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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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9월5-6무박(설악산 마등령)
- 코스=소공원-비선대-금강굴-마등령-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
- 함께한님=김일래님 귀리님 연산동님 임성철님 착한님 은영님 뭐야님 연산님 물안개(9명)
- 휘영청 둥근달이 밝게 비추던날 ,
- 토요일밤8시 서울을 출발 설악으로 향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인다.
- 유년시절 보름달이 뜨면 동네 친구들과 공터에 모여 강강술래 놀이하던 기억이난다.
- 저 달은 자꾸만 나만 쫓아온다고 달리던기억도....
- 휴게소에서 간단히 요기를하고..
- 일행들을 산행들머리에 내려주고,은영씨하고 나는 소공원으로 향한다.
- 마등령에서 만나기로한 일행들 시간에 맞추기위해 주차장에서 잠시 눈을 부치기로한다.
- 차안에서 잠을 잘려니 영 잠이 오질않는다.
- 새벽3시가 넘자 산행준비를 하고, 일출을 보기위해 산행을 시작한다.
- 아무도 없는 숲길을 여자둘이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처다보며.......
- 빰으로 스치는 싸한 새벽공기가 너무 좋다.
- 우리가 무슨 이팔청춘도 아닌데.... 이새벽에 산에 오르다니...
- 산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힘들것이다.
- 설악산코스중에 관절이 안좋아 제일 기피하는 금강굴 마등령코스,그것도 왔던길로 다시 하산하는 코스,
-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오름길 잠을 못자 그런가?자꾸 졸음이 밀려온다.
- 금강굴위 암봉에 자리하고 해가 뜨길 40여분정도 기다리니....
- 여명이 밝아오더니,구름짱사이로 붉은해가 떠오른다.
- 얼마만에 보는 설악의 일출인가?
- 바다저편에서 해가 떠오른다.
- 힘차고 강렬하게 은비늘같은 햇살이 쏟아져 고요한 설악의 아침에 퍼져나간다.
- 마등령에서의 일행들과 만남을 기대하며,
- 천천히 설악의 멋진 자태를 감상하며 오르기 시작한다.
- 초가을이라 하지만 오늘은 무더워 물을 많이 마신다.
- 마지막 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 마등령에 도착하니,
- 일행들이 보이질않아 공룡능선에서 놀다오기로한다.
- 마등령주변엔 이름모를 들꽃들이 산상화원을 이루고......
- 공룡능선에 들어서니 용아의 힘찬암릉과 저 멀리 서북릉 귀떼기청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 대청과 중청이 어서오라 손짓한다.
- 설악의 속살을 한눈에 바라볼수있는 공룡능선...
-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노라니 내가 마치 신선이된듯 황홀한 기분에 빠져든다.
- 마등령에 도착한다는 문자를 보고,우리는 가던발길 되돌려 부지런히 만남의장소로 향한다.
- 마등령에서 일행들을 만나 비선대로 하산하며,그동안의 이야기에 시간가는줄모른다.
- 비선대를 빠져나오며 10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 대포항에 들려 싱싱한회와 곡차로 건배를 하며 무사완주를 축하해준다.
- 함께한 우리님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셨지요,
- 먼훗날 오늘을 기억하며,행복해하자구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마등령오름길에 일출을 보기위해 40여분정도 기다리니 여명이 밝아온다.
일출이 시작되고....
금강굴위 능선에서 바라본 일출
금강문에서...
착한님 은영부부
마등령부근에 군락을 이루고 흐드러지게핀 들꽃
마등령에서 단체...
마등봉
세존봉도 보이고....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서북릉
내가 제일좋아하는 포토라인(연산동님)
대포항에서 싱싱회와 곡차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2009.09.08 23:05
4계절 모두 멋진모습을 보여주는 설악산
맘맞는분들과의 동행은 늘 웃음 떠나지않고
다소 거친호흡도 함께라면 위안이 되곤하지요...
바쁘신일정 언제나 편히 쉬지못하시고
우리님들 좋은곳 보여주시려는 따뜻한 마음은
알고도 남음이랍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 좋은일 많이하시니 복받으실겁니다...ㅎ
수고많으셨습니다...
맘맞는분들과의 동행은 늘 웃음 떠나지않고
다소 거친호흡도 함께라면 위안이 되곤하지요...
바쁘신일정 언제나 편히 쉬지못하시고
우리님들 좋은곳 보여주시려는 따뜻한 마음은
알고도 남음이랍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 좋은일 많이하시니 복받으실겁니다...ㅎ
수고많으셨습니다...
2009.09.09 08:20
옴마니반메훔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설악은 언제든 찾아가도 늘 아름다운 비경으로 우릴 맞이하지요
늘 건강과 즐산 이어 가십시요.
은영씨
우리 또 멋진 추억 하나 만들었지요.
이제 우리도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무박산행이 힘드니....
작년여름엔 무박을 떡 먹듯이 했었는데...
이제 한해한해가 다른것같아요.
몸도 가냘프면서 우리님들 시원한물 먹인다고,
샘터에서 물 가득 받아가는 님의 고운마음이
아마 복을 불러오는듯 하네요
어디가면 꼭 함께하고 싶은 분중에 한분으로 기억될거예요.
올가을 멋진추억 많이 만들어 보자구요
설악은 언제든 찾아가도 늘 아름다운 비경으로 우릴 맞이하지요
늘 건강과 즐산 이어 가십시요.
은영씨
우리 또 멋진 추억 하나 만들었지요.
이제 우리도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무박산행이 힘드니....
작년여름엔 무박을 떡 먹듯이 했었는데...
이제 한해한해가 다른것같아요.
몸도 가냘프면서 우리님들 시원한물 먹인다고,
샘터에서 물 가득 받아가는 님의 고운마음이
아마 복을 불러오는듯 하네요
어디가면 꼭 함께하고 싶은 분중에 한분으로 기억될거예요.
올가을 멋진추억 많이 만들어 보자구요
2009.09.09 18:15
물안개님..안녕하세요?
... ...
바로 앞의..같은날 산행기를 올리신
연산 한용수님의 "달빛소나타"..하고 같은 일행이신것 같네요..
중복되는 사진도 있고(맨 첫번째 사진)...함께 동행하신 인원수와 이름도 같고..
다만..미시령팀과 산행코스만 따로 하신것 같네요..
저희들도 장거리 산행시 능력따라 코스를 분리 했다가 오후에 합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사진 감사해요.. - 부산 설악동지회 -
... ...
바로 앞의..같은날 산행기를 올리신
연산 한용수님의 "달빛소나타"..하고 같은 일행이신것 같네요..
중복되는 사진도 있고(맨 첫번째 사진)...함께 동행하신 인원수와 이름도 같고..
다만..미시령팀과 산행코스만 따로 하신것 같네요..
저희들도 장거리 산행시 능력따라 코스를 분리 했다가 오후에 합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사진 감사해요.. - 부산 설악동지회 -
2009.09.10 10:58
언제봐도 설악산은 아름답기 그지없네요.
다른쪽에서 오른 일행들과 만나기위해 마등령에서 잠시 노시다가
공룡의 멋진 풍광도 즐기시고............
늘 건강하시고 멋진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다른쪽에서 오른 일행들과 만나기위해 마등령에서 잠시 노시다가
공룡의 멋진 풍광도 즐기시고............
늘 건강하시고 멋진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2009.09.10 19:53
하얀능선님 안녕하세요.
앞에 올린 연산 한용수님이 남편이랍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늘 즐산 이어가십시요..
배종철님
오랫만이네요
언제봐도 설악은 멋지고 아름다운것같아요
이제 머지않아 단풍이 곱게 물들면 설악으로 발길이 많아질듯 하네요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앞에 올린 연산 한용수님이 남편이랍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늘 즐산 이어가십시요..
배종철님
오랫만이네요
언제봐도 설악은 멋지고 아름다운것같아요
이제 머지않아 단풍이 곱게 물들면 설악으로 발길이 많아질듯 하네요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009.09.11 18:37
다음날도 전날과 비슷했던 날씨같은데 이른 시간에 하산하신 것 같군요.
마음은 좀 더 머물고 싶을셨을텐데 그만 시간에 쫒겨 환할때까지 기다리지 못하셨으니 못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지만 밤하늘에 휘엉청 밝은 달님도 만나고 붉게 떠오르는 일출도 보셨으니 그래도 좋으셨지요.
바쁜 시간 쪼개여 열심히 추억을 쌓아가시는 님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환해졌을 때의 모습은 제가 담아온 것 참고하시면 될 정도로 비슷한 위치에서 동일한 정경 만나 뵌 듯 합니다.
옅은 구름 아래 공룡의 윤곽이 정말 환상적이군요. 그 뒤로 대청까지의 부드러운 능선도 그 시간에만 담을 수 있는 비경이라 봅니다.
좋은 음악 들으며 님들과 함께 그곳의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마음은 좀 더 머물고 싶을셨을텐데 그만 시간에 쫒겨 환할때까지 기다리지 못하셨으니 못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지만 밤하늘에 휘엉청 밝은 달님도 만나고 붉게 떠오르는 일출도 보셨으니 그래도 좋으셨지요.
바쁜 시간 쪼개여 열심히 추억을 쌓아가시는 님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환해졌을 때의 모습은 제가 담아온 것 참고하시면 될 정도로 비슷한 위치에서 동일한 정경 만나 뵌 듯 합니다.
옅은 구름 아래 공룡의 윤곽이 정말 환상적이군요. 그 뒤로 대청까지의 부드러운 능선도 그 시간에만 담을 수 있는 비경이라 봅니다.
좋은 음악 들으며 님들과 함께 그곳의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님의 산행기속에서 맘껏 즐기다 갑니다.~~
늘 안산&즐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