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지난달 일본 북 알프스를 다녀온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돗토리縣 요나고(米子)에 있는 다이센(大山)을 찾았다.

다이센은 1963년 일본에서 3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일본 국립방송인 NHK에서 실시한 "일본 명산" 3위에(후지산과 북알프스의 야리가 다케) 랭크된  산으로 높이는 1710.6m이고 남쪽 목장지대에서 보면 마치 후지산과 같다 하여 "호키후지"라 불리우기도 한다.

해안선에서 높이 솟은 다이센은 기온의 변화와 함께 북서 계절풍을 직접 받기에 강풍과 함께 눈,비가 많이 내린다.

특히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2~3m까지 눈이 쌓이며 영하 10도 이하까지 기온이 내려가며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하강하게 되어 겨울철 등반시에는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산이다.

겨울철 雪山 산행을 한후 이곳 요나고(米子) 지역의 온천浴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즐거움을 남길수도 있는 곳이다.

참고로 요나고(米子)市는 인구 13만명의 작은 소도시이며 산과 바다 그리고 온천이 많은 관광 거점 도시이며 1년 연평균 기온이 14.5도이고 쾌적한 환경정비 추진 도시로 선정되여 건강 보양 도시 실현을 목표로 세운 곳이다.

가끔 촬영 다닐때는 비행기나 배를  이용 할때도 있으나 이번에는 동해航에서 요나고(米子) 사카이미나토航까지  장장 15시간 동안   DBS(동해,블라디 보스톡,사카이 미나토-첫 글자 이니셜)號 크루즈 배를 타고 다녀왔다.

글쎄...

일본이나 중국등으로 가는 배를 여러번 타 봤지만 규모가 약간 작아선인지 혹은 동해의 높은 파도 때문인지 약간의 멀미를 느꼈다.

다이센 산행 또한 국지성 호우로 정상에서의 조망을 전혀 볼수 없었고 하산할때 강한 바람에 우박까지 맞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추억은 남는 법...

강한 비바람을 맞으며 하산하다 꽤나 큰 더덕을 몇뿌리 캐어 우리나라 대표 술인 소주에 찧어 넣어 일본 마구로(참치)회에 200여명이 넘는 隊員들을 잘 이끌어준 各 隊長들과 가이드 모두와 즐기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해 봤다.

或者는 "집 나오면 개 고생이다"라고 말들 하지만...

 난,

 "집 나오면 고생은 하지만 많은 추억거릴 만들고 여행과 산행은 곧 즐거움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왜?

"人生은 긴 旅程이니까"

 

-ko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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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뱃길이 트이며 만들어진 동해 국제여객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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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가 일본 사카이미나토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운행하는 21knot(=해리-1.852km) 속도의 DBS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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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號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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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號에 있는 사우나의 모습-窓이 있어 바다를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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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航을 출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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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가 내가 잘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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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日沒을 기다렸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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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째날 日沒은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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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후 酒님을 접하니 나이트에서 狂亂의 밤이 계속됐나보다.

내일 산행들은 어찌 할려고...

난,초저녁 잠이 많아 일찍 잤을뿐인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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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멋진 日出을 기대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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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로 구름이 춤추는 雲舞 show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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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미나토航으로 들어가며 저 멀리 구름에 걸린 다이센(大山)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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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미나토航에서 차량으로 50여분 이동하며 45명의 대원들에게 오늘 산행 설명을 한후 들머리인 나쯔야마 등산구에 도착한후  저 멀리  바닷가를 보며 산행이 시작된다.

들머리 입구가 해발 760m이고 정상이 1710.6m이니 略 950m의 표고差가 있고 전체 산행거리는 略7.5km내외인데도  된비알(급경사)에 너덜길 그리고 많은 계단과 철조망으로 쌓은 돌들이 많아 산행 속도가 나질 않아 후미기준으로 略 5시간은 걸려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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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 산행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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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단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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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다 이런 연리목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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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고지가 넘어가자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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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登路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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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合目에 작은 대피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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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500m통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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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 정상이 가까워지니 안개가 짙게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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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 때문에 무전을 제대로 받을수도 서 있을수도 없는 상황이라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매점겸 대피소로 이동.

지난주에 福받은 사람들은 조망이 이렇게나 좋았는데...

햐~

지난주에 다녀온 사람들이 부럽당!!!

정상쪽엔 우리나라 소백산마냥 바람과 눈(雪)이 많은 오는 곳이라 큰 나무들이 살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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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대피소에서 맛나게 점심식사를 즐긴다.

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점심을 먹고 하산하려니 엄청난 비와 우박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한참을 내려 오는 동안 옷과 등산화가 물에 흠뻑 젖어 힘든 하산을 했다.

물론 중간에 큰 더덕으로 보상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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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宮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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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門이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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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合의 巖"이라 써 있는 나무와 돌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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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은 더덕을 먹지 않는지...

大山寺 입구에 이렇게 큰 더덕이...

아쉽지만 걍~사진만 찍고 하산을 한다.

일본 더덕은 섬이라 그런지 물더덕이였고 香 또한 우리것 보단 못하다.

역시 우리나라 더덕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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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마실때마다 100歲는 더 살수 있다는 御神水를 3잔 마셨으니 아마도 300壽는 할러나?ㅎㅎㅎ

모든 산행을마친후 흠뻑 젖은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온천으로 이동중에도 엄청난 비 바람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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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미나토 어시장에서 떠온 마구로(참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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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구로(참치)회에 酒님과 함께 밤은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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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이센 산행에서 수고한 各 隊長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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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촬영팀이 동해市를 방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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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동해航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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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도착해 헤어짐이 아쉬워 묵호航 까막바위를 배경으로...

이곳 횟집에서 우리나라 수산물로 먹은 회가 일본 마구로(참치)보다 훨씬 맛 났고 차 안에서 즐겁게 놀며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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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사람들과 건배 제의를 하는 ko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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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향하던중 마지막 서~비스가 여주 휴게소에서 기다릴줄이야...

인디언 음악이 心琴을 울리는듯 했다.

 

@에필로그

 

2박3일간의 旅程은 이렇게 끝이 났다.

사실 다이센(大山) 산행과 여행은 이렇게 해서는 코끼리의 코만 만지는 식이란 표현이 맞을까?

그렇다.

선박을 이용하기에 우리가 큰 기대를 할순 없다.

비행기와 선박의 차이를 꼭 돈으로만 비교 할순 없을것이다.

어찌보면 배를 이용하면 마음대로 이곳 저곳을 다닐수 있고 볼수가 있고 일행들과 먹거리를 즐길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자야하기에  잠자리는 불편할수도 있고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 지겨울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돈을 더 들여 개인적으로 2인실이나 8인실 침대를 이용할수는 있지만...

글쎄...

과연,

무엇이 좋고 나쁨을 떠나 나름대로 즐기면 될 것이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된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것이 필요치 않으며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스스로 부정과 긍정에서 단 1%만 더 긍정적인 思考로 바뀌어 모두들 幸福한 삶을  찾으시길...

 

-korkim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