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11월6~7일

산행지:대이작도,승봉도,사승봉도

1박2일간 아주 빡세게 트레킹및 여행

 

 

 

 

 

 



 

世上을 살면서 수없이 많은 約束들을 하게 된다.

과연,

約束이란 무엇인가?

辭典에 보면 이렇게 씌여져 있다.

"다른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둠"

...

그런데,

요즘 世態는 어떠한가?

約束을 지키지 않으며,

 義理를 저버리고,

 背信을 밥먹듯이하는 世上이니,

참으로 가슴 아프고 憤하도다.

이렇게 하며 俗世에서 살아야 할꼬?

...

얼마전 산악회 회장들한테 당한 背信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또다시 산악회 운영하는 사람한테,

일본 대마도 트레킹 떠나는 날 일방적으로 취소를 당하다니,

...

世上에 믿을게 없구나.

내가 왜 이런일로 가슴 아파해야 한단 말인가?

모두 내 마음 같을줄 알며 살았는데,

...

우여곡절 끝에 계획에도 없던 서해 대이작도,승봉도,사승봉도로,

내 마음을 아는지 비를 맞으며 일욜 아침 1박2일간 떠났다.

 

-korkim-

인천 연안부두에서 대이작도까지 約1시간 30분 걸려 도착했다.

나름 이정목은 잘 돼 있었다 

 부아산 전망대가 보입니다.

대이작도에서 바라본 승봉도 

 부아산에서 바라본 송이봉(뾰족한 봉우리)

 

 부아산 팔각정

 부아산 구름다리는 참으로 예쁘더군요.

 

 무슨 藝術 作品을 만든거 같은데

 

 부아산 구름다리와 팔각정

 부아산에서 송이봉 방향으로 내려 가는 登路

 

 

 송이봉 오름의 등로

이쁜 단풍 

 

송이봉 팔각정 

 

 

 송이봉에서 바라본 승봉도

 모래사장이 멋진 사승봉도

 

뒤돌아본 송이봉 

 

 

계남마을에 있는 "섬마을 선생" 영화 촬영지 

 

작은 풀안 해수욕장에서 사승봉도를 배경으로 

 

장승 공원 

 작은 풀안 해수욕장에 있는 해안길

25억1천만년 이라니...

(아래사진의 암석)

 

 작은 풀안 해수욕장

約4시간여 대이작도 산행과 여행을 마치고 승봉도로 향합니다. 

 승봉도에 도착해 오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해안가를 돌아 봅니다.

승봉도에서 바라본 대이작도

오른쪽이 선착장쪽이며 부아산과 송이봉를 거쳐 왼쪽 끝 부분 계남마을까지 갔다가,

찻길 따라 오른쪽 선착장으로 다시 걸어 옵니다.

산행과 여행을 다 해도 約4시간 정도면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승봉도 해변에 누군가 부처佛字와 一心이라 써 놓고 기도를 했네요. 

 승봉도 해변에서 바라본 사승봉도

 

 

굴이 엄청 많더군요 

이일레 해수욕장 

썰물때라 배가 기우뚱~~ 

 해변을 따라가다 길이 좋지 않아 산 위로 올라왔는데,

거의 登路가 없더군요.

글쎄요,

섬에도 이런 나무데크가 참 많았고,

왜 자그마한 봉우리인데도 팔각정이 그리 많아야 하는지... 

해안 산책로 오른편으로 목섬입니다.

부두치 해수욕장엔 하얗게 그려진 모습이 조개껍질들입니다.

이른 아침 승봉도 선착장에 나와봤습니다.

조용한 아침의 승봉도 선착장

사승봉도로 향하며 바라본 승봉도

사승봉도로 향하다 바라본 공경島

사승봉도에 내려 놓고 돌아가는 배

사승봉도의 해변

사승봉도 관리인이 거주 하는 곳

사승봉도에서 바라본 덕적도

사승봉도의 모래언덕

무슨 모양일까요?

사승봉도에도 굴이 많더군요.

 

어제는 비가 내리더니 오늘 날씨 좋아집니다.

 

닻이 왜 그리 많은지...

사승봉도는 무인도로 알고 있었는데,

집이 보이기에 찾아 갔는데 여름철만 장사를 하는가 봅니다.

 

집 뒤로 길이 보이기에 따라가 봅니다

뜻하지 않게 태봉산이란 이름으로...

태봉산 봉우리를 넘으니 길이 이렇게 좋습니다.

연리지라 할수 있을까요?

산불이 났었나 봅니다.

이 가을이 끝나고 나면 또 전국적으로 경방기간이라 출입통제하는 산이 많을겁니다.

우리 모두 "산불조심"합시다

사승봉도의 해변

사승봉도는 無人島이며 개인의 섬이라 쓰레기 수거료 형태로,

1인당 3000원씩 入島料를 받는가 봅니다.

또한,

승봉도에서 사승봉도까지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

1인당 1만원~1만5천원까지 받는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물 체험을 신청하면 배 위에서 회도 먹고,

그물에서 올린 고기도 가져 갈수 있다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네요.

1인당 5만원씩 10명 기준이라니 참 돈 값어치가 그리 없는지...

다시 승봉도로 돌아와 쓸모없이 돼 버린 콘도 앞을 지나 해안선 따라 돌아봅니다.

이런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면

 

부채바위를 만나고

 

승봉도에서 가장 유명한 남대문 바위를 만납니다.

korkim도 남대문 바위를 배경으로 증명사진 하나 남깁니다.

이런 굴도 지나고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영흥도 화력발전소.

언제 풍력발전기가 생겼는지 9기가 보이더군요.

저 멀리 촛대바위까지 가야 하기에,

밀물이 되기전 부지런히 움직여 봅니다.

 

선착장에서 約2시간여 해안선 따라 촛대바위까지 왔습니다.

배 시간을 1시간여 남기고 또 산림욕장으로 향합니다.

 

이곳이 승봉도 당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정상석 하나 없이 벤치만 두개 좀 실망 했지요.

서해의 섬들을 좀 다녔는데 왜 이리도 팔각정이 많은지?

거기다 누가 올라와 운동한다고 쓸데없는 운동기구도 참 그리 많은지,

ㅉㅉㅉ~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해 뛰다시피 산행과 여행을 했네요.

 

일본 대마도 트레킹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면서,

 떠났던 1박2일간의 대이작도,승봉도,사승봉도 트레킹겸 여행은,

나름대로 알뜰하게 시간 활용을 잘 하여,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멋진 追憶으로 남을 것이다.

제발 바라건데,

인간으로써의 根本은 지키며 살았음 한다.

서로 믿지 못하는 世上이라면,

차라리 俗世를 떠나 살고픈 心情이다.

...

이번주말 또다시 굽이 굽이 絶景을 지닌 平和로운 기러기산인,

 중국 浙江省 溫州市에 위치한 雁蕩山(안탕산)으로 fam-tour를 떠난다.

멋진 만남이길 祈願하며...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