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08. 7. 5(토)
2. 교통편
- 갈 때 : 청량리역에서 용문행 기차(요금 4,000원, 소요시간 1시간12분)
→ 용문에서 망릉리 말치고개까지 택시(요금 10,000원)
- 올 때 : 용문사 종점에서 용문까지 택시(요금 9,500원)
→ 용문에서 청량리까지 기차
3. 산행자 : 중바위, 쇼당(+2), 심충, 패랭이꽃. 토요일 등
4. 주요 통과지점 및 시간
ㅇ 말치고개 ; 08:52
ㅇ 도일봉(점심식사) ; 11:51~13:25
ㅇ 싸리봉 ; 13:45
ㅇ 싸리재 ; 13:54
ㅇ 중원산 삼거리 ; 14:27
ㅇ 용조봉 전 안부 ; 15:06~15:11
ㅇ 조계골 계곡 : 15:30
(산딸기 따먹기, 알탕... 등)
ㅇ 유격장 ; 16:45
ㅇ 용문사 종점 ; 17:00 (총 소요시간 : 8시간 8분, 도상 11Km)
5. 산행지도
▼ 언제 봐도 정다운 용문역
▼ 용문에서 택시를 타고 말치고개에 내린다. 자그마한 고개다.
일행중 산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 있어 진행이 쫌 더뎌진다.
일찍가면 모하나 쉬엄쉬엄 가면 되지...
요주의 지점 한군데.
말치고개에서 계속 북서쪽으로 가다가
서쪽으로 확 꺽여지는 부분이 있다.
이걸 놓치기가 십상이다.
길은 등로가 아닌 쪽이 더 확연하다.
우리도 한 5분 엉터리로 가다가 보니 주위 지형이
지도와 전혀 안 맞아 다시 올라와 제 등로를 찾아간다.
요즈음 알바가 가끔 등장한다.
▼ 도일봉 막바지 급경사 남겨두고 잠시 휴식. 마지막에 고도 한 300미터 데게 쳐야 한다.
▼ 도일봉도 용문산 아우라고 여기 저기 돌들이 보인다.
▼ 저 줄만 잡고 올라가면 도일봉이다.
▼ 도일봉. 한조망 하는 곳인데 꾸물꾸물한 날씨로 영 별로다.
▼ 도일봉 정상 헬기장
▼ 심충님
▼ 싸리봉 밑에 싸리재
▼ 쇼당님과 일행들. 고생들 하셨다. 허나 정상에 오르면 그 고생 갑절로 보상 받는다.
도일봉 정상에서 후미를 기다리다 볕이 따가워
도일봉 하단으로 이동한다.
몇 분 지나 정상에서 산객들이 내려오는 소리가 나길래
누군가 했더니 산초스님이시다.
온라인 지상으로는 많이 접한 분이나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찌나 반갑던지...
▼ 점심상
▼ 싸리재
싸리재를 지나니 하늘에서 후덕후덕한다. 비다.
멈추겠거니 했는데 기세가 점점 더 세진다.
주위에 안개도 자욱하고...
원래는 중원산 삼거리 지나 폭산 못 미친 곳에서
조계골 최상단으로 내려갈려 했는데
일기도 안좋고 길도 확실히 모르고 해서 중원산 삼거리로 빠진다.
용조봉 가는 쪽으로 가다 우측 조계골로 빠질 요량이다.
▼ 중원산 삼거리
▼ 중바위님
▼ 안개길
용조봉 가는 안부에서 조계골로 빠진다.
조계골은 명품 계곡들이 갖는 심오한 소나 낙차 큰 폭포들은 없지만
정돈되지 않은 바위사이로 떨어지는 힘찬 물살들이 보기에 아주 시원하다.
그리고 좌측으로 높데데하게 서 있는 용조봉 봉우리 보는 맛도 쏠쏠하고..
조계골의 최고 장점은 오염없이 순수하다는 것이다.
일단 사람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그 덕에 여기 저기 널려있는 산딸기로 아주 포식을 한다.
▼ 조계골
▼ 조계골
▼ 산딸기
▼ 용조봉권 봉우리
▼ 조계골
▼ 계곡을 다 빠져나와서..
▼ 용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마법사님을 만나 함께 조계골로 내려오더니,
이번에는 귀목봉산행을 연기하고 다시 한달열흘만에 찾은 도일봉에서
뜻밖에도 SOLO님을 뵙게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일행들이 있다보니 함께 식사하고 산행을 못해 아쉬웠지만 , 토요일 경기북부산에서
앞으로 자주 뵙게될 느낌입니다..ㅎㅎ
산딸기를 저희는 못보고 비내리기전 산뽕나무 오디를 포식하였는데 ..
조계골이 정말 깨끗하고 규모도 용계골보다 크고 좋지여..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