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부와,남부,동부, 그리고 캐나다,동부와 북부32박34일 종단여행기-17

밤사이 비가 내렸나보다.
멤피스나 올리언스의 더위가 잊혀질 정도로 날씨가 서늘해 지는 것을 느낄수가있다.
오늘은 샬럿으로 들어가는날이다.

오전8시50분 아침식사를 마치고 캠프장을 빠져나와 샬럿 다운타운으로 들어선다.
샬럿은
오래된 인디언 길 두 개가 만나는 곳에서 세워진 도시이다.
1770년대 영국의 지배에 대항한 "반란가들의 벌집"으로 묘사되기도했다.

지금은 초현대적인 고층빌딩들과 길위에 세워진 산책로등이 특징적이지만 매력적이지는않은것같다.
또한 이도시는 어두워지면 죽은도시로 변하기도한다.
(라스베가스는 낮에는 삭막한 시멘트 도시였다가 밤에는 환락가로 변하듯이...)

샬럿은
스포츠도시로 유명하기도 한데
샬럿호넷츠 남자농구와 샬럿스팅 여자농구팀이 유명하다.
또한 캐롤라이나 팬더스 미식축구팀도 유명하다.

약속의땅
척베리는 록큰롤의 고전이된 노래인 "약속의땅"에서 그가 어떻게 가슴속에는 캘리포니아를 품고 "버지니"
노폭에있는 그의 고향을 떠났는지 묘사하면서 남부의 대표적인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이노래는 남부의 차별과 억압을 떠나 다른곳에서 기회를 찾기원했던 많은 흑인들의 열망에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한노래.....

오늘날 이여정은 버지니아의 놀포크 해군마을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의 롤리 중심부에 위치한 혁신적인 "리서치 트라이앵글" 과
새로운 남부의 신흥도시인 샬럿과 애틀랜타로 이어진다. 앨라배마의 버밍엄은 치열했던 시민권의 무대이기도했다.
이곳은 아직도 여전히 남부의 가장 오지에 속하기도한다.
현재 여행객들은
아마 척베리 보다는 뉴올리언스에서 더 머물기를 원할지 모르지만 루이지애나에서 나와 휴스턴으로 건너가면
아마 남부를 떠났음을 깨닫게 될것이다.

샬럿다운타운 볼거리를 마치고 버지니아 인포센터에 도착해 떡라면으로 중식을 해결한다.
인포센터인데도 시설이 아주 썩 잘되어있다.
77번 북쪽 하이웨이로 진행하다가 14번의 엑시트로 빠져나와 다시 419번과 221번의 도로로 진행을한다.
파크웨이 산길로 접어드는데 산길이어서 속도가 더디다.
요즈음 며칠동안 오후2-4시 사이에 꼭 비가내린다.
산속이어서 개스가 차 시야가 영 아니다.

오늘은 모텔예약이 되지않아 숙소구하기가 다소 힘이들었다. 모텔 3-4군데를 찾아 저녁9시30분 샬럿트빌 모텔에 여장을푼다.
예약이 안된상태에서 움직이다보면 숙소구하기가 제일 문제가 된다.오늘은 거의 12시간을 운전한 것이다.
아무생각이 나지않는다. 너무 피곤해서일까? 온몸이 파김치가 되어 잠자리에든다.
계속.....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12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