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08.5.24(토) 

  

 

2. 산행자 : 청색시대, 칼바위, 포대인, SOLO 등 

 

 

3. 교통편 : 생략

      

 

4. 주요 통과지점 및 시간

    ㅇ 들머리에 버스 하차(이 후 도보로 도로 이동) ; 09:15

    ㅇ 들머리 산행 시작 ; 09:28

    ㅇ 주능선 진입 ; 11:50

    ㅇ ㅇㅇ봉 ; 12:18

    ㅇ 나물 채취 종료 ; 14:00

    ㅇ 급사면 하산, 계곡 경유, 임도 도착 ; 15:05

    ㅇ 임도 이동 후, 산중 뒷풀이(?)  목적지 도착 ; 15:43

    ㅇ 삼겹살 등 포식 후 △△고개로 출발 ; 17:36

    ㅇ △△고개 도착 ; 18:04

    ㅇ 고개넘어 버스정류장 도착 ; 18:58 [총 소요시간 : 9시간 43분 / 도상 13Km)

 

 

5. 산행지도 : 생략

 

 

6. 산행기

매년 연례적으로 가는 나물산행이다.

장소는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 일원.

 

가평은 경기의 알프스로서 멋진 산으로 즐거움을 주지만

이렇게 현물(?)로도 이익을 챙겨 주니

내 어찌 가평을 사랑하지 않고 배길 노릇이 있는가 말이다. ^^.. 

 

참고로 나물자원 황폐 가속화의 우려로

구체적인 장소 설명은 생략한다. ㅎ

 

가기 전에 좀 우려가 된 것도 사실이다.

명색이 나물산행이라고 간 장소가 다른 나물꾼의 무차별 나물 살륙(?)으로

씨가 말랐으면 어쩔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이번에 다녀와서 또 느낀 거지만

우리의 비경의 나물창고는 올해도 자원이 철철 넘쳐 흘렀다.

 

 

▼  버스에서 내려 전열 정비

 

 

 

▼  정면으로 보이는 산. 이 지역을 강력히 지배하고 있는 ㅇㅇ산이다.

 

 

 

▼  우리가 올라가야 할 능선길. 지금보니 참 때깔난다.

 

 

 

▼  산행중에 본 살모사. 아니 애가 나를 보고 도망갈 생각을 안하고

     대가리를 바짝 치켜들고 공격태세를 하니 움찔했다. ㅋㅋ

 

 

 

산행중 날이 더워서 땀으로 목욕을 하지만 

배낭 무게땜에도 물오리가 된다.

 

산중 뒤풀이 준비로 이것 저것 배낭에 챙겼기 때문.

역시 산행은 무게(중력)와의 싸움이다.

 

 

 

▼  중간에 막걸리 한잔.  수풀이 무성해 볕 들어올 틈이 없다.

 

 

 

▼  일차 목적지 ㅇㅇ봉에서  본 우리가 올라온 능선.  능선 모양이 당차다.

 

 

 

▼  곰취. 확실히 곰취는 귀하다.  고고히 다른 풀속에서 빛을 발한다.

 

 

 

▼  곰취

 

 

 

▼  ...

 

 

 

▼  하산길에 본 이끼폭포

 

 

 

▼  1시간여 원시(?)의 숲을 뚫고 맞닥뜨린 임도

 

 

 

▼  임도 곳곳에 수정처럼 맑은 물

 

 

 

▼  여흥 목적지에서..

 

 

 

먼저 온 선두그룹이 여흥 준비를 마치고

후진을 기다리며 먼저 시식을 한다.

 

아니 근데 금방 들이닥칠 것 같은 후진이

몇십분이 지나도 오질 않는 것 아닌가.

 

핸폰 역시 불통.

혹시 지나쳤나 해서 한동안 내려가 보지만 역불급이다.

 

다행히, 진짜 아주 다행히 그 팀도 여흥에 필요한

모든 재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단지 쌈장만 빼고...^^

나중에 통화를 해서 안거지만 약속장소인 △△고개 삼거리를 놓쳤던 것.

 

어쨋던,,

산행시간이며 나물 채취시간, 여흥 시간이 규정시간(?)을 초과,

버스를 놓치고 ㅇㅇ고개를 넘어간다.

즐거움 반, 괴로움 반.

 

옛날 가평에 사는 김영감님이 포천 방면으로 넘어갈 때 사용했던 길.

가평에서 최단코스로 포천으로 넘어 갈 수 있는 고갯길이다.

 

 

▼  여흥을 마치고 다시 떠난 산길.  △△고개 도착.

 

 

 

▼  구담사의 강쥐.

 

 

 

▼  인가가 있는 곳으로 가다 뒤돌아 본 한북정맥 라인.

    좌로부터 가리산, 신로령 능선, 국망봉이 보인다.

 

 

 

▼  하루 일당(?) 벌고 뿌듯한 맘으로...

 

 

 

명색은 나물산행이지만 70%이상은 진짜(?) 산행이었다.

도중에 혼선으로 멤버를 놓치고

우여곡절 끝에 나물산행을 마친다.

 

채취한 나물을 보시고 엄니가 무척 좋아하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