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주 치술령(767m)-2박3일 남도산행 여덟 번째산

 

 

일시: 10.03.25(목)

 

산행코스및 시간

 

14:34 법왕사 600m전 저수지옆 주차(해발 300m)

14:45 법왕사(산행안내도 시설)

15:18 망부석 이정표(정상 300m 남음)

15:25 정상(神母祠址碑, 정상석, )

15:34 망부석으로 되내려와

16:15 주차한 저수지

 

산행시간: 1시간 40분

산행거리: 약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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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백두산을 끝으로 김해에서의 5개 산을 마치고 저녁 강의를 위해 포항으로 올라가야 하는 박교수가 치술령 들머리 만이라도 둘러보고 가자고 하여, 박제상유적지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지만 치술령 능선이 매력적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그래서 비와 산 안탄다던 얘기 언제한양 다시 오르기로 합니다.

 

일본에 볼모로 잡혀있는 신라의 왕자 미사흔을 일본에서 탈출시키고, 자신은 전향을 요구하는 왜왕에 맞서다 화형을 당한 박제상의 이야기는 우리 어릴때 라디오 연속극으로 들었고, 책으로도 보았던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 부인은 박제상의 귀환을 이곳 치술령에 올라 기도하며 기다리다 몸은 망부석이 되고, 혼은 은을암에 들었다는 전설의 치술령을 오릅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시간이 좀 넉넉하고, 비가 오지 않는다면 박제상유적지부터 걸어서 법왕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고 다시 능선을 타고 남하해 은을암도 둘러보고 국수봉도 올랐다 내려와야 하는데, 법왕사 600m정도 밑의 저수지까지 차로 올라가 거기서부터 산을 2km 정도로 짧게 탄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비는 오지요, 우산을 치켜들고 등로를 오르는데 다행이 울산시에서 등로 정비를 아주 잘해 놓았습니다. 곳곳에 안전로프와 계단을 설치해 비가 오는데도 조금도 어렵지 않게 정상을 올를수 있었습니다. 비가 진눈깨비가 되기도 하고 운무로 시야가 가려져 정상에서 보인다는 동해바다는 어림없는 얘기입니다.

 

“神母祠址(신모사지)” 즉 박제상의 부인을 모시던 사당이 있던 터라는 비석이 있는데 어느 선생 말씀대로 산정상에 사당을 두었다는게 조금은 어색 하기도 합니다.

 

정상에 무슨무슨 山이나, 무슨무슨 峰 이라는 이름이어야 하는데 嶺이라는 이름의 치술령 정상석도 특이한 경우입니다.

 

운무에 바다는 틀렸고 아무 조망도 못보고 다시 되돌아 나오니, 아까 지나친 망부석을 보고 갑니다. 박제상의 부인이 기다리다 바위로 변했다는 이곳에 멀리 조망을 할수있는 전망대 시설도 있지만 운무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1시간 40분만에 법왕사 밑 저수지 주차한곳에 도착해 차를 회수해 미진한 치술령 산행을 마지막으로 둘째날 산행을 마무리 하고 포항으로 올라갑니다

 

내일은 포항의 최고봉 면봉산을 타기로 기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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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상 유적지로 접근하며 도로에서 보이는 치술령 능선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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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상유적지에서 다시 한번 더 치술령을 보니, 안 오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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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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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효사도 지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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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 앞에 주차후 오를산을 한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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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왕사로 올라가는 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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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왕사도 큰 규모의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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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왕사앞 산행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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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시설은 과잉으로 잘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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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 이정표(우측은 헬기장을 거쳐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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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도 잘 설치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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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부석 옆 이정표(망부석은 좌측, 정상은 우측 3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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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가는길(신모께서 마중 나오실듯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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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모사당이 있던터라는 비석인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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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술령 정상석(嶺자 정상석은 또 선자령이 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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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 망부석은 또 다른 장소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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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부석과 전망대(동해가 보일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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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상 유적지 치산서원에서 뒤로 보이는 치술령능선은 여전히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