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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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0월4일 월요일 흐림 (충남 서산 황금산)
- 코스=독곶수산-소형주차장-능선사거리-정상-능선사거리-몽돌해변-코끼리바위-헬기장-소형주차장
- 함께한님=운해님부부 산울림 들꽃 산이슬 산내음 나리 벽계수 물안개부부(10명)
- 인터넷에서본 어느 여행기란에 올려진 황금산에 매료되어 서산으로 향한다.
- 새벽6시30분 신도림역에 모인 우리님들...
- 오랫만의 여행이라 모두들 들뜬 모습들이다.
- 원래는 운해님부부하고 여행을 갈려고 했었는데.... 우리님들이 알고 함께하기로한다.
- 우리부부 언제부터인가 둘만의 여행은, 우리님들이 걸려서 하지 않은지가 오래된것 같다.
- 서해안고속도로에 들어서니 교통체증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 비도 오락가락한다.
- 11시가 다되어 들머리인 대산읍 독곶수산앞에 차를 주차하고,산행을 시작한다.
- 멀리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코끼리바위와 때뭍지않은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가지고있는 황금산..
- 산행이라기보다는 해안트래킹이라 하는것이 나을듯 싶을정도로 나즈막한 산이다
- 군사지역으로 일반인출입을 통제하다 근래에 개방되어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 능선에 올라서니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 서해라기보다는 마치 동해 어느해안을 보는듯 시원하게 펼처지고....
- 임경업장군의 초상이 모셔진 황금산사가 황금산정상이다.
- 정상에서 능선사거리로 내려와 코끼리바위가 있는 바닷가로 내려가는 등로는 너덜길이다.
- 해안가에 도착하니 군작전이라고 군인들이 통제를 한다.
- 어찌 이런일이...... 멋진 해안절경을 볼려고 4시간을 달려왔는데....
- 할수없이 능선으로 올라 헬기장에서 도시락을 펼친다.
- 오랫만에 함께한 우리님들 모처럼 와도 마치 친정같이 편하게 느껴진다고한다.
- 우리들이 만난지 벌써 10년이 다되었다. 도시락을 펼치니 산상부풰가 따로없다.
-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정담을나누며 서해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고,
- 능선끝까지 갔다 오기로한다.
- 솔숲사이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등로, 발의 느낌이 너무좋다.
- 시원하게 불어오는바람과 싱그러운 공기가 정말 상쾌하기 그지없고.......
- 해안가는 내려갈수가 없었지만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
- 산행을 마무리하고,삼길포항으로 향한다.
- 우럭이 많이 난다는 삼길포항..작은배들이 바다위를 수놓고.....
- 싱싱한 우럭회가 정말 맛있다.
- 서울로 돌아가는길 대호방조제와 끝없이 펼처지는 석문방조제를 지나가며
- 주변에 펼처지는 풍광에 우리님들 감탄사 연발이다.
- 해안가를 걸을수없어 조금 아쉬웠지만,우리님들과의 여행이라 더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 언제나 마누라가 어디 가자면 길잡이로 나서는 연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솔숲이 아름답다.
등산로에 꽃게가 나들이 나왔다.
임경업장군의 초상을 모신 황금산사
바닷가에서.....
해안가 코끼리바위를 볼려고 했는데...군작전이 있어 해안가를 통제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ㄷ
대산 화학공업단지
삼길포항이 크다.
해안도로가 정말 아름답다.
삼길포항
처음 들어본 충남서산에 황금산..
부모님들이 군부대 나들이 나왔다 생각하고 코끼리바위 보여주질..2%아쉬운 산행이었나 봅니다.
대신 멋진 해안가를 구경하셨다니 다행이구요..
ㅎㅎ ..마누라가 가자면 보디가드로 나선다는 연산님..물안개님 표현이 넘 재미있습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