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성산 520m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재인폭포

2.산행일시:2008.5.29 (목) 10:43~13:50

3.산행시간 및 코스

  08:50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출발

  09:30 38선 휴게소

  09:50 휴  식

  10:30 풍혈 입구

  10:43 제2등산로 입구 출발

  11:00 통재

  11:19 359봉 삼각점

  11:34 거북바위

  11:56 450봉 정상

  12:15 510봉

  12:21 성산 정상 520m

  12:35 휴 식

  12:50 410 암봉

  13:11 병풍바위

  13:23 동막골유원지

  13:34 제3등산로입구

  13:50 풍혈 입구

  14:28 재인폭포입구

  14:50 재인폭포,한탄강 구경후 귀가

***성산 520m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위치해 있는 성산은 지장산(보개산) 지장봉 남쪽에 있는 북대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에 솟아 있는 산인데 비교적 나즈막한 산이지만 산 곳곳에는 바위와 암봉이 노송과 잘 어우러져 수려한 산세를 품고 있는 산이다. 그리고 510봉 주변에는 높이 20m의 수직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정상에는 돌로 쌓은 방공호가 있으며 동쪽으로 조망이 좋은데 고대산, 지장산, 삼형제바위봉, 종자산 등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발아래는 성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내려다보인다. 서쪽으로는 나뭇가지사이로 동막골마을과 유원지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정상 남동쪽 가마골 입구에는 높이가 18.5m의 재인폭포가 있는데 한탄강과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어울려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이다.  이 폭포는 광대인 재인의 슬픈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상 남서쪽에는 풍혈이 있는데 천연 바위굴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공기가 흘러나오는 곳이다.

성산의 산행기점은 풍혈입구, 동막골유원지 입구, 재인폭포 입구 등이 있는데 풍혈입구에서 시작하여 동막골 유원지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풍혈입구에서 왔던 길로 150m정도 되돌아 나오면 샘골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초입에는 표지기가 많이 붙어있다.

샘골로 올라가는 숲길은 가파른 돌길 오르막에 이끼가 많이 끼어 있어 한여름 숲이 우거지면 원시림을 연상케 한다. 통재에 오르면 이곳부터 정상까지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370암봉을 지나 거북바위를 오르면 동막골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바위에 서게된다. 450봉도 전망이 좋고 450봉을 지나 날등길을 넘어서서 올라가면 510봉 삼거리에 닿는데 이곳에서 동남쪽으로 재인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510봉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돌로 쌓은 방공호가 있는 성산 정상에 서는데 나뭇가지에 정상을 알리는 팻말이 붙어있고, 동쪽으로 전망이 좋다. 정상에서 남근석을 지나 북서릉으로 한참을 내려가면 410암봉 직전에 좌측으로 동막골유원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410암봉을 지나 내려가면 병풍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병풍바위 절벽아래로 내려가면 동막골유원지에 닿는다.

산행코스지도- 풍혈들린후 산행

1.출 발 08:50~10:43  지장산을 갈때마다 북대에서 멋진 소나무 능선으로 이루어진 길따라 가고팠던 연천의 성산..

 2년전 극공명님께서 물어보았지만 가보지않아 대답을 못해주고,.썩어도준치님,술꾼님등의 산행기로 언제한번 성산에서

 지장산으로 연결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 일단 성산을 먼저 둘러보고 산내음식구들과 지장산 연결을 하려고..

 마침 수요일 비가내리고 옆가게의 확장공사로 소음문제등 미안하다고 저녁에 주변가게분들 모여 이슬이나 한잔하자는

 제의에 몇명이 9시부터 한시간정도 솥뚜껑 삼겹살에  기분좋게 한잔하는데..10시에 문닫는다고 재촉하여 급하게 한병반정도

 마시고 10:15경 나와..

 송우리 여관에서 밤새 머리아파 고생하며 자고 7시에 일어난다는것이 한시간 지각하여 부랴부랴 씻고 ,,입맛없지만 억지로

국밥 반그릇먹은후 김밥 두줄산후 가게에와서 준비한후 08:50 송우리를 출발하여...대진대 지날때가지 지체되는 43번국도

 따라가다 09:30 포천시 영중면 38선 휴게소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감자구이 한봉사느라 20분정도 소비한후 삼거리에서 좌회전 전곡방향으로 37번국도 따라가니 종자산,지장산가는 오가삼거리를 지나..비빔국수로 유명한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도 지나고 전곡에서 우회전하여 3번국도따라 연천읍 직전 우측의 동막골 방향으로 가니 10:25 성산 제1등산로 부근에 도착하여 건너편에 주차하고 아미천에 내려가 멀리보이는 성산 정상방향을 보고,

아무래도 원점회귀 하는데 너무멀고 이정표도 없어서 다시 차를 돌려 동막골로 조금 진행하니 제2등산로 표시가 보이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100m정도 올라가니 풍혈입구에 넓은 공터가 있어 10:30 주차하고 일단 조그만 다리건너 풍혈로 올라가는데,

전날 내린비로 풀과 나무줄기에 조금 스치는데 온통 옷이 젖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는 풍혈은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아랫쪽의 너덜지대까지

시원함이 느껴지는것을 느끼며 내려와 ,,배낭메고 도로를 따라 내려와 제2등산로 입구에 10:43 도착하여 어둠골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2.성산 10:43~12:35 어둠골 이름답게 너덜지대위로 작은 덩굴과 나무들이 터널숲을 이루어 어둠컴컴한 급경사길을 천천히 올라 20분정도 걸려 11시에 안부인 통재에 도착하여 잠시 쉬며 감자몇개 꺼내먹고 쉬다가 부드러운 능선길따라 왼쪽의 359봉으로 향하니 11:19 정상에 나무를 많이 베어놓은 359봉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370봉을 지나 암봉인 375봉을 내려서서 사진찍으며 가니 11;34 거북바위에 도착하여 모습에 감탄하며 ..조금가니 멋진 암봉으로 이루어진 전망대에 오르니 아미천따라 동막리가 보이고..남동쪽으로 종사잔 남서방향의 보기흉한 사격장과 보장산도 보이는데 포사격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510봉까지 날등으로 이루어진 능선을 지나 급경사길을 오르니 직벽의 커다란 바위들이 510봉 상단을 빙둘러 천연요새 성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니 ,,등로는 오른쪽으로 빙돌아 가다가 마지막에 밧줄을 잡고 미끄러운 길을 오르니 , 성터와 흔적이 있는 510봉에 12:15 오르고 왼쪽으로 진행하니 ,

12;15 성산 정상석이 서있는 520m에 도착하여 지장산 향로봉과 종자산이 잘 보이는것을 확인하는데 ,,,북대에서 평이하게 연결된것처럼 보였던 길이 성재에서 바닥으로 뚝 떨어졌다 다시 성산으로 올라와야되니 , 왕복으로 원점회귀하기에는 너무 힘들것같고 양쪽에 차를 대놓고 산행할수 밖에 없다는것을 깨달으며,,

역시 눈으로 확인하는 답사가 필요하다는것을 새삼 느끼며 잠시 바위에앉아 감자와 캔커피등을 마시며 쉬었다가 12:35 병풍바위방향으로 하산합니다.

3.풍혈 입구 12:35~13:50 급경사길을 내려가는데 왼쪽으로 멋진 남근석이 보여 사진찍고 조금 더 진행하니 밧줄이 설치된 410암봉을 오르고 , 마지막 봉우리 직전 길이 왼쪽으로 난것을 보며 ,,그대로 직진하였더니 길이 끊어지고 방향이 틀린것같아 얼른 돌아와 왼쪽산허리를 따라 내려가니 13:11 우람한 병풍바위에 도착하여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내려오니

13;23 포병훈련장을 가로질러 동막골유원지앞 도로에 도착하니 엉겅퀴 군락지가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어 감탄하며..도로를 따라 풍혈방향으로 걸어나오며 왼쪽으로 지나왔던 여러봉우리를 다시한번 확인하며..오른쪽 아미천의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동막골유원지 아랫쪽으로는 축산농가의 오수나 생활용수들이 방출되는것 같다고 생각하며,

13;34 제3등산로입구 표시판을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와 13:50 풍혈입구에 도착하여 아미천으로 내려가 발만 간단히 씻고

김밥으로 식사한후 재인폭포로 향합니다.

4.재인폭포 14:28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하여 입장료 1천을내고 평지에서 아래로 30m이상 계단길 따라 내려가니 재인폭포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보이는 계곡에 도착하는데,,.물 색갈이 명성산 등룡폭포,비선폭포보다 더 탁하고 뿌연 시멘트색갈이라,

28년만에 다시찾은 기대감을 확 실망감으로 바뀌게 합니다.

28년여름 동료직원,거래업체직원들과 관광버스빌려 다녀왔던 맑은물이 흐르고...한탄강의 모래와 깨끗한물을

생각하고 갔지만 ...사격장 때문인가 너무 오염된 재인폭포에 실망하고...일단 주상절리 멋진 단애와 시원한 물이 떨어지는

재인폭포를 사진찍은후

한탄강으로 가보았지만 여기도 모래는 전부 없어지고 물도 지저분하여 도저히 발 담글기분이 아니라서리,

잠시 사진찍고 돌아와 14:50 귀가길에 올라 결국 송우리로 돌아와 사우나에서 냉탕으로 피로를 풉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우리의 산하가 너무 혼탁하고 오염되어 가슴이 아픕니다..

가야할 성산 520m

풍혈설명문

풍혈- 찬바람이 나오네요

약간 멀리서 바라본 풍혈-생각보다 규모는 작습니다

제2등산로 입구

그림지도

어둠골-이름대로 너덜지대에 키작은 나무터널이라 어둑어둑한 느낌으로 20분정도 급경사길을 올라야됩니다

밀림지대같은 어둠골 급경사길

통재 - 안부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

오른쪽 암봉사면과 가야할 봉우리들이 첩첩산중처럼 보입니다

375봉 암봉의 기암

거북바위

450봉 정상

오른쪽 보장산방향 대포사격으로 연기가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종자산의 포사격장이 흉하게보입니다..뒤로멀리 불무산

특이하고 예쁜 야생화-백선 (이름알려주신 솔낭구님,산그리워님 감사합니다)

전망대 사면

지나온 봉우리들이 모두 보입니다

동막리와 아미천이 멋지게 보입니다

상류방향

하류 연천읍방향

종자산 사격장과 뒤로 불무산

510봉가는 날등길

510봉 상단부는 바위들이 城처럼 빙둘러 있습니다..멋진 절경!!

아미천따라 동막리

성산 정상석

지장산 향로봉방향..오른쪽으로 종자산

성재방향..임도가 보입니다

410암봉 방향 하산길

남근석

조금 내려가 바라본 남근석

410암봉 오름길

410암봉에서 바라본 지장산 방향

내려온 성산 520m

북쪽방향

동막골유원지가 보입니다

병풍바위가 시작됩니다

병풍바위 중간부분

병풍바위 일부

내려와서 바라본 병풍바위

동막골유원지 상가앞- 물이 뿌옇습니다

도로에서 바라본 성산 정상방향

3번국도 따라 연천에서 전곡방향으로 오다 통현리에서 좌회전...재인폭포 방향으로

주차비 무료,,입장료 천원입니다

 재인폭포 전설문

한탄강변 특유의 주상절리 단애-- 이곳도 대회산리 비둘기낭폭포처럼 평지에서 30~40m 아래로 내려와서 갑니다

전망대가 있고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어제 비가내려 수량이 풍부하여 보기는 좋습니다..물색갈은 영 아니지만 ㅎㅎ

비둘기낭 폭포는 맑아서 수영도 할수있는데 ...이곳은 중금속으로 오염된 색갈이라 ㅎㅎ

시원한 재인폭포

한탄강 상류방향

하류방향의 멋진 단애도 보이고

한탄강

재인폭포에서 궁평리방향을 향하다 도로에서 바라보니 종자산 서남쪽의 사격장이 잘 보입니다

궁평리직전 영평천변의 멋진 단애

으아리

1.노루발풀꽃 - 솔낭구님,산그리워님께 감사드립니다

2..백선

도로변 엉겅퀴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