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471).


 



 달마산.



 정상 에서 조망한 가야할 암릉.



 두륜 과 대둔산 을 넘어오는 땅끝 기맥.


 


산행일시:09.04.04(토요일).


같이한이:그림자 부부.거미.한산.(4명).


산행코스:닭골재-바람재-정상-떡봉-도솔암-418.2봉.(샤방 샤방 6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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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초 3일 연휴에 덕룡과 주작을 하루 다음날 두륜과 대둔을 그리고 마지막 으로 달마산을 이어 보려고 계획을 잡았다가 실행을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땅끝 기맥이 마지막 으로 솟구쳐 기암을 빚어놓은 달마산 암릉을 만나 보기로 한다.


영암  친구 집에서 숙식을 해결 하기로 하고 금요일 밤 출발.....


영암에 도착하니 새벽 한시가 넘었는데 희망이 랑이 반겨주며 기어이 술 한순배 돌리고 나서 잠자리에 든다. 


 



 영암군 군서면 양지촌 마을에서 아침에 바라본 월출산.


 



 수령 500년이 넘었다는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광대싸리 꽃


 





 수선화.


 



 달리는 차창 밖으로 본 월출산.


 



 북평면 남창리 에서 본 달마산.


 



 닭골재 들머리.10:45"


따라 온다는 희망이를 사정 사정해 못 오게 한게 미안해 아침에는 정상에서 미황사로 하산 하면 된다고 해도 안 간다고 한다......삐쳤냐??


미안테이~


 



 작은 닭골재.


 



 


 





 민들레...바람재에서..



 



 



 



 닭골재 뒤로 멀리 대둔산과 두륜산이 희미하게.....


작년 5월초에 중산리로 들어 9개월 만에 1대간 9정맥을 섭렵하고


지금은 지맥을 찾아 다니시는 이거종 박사가 오늘은 여기 땅끝 기맥 덕룡.주작.두륜.대둔 4산을 넘어 닭골재로 내려 선다고 했는데.....


 



 


 



 날래 날래 오라우~


 



 


 



 


 



 


 



 


 



 진달래 빛이 유난히 진하다.


 



 


 



 


 



 


 



 완도 백운봉(왼쪽600)과 상황봉(645)


 



 달마산.


 



 


 



 봉수대가 눈앞이네....


 



 정상에서 돌아본 모습.


 



 미황사.


 



 걸어갈 주능선.


도면을 보면 여기 보다 1m가 더 높은 저앞 471봉이 정상 이어야 하는데......


 



도면에는 470m인데..... 


억지 춘양이 여기도 있구나...


 



 


 



 


 



 


 



 


 



 


 



 


 



 


 



 


 



 


 



 


 



 



 


 



 


 



 


 



 


 



 


 



 


 



 


 



 


 



 


 



 


 



 


 



 


 



 


 



 


 



 


 



 


 



 


 



 


 



 


 



 


 



 


 



 


 


 



 


 



 


 



 


 



 


 



 


 



 


 



 군시설.....


출입통제 구간 오른쪽 우회로 이용.



 땅끝 사자봉.



 완도...



 418.2봉에서 돌아본 모습.


 



 우회로 하산길에 다시한번 돌아보고.....


 


 



 


 ~클릭~


 


산행후.....


해발 500m도 못 되는 이 달마산이 이렇듯 장쾌하고 크게 느껴 지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릿지로 암릉을 타고 오르 내리는 그 맛은 설악 공룡 능선이나 용아장성 능선 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는 느낌 이었으며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다도해 와 남녁의  산군들 조망은 안 되었지만


진하디 진한 진달래 와 짙푸른 남녘 바다를 좌우에 두고 땅끝을 향해 남서 방향으로 곧게 흐르는 능선미에 흠뻑 매료된 하루 산행 이었다.


 


산행전 인터넷 으로 달마산 지도를 검색해 보았는데 제대로 된 것을 구할수 없어


국립 지리원 발행1/50.000 (도엽명 완도)를 구입해 비교를 해 보니.....


사이버에서 검색한 도면은 등고선을 읽을수 없을 만큼 희미 하여 지도 라기 보다는 개념도에 가깝고 


422m 도솔봉을 떡봉으로 표기 해 놓았으며 418.2봉을 도솔봉으로 표기해 헷갈리게 한다.....


 


또 하나.....


해남 군에서 설치한 이정표는 359봉을 떡봉으로 표시해 놓았으며 중간중간 있는 이정표는 어처구니 없게도 실 거리를 무시 했으며


몇군데 설치한 계단은 튼실 하게 만들긴 했는데 간격을 너무 높게 만들어 고마움 보다는 기왕지사 만들며 왜 이렇게 높게 하는 반감이.....


 


서호지가 있는 영전 마을로 하산을 하기로 했는데 때마침 출발 하려는 봉고차 에 부탁하니 친절 하게도 땅끝길로 돌아서 영전마을 앞 까지 태워다 주신다.


 볼륨높은 트롯 음악이 귀에 좀 거슬리긴 했지만 현란한 코너링 솜씨와 거침없는 드라이빙 솜씨는 일품 이었구요~


감사 했습니다.


복 받으세요~


 


택시로 닭골재로 이동 차량회수 후 다시 영암으로 돌아와 삼겹살에 술 한잔,,,,,


발렌타인 21년산 을 몇년째 자랑만 하고 안 내놓던 거미가 이번에 가지고 왔는데 거미도 그림자도 독 하다며 안 마시니 희망이 랑과 난 양주 복 터졌고......ㅋㅋ


전남 도청에 근무 하는 친구가 오랫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오기로 했는데 일이 있어 못 온다니......훗날 봅세나~ 


내일은 호남 5대 명산 이라는 장흥 천관산을 그리며 꿈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