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11   (토)  10:10 - 16:10

 

 

비단에 수 놓은 듯 아름다운 금수산

 

해발 1,016m 금수산 정상

 

 

 

 

 

두 해 전 가을에 올랐던 단양의 금수산을 다시 찾다.

    

  

08:00 출발하여 차준식, 심상오, 이병식을 태우고

신림 - 제천을 지나 극심한 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청풍호를 보며

두 시간 여 만에 들머리인 상천리 주자장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다.  

    

  

보문정사 앞 금수산장에서 파전에 동동주를 한 잔씩 걸치고

눈에 익은 등로를 오르려니 이상 고온으로 바짝 메마른 등로는

발을 옮길 때마다 먼지를 일으켜 편도 3.5km의 거리를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세 시간이 걸린다.

  

  

연무가 잔뜩 끼어 조망이 꽝인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비좁은 정상과 따가운 햇살을 피해 한참을 내려와

정상주를 곁들인 늦은 점심을 먹고

16:20 상천리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치다.

  

  

망덕봉 - 독수리바위 - 용담폭포 쪽 코스를 폐쇄하여

이상 고온 속에 메마른 등로를 왕복하는 별 재미없는

조망도 없었던 오늘의 산행은 기대에 못미쳐 아쉬움이 남는다.

  

  

귀로엔 주말을 맞아 청풍 벚꽃 축제로 정체를 겪으며

18:10 원주에 도착해 삼겹살로 뒷풀이를하고

친구들과 다음 산행을 기약하다. 

 

 

 

 

 

청풍랜드를 지나며

 

 

 

 

 극심한 봄 가뭄으로 수면이 낮아진 청풍호반 

 

 

 

 

금수산 들머리 산수유 마을 상천리 풍경 

 

 

 

 

 상천리 마을 노송 쉼터

 

 

 

 

파전에 동동주로 목을 축이고......... 

 

 

 

 

보문정사를 지나 금수산에 들다 

 

 

 

 

 정교하게 쌓은 보문정사 돌탑

 

 

 

 

전에 없던 한옥 너와집이 보인다 

 

 

 

 

등로변의 앵두나무도 꽃을 피웠다 

 

 

 

 

이정목(상천리에서 금수산 정상까지 3.5km) 

 

 

 

 

가랑잎을 뚫고 나온 현호색 

 

 

 

 

산자고...........? 

 

 

 

 

 이름모를 야생화(=개별꽃?)와 흰제비꽃

 

 

 

 

 화사하게 핀 등로변의 진달래

 

 

 

 

예전에 못보던 철계단이 생겼다 

 

 

 

 

노랑 제비꽃이 자주 눈에 띈다 

 

 

 

 

금수산 정상 아래의 기암 

 

 

 

 

암릉으로 이루어진 안부의 기암 

 

 

 

 

금수산 정상에서 일행과 한 컷 

 

 

 

 

정상에서 본 926m의 망덕봉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제는 갈 수 없는 등로) 

 

 

 

 

정상에서 본 충주호(이상 고온으로 연무가 가득하다) 

 

 

 

 

금수산 정상 풍경 

 

 

 

 

하산 길에 만난 기암 (1)

 

 

 

 

하산 길에 만난 기암 (2) 

 

 

 

 

 

등로변의 산괴불주머니 

 

 

 

 

눈에 자주 띄는 이름모를 야생화 (=개별꽃...?)

 

 

 

 

노란 생강나무가 메마르고 삭막함을 덜어준다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암벽의 노송 

 

 

 

 

양지꽃 한 개체 

 

 

 

 

무슨 나무인지 홀로 푸르름을 자랑한다 

 

 

 

 

풀섶의 각시붓꽃 

 

 

 

 

뒤돌아본 금수산 

 

 

 

 

길옆에 핀 복숭아꽃 

 

 

 

 

조팝나무가 화사하게 피어났다 

 

 

 

 

봄이 찾아온 상천리 마을 풍경 

 

 

 

 

개화기에 눈을 맞은 탓인지 색깔이 바랜 상천리의 산수유 

 

 

 

 

박태기 나무도 꽃을 피웠다 

 

 

 

 

상천리 주차장 부근 풍경 

 

 

 

 

하산 후 올려다 본 망덕봉과 독수리 바위  

 

 

 

 상천리 마을 노송 쉼터 풍경 

 

 

 

 

상천리 마을의 샛노란 개나리 

 

 

 

 

 금수산행을 마치고 상천리로 원점회귀

 

 

 

 

청풍 벚꽃 축제를 맞아 길게 꼬리를 문 차량 행렬 

 

 

 

 주말에 맞추어 화사하게 피어난 청풍 벚꽃 터널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