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높 이 : 금수산 [錦繡山]  1,016 m

위 치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제천시 수산면

 

일 시 : 2010년9월4일[토요일]

동행인 : 이태백과 그의 아내 

 

특징·볼거리

퇴계 이황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해서 이름 붙인 금수산은 가장 운치 있는 곳이 능강계곡이다.

 

금수산 서쪽 기슭을 굽이치는 이 골짜기는 암벽과 기암괴석, 투명하도록 맑은 계류가 손잡고 그윽한 풍치를 연출한다.

 

1시간 30분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나타나 피서에 그만이다.

 

주봉은 암봉일 뿐만 아니라 동서 양편이 깊은 골짜기여서 깎아지른 바위 절벽으로 되어 있다.

 

산행코스

 

상학주차장-쉼터-남근석공원-절터-옹달샘-살개바위-정상-금수삼거리-

 

서피고개-790안부-쉼터-상학주차장 [5,3km]

 

<산행기>

 

"잘놀다 오세요, 내일 산에 갈려면 장을 봐야 하겠지요?"

 

모처럼 친구들이 모여 쇠주 한잔 하고 간다는 문자를 보낸 후

 

마눌에게서 온 답장이다.

 

일찍 들어 오라는 말보다 더 무서운 말인 것 같다.

 

산행 때 고생하지 않을려면 산행 전날 적당한 음주로 끝내는게 좋은 줄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인생 사 맘대로 되면 모두다 부자가 되었을 것이고 모두다 대통령이 되었을

 

것이리라....

 

부어라 마셔라...

 

귀가한 시간은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금수산( 錦繡山)

 

원래는 백암산(白巖山)이었다고 한다.

 

퇴계 이황 선생께서 단양 군수로 부임하여 금수산을 둘러보고

 

마치 가을 단풍의 경치가 마치 비단을 깔아 놓은 듯 아름답다고 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지리산 둘레길 못다한 코스를 돌기로 했었는데

 

1박2일을 통해 전국에 알려진 이후 복잡할 것 같은 예감에

 

단양 금수산으로 산행지를 바꾸었다.

 

오전 7시 눈을 떴다.

 

큰 놈은 또 외박이다.

 

2박3일 서클에서 야유회를 갔다나...

 

둘째놈 밥먹여 학교 보내고

 

산행 준비를 서둘렀다.

 

9시,

 

집을 나섰다.

 

10시, 안동 휴게소에 도착잠시 휴식을 취했다.

 

단양 I.C를 거쳐 상학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1시10분

 

온 산이 진동을 한다. 예초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다음 주로 약속된 벌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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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은 국립공원 월악산에서 관리를 하는 것 같았다.

 

잘 단장된 금수산 표지석과 등산 안내도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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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초입 부터 시멘트로 잘 포장되어 있었다.

 

금수산 등산로 주변 조성사업 이라는 문구가 곳곳에 걸려있다.

 

금수산 시화 등산로

 

남근석 공원으로 가는 길은 2-3M 도로 가운데를 돌로 다듬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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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공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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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걸려있는 시화와 간이 의자가 등산객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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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학리 주차장에서 10여분 올라 갔을까 남근석 공원이 나타난다.

 

금수산은 여인이 누어 있는 듯한 자태속에 계절별로 절경을 자아내는 곳이기

 

도 하나 여자의 지근이 강하여 남자는 단명한다는 유래에 따라 오래전 남근석

 

이 설치된 이곳 품달촌에서 신혼부부가 초야를 치루면 귀남을 낳고 득남하지

 

못한 여인은 남근석에서 마음을 가다듬으면 아기를 낳는 다는 전설이 서려 있

 

다고 한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첫날 밤을 보냈을 것을 ...

 

마눌 역시 동감 하는 눈치다.

 

산행 내내 느낀 것은 산 전체가 섭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음기가 강하다는 이유도 된다.

 

비가 온 탓도 있겠지만 전체가 습한 기운을 안고 있는 산도 드물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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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옹달샘이 설치되어 있었다.

 

물소리가 들려온다.

 

잘 다듬어 놓은 수로와 나무 다리가 인상적이다.

 

배낭을 내려 놓았다.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지 오래다

 

"어제 마신 알코올이 그대로 당신 이마를 타고 내리는 것 같다."

 

라며 은근히 어제 술 마신 것을 꼬집는다.

 

차가운 물에 세수를 하고 복숭아를 꺼내어 한입 깨물어 본다.

 

세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몸생각 하시고 좀 적당히 드시기를..." 마눌라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토요일 인데도 인적 하나 찾아볼수 없다.

 

꽤나 알려진 산인줄 알고 있었는데

 

너무도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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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녀온 영동 갈기산의 기억이 떠오른다.

 

온통 바위투성이다.

 

빗물에 젖어있는 바위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우르릉쾅쾅,, 좔좔,,쏴아,,

 

바위 밑 어디에선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는

 

물이 흘러 내리는 소리였다.

 

흙이라곤 찾아볼수 조차 없는 산행로 밑 땅속 바위 아래로 끊임없이 흘러

 

내리는 물줄기가 온 계곡을 습하게 만드는것 같았다.

 

한참을 올라 갔다.

 

갖가지 이름 모를 꽃들의 향연과 잘 가꾸어진 낙엽송, 소나무, 전나무, 등등

 

그들이 만들어 놓은 그늘과 향내를 맡으며...

 

또 하나의 샘터가 나타난다.

 

넓직한 공터와 함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잘 다듬어진 샘물 줄기가 계곡을 타고 졸졸 흘 내린다.

 

배낭을 내려 놓았다.

 

머리부터 담궈본다.

 

차가운 기운이 발끝까지 전해져 온다.

 

누군가 가져다 놓은 프라스틱 바가지로 물 한모금 떠서 맛을 보고, 마눌에게

 

건냈다. 생수 살아 숨쉬는 물 그대로 인것 같았다.

 

해발 770M,

 

금수간 정상까지 900M 남아 있단다.

 

시계는 이미 12시를 넘어 1시를 향해 달려 가고 있었다.

 

배낭을 풀었다.

 

자리를 깔고 가져온 음식으로 상을 차렸다.

 

김삿갓의 시 한구절이 떠오른다.

 

천렵(川獵)

 

鼎冠撑石小溪邊  정관탱석소계변

 

白粉靑油煮杜鵑  백분청유자두견

 

雙箸挾來香滿口  쌍저협래향만구

 

一年春色腹中傳  일년춘색복중전

 

작은 시냇가에 솥뚜껑을 돌에 걸어 놓고

 

흰 가루와 맑은 기름으로 진달래꽃 전을 부치네

 

젓가락으로 집어 먹으니 꽃향기가 입 속에 가득하고

 

한 해의 봄기운이 뱃속으로 전해오네

 

따뜻한 봄날 시냇가에 모여앉아 진달레 꽃으로 전을 부쳐먹으며

 

풍류를 즐기는 모양을 묘사한 시이다.

 

고추,양파,마늘,계란말이 등등

 

비록 소찬이지만

 

계곡물 소리 들으며, 자연과 벗 삼은 아름다운 경치에

 

진수성찬 못지 않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 온다.

 

두 부부가 우리가 올라온 그 길을 힘겹게 올라오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시원한 약수 한잔에, 흐르는 계곡물에 더위를 씻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정상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묻는다.

 

900M, 한시간 거리라고 일러 준다.

 

맛있게 식사를 하시라며 먼저 길을 재촉한다.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점심식사를 마무리 하고 그들이 올라간 길을 따라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만 같이 잔뜩 찌푸려 있던 하늘이 개이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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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의 오르막 산행,

 

참으로 힘든 고행길임은 족히 알고 있었지만 ...

 

천천히 아랫배가 당기지 않도록 걸었다.

 

20여분 올라 갔을까...

 

커다란 바위가 눈앞을 막아선다.

 

살개바위...

 

바위 밑을 조심스럽게 지나가니

 

정상까지 300M라는 폿말이 나타난다.

 

확터인 금수산 서쪽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 아래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땀으로 범벅이 된 온몸을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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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충주호가 보이고 월악산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 온다.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는 여름 산행을 하기에 안성마춤이었고

 

또한 가을 단풍이 물들때면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산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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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나무사다리가 설치된 잘 정돈된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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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눈부시다.

 

나무 그늘에 가려 볼수 없었던 햇빛이 따갑다기 보다는

 

확터인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뭍혀 오히려 시원함을 더해 주는것 같았다.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반대편 등산로를 통해 올라온 사람들이 곳곳에 모여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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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을 올라 하늘과 맞닿는 가 싶더니 금수산 정상이 수줍은듯 고개를

 

내민다.

 

먼저 온 등산객들로 붐빈다.

 

정상 아래로 전망대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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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삼거리 쪽으로 100여M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배낭 깊숙히 넣어둔 맥주를 꺼냈다.

 

아직도 얼음이 남아 있었다.

 

복숭아와 사과를 안주 삼아 한잔씩 마셨다.

 

산 정상에서 맛보는 시원한 맥주 한캔...

 

신선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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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길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곳곳에 이름모를 커다란 바위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빽빽히 들어선 숲이 한 여름의 때약볕을 가려 주고 있었고

 

간간히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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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를 지나 한참을 내려왔을까

 

저 멀리 상학리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길 낭떠러지...

 

발아래 우리가 올라온 그길이 보인다.

 

곳곳에 전망하기 좋은 곳을 골라 나무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70도에 가까운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와 뒤를 올려다 보았다.

 

100여M 높이의 바위가 금방이라도 삼킬 기세로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오른쪽 너머로 금수산 정상이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음기가 강한 산이라서 일까

 

습한 기운이 곳곳에 서려있었다.

 

바위 곳곳에 낀 이끼가 그것을 대변해 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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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 작업장에서 들려오는 중장비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습한 기운이 음습해 온다.

 

산위에서 느낄수 없는 습하고 후덥지근한 기운이 사람을 괴롭힌다.

 

낙엽송 그늘 아래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차가운 얼음물 한 모금으로 더위를 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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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학리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전원 주택지로 분양할 예정인가 보다.

 

예술인 촌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서너채의 전원 주택이 들어서있다.

 

장 정비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했다.

 

내가 몰고온 애마가 홀로 외롭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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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죽령 옛길로 올라섰다.

 

죽령 고개 식당에 들러 막국수 한그릇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말아 먹었다.

 

"아, 가기 싫다.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 라며

 

평상에 드러눕는 마눌을 재촉하여 대구로 향했다.

 

시간은 오후 6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