이 없는 고속도로를 달려 죽전휴게소에 잠시 쉰후 양재역에 21:00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귀가합니다.

 

맑은날씨였으면 충주호와 제비봉,옥순봉,구담봉,장회나루등을 잘 조망하며 산행할수 있었겠지만

싸락눈,함박눈맞으며 올 첫눈산행한것으로 만족하고 내년에 다시 제비봉,옥순봉,구담봉산행을

기대합니다 .

 

10:20 하진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충주호-앞이 적성대교,뒤가 중앙고속도로 단양대교

 그림지도

충주호 건너는 단양군 단성면 중방리 ..봉화대 455m

 

동북방향 청계봉 579.2m ??

적성대교와 단양대교

아마 제1전망대 같은데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11:02

충주호와 건너편 단성면의 봉화대가 보이긴하네요 ㅎ

 

11:27 제2전망대에서

 11:33 노들평지

배낭커버 씌우느라 벗어놓은 모자에 싸락눈이 ㅎ

11:41 말목산 정상- 더 높은 진짜정상이 위에 있던데...산호님 사진중에서

석문같습니다 ㅎ

 

이곳이 진짜 정상입니다

 

 

12:28 제4전망대에서

 앞에 580봉이 보입니다

 

 

 

장회나루

13:20 부터 30분간 점심식사 합니다

 

지나온 봉우리가 아주 뾰족합니다

안부에서 내려가야 되는데 후미5명이 그대로 직진하여 425봉으로 ...정상에 산성이 있군요 14:02

 

옥순대교

천진선원을 당겨서

 

14:48 천진선원 극락보전 앞에서 둥지고개로

 

충주호 유람선과 옥순대교

절경입니다

옥순대교

 

 

16;15 벼락맞은바위

 

 

 

16;40 단체로-산호님 사진중에서

 

 

 

17:35 옥순대교에 도착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