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님(우리 꽃) 보고...  여수개도 섬 산행..

산행일시:2008년 3월 9일

산 행 자: 소속 산악회 44명과 함께..

산행코스: 운구지 선착장~209봉~샘골~191봉~능선사거리~천제봉(328.5봉)~봉화산(337,8)~청석포재~신흥마을         

산행거리: 약9km  산행소요시간:4시간 (순수산행은 3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녀석들이 보고픈 님 들이었습니다..

 


09:40/여수출항

10:35/개도 선착장(운구리)

10;47/등산로 표지판

11:08/209봉

11:28/샘골

11:43/191봉

12:00/안부(능선 사거리)

12:35/천제봉(328.5m)

12;44~13;20/중식 안부삼거리

13:28~13:35/봉화산(337.8m)

14:00/청석포재

14:43/개도 선착장(운구리)

16;50/여석리 출항

17/55/여수입항 

 

개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에 있는 섬으로

주위에 많은 섬을 거느린다는 뜻으로 덮을 개(蓋)자를 써서 개도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화정면에서 가장 큰 섬이나 면소재지는 백야도에 위치하고 개도는 행정출장소가 위치한다.

인구는 1.300여명이며 해안선길이가 27km, 여수에서 남쪽으로 21.5km에 위치한다.

어획물은 멸치, 장어 등이며 굴, 전복, 김 등의 양식업이 발달되어 있는 섬이다.


섬 중앙에는 해발 328.5m인 천재봉과 해발 337.8m인 봉화산이 있고

주위의 작은 섬들이 병풍처럼 둘러져있어 산세가 매우 수려하며,등산로가 가파르지 않고, 산행이 힘들지 않아, 

등성을 따라 산행을 하는 동안 바다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들을 볼 수 있으며,

조선시대전란에 사용할 말을 키웠다는 목장지와 봉화산 정상에는 매년 음력 삼월 삼 짓날 천재 신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과 음식을 만드는 아궁이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naver 에서 참조”

 

요즈음 그동안 숙제로 남겨놓았던 남도 바닷가 산행을 즐긴다.

모처럼 소속 산악회원들과 함께 신비의 땅 개도 봉화산 산행을 나선다.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있다.

멀리 대구에서도..전북산사랑에서도..등등..

많은 산님들이  배 출항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들어온다.

44명인원이 한곳에서 승선을 하지 못하고 20명은 여수항에서 나머지 일행은 버스를 타고

백야도로 이동 작은 배를 타고 개도로 향한다.

그만큼 예약된 인원이 많다는 선사 측으로 설명...

 

개도 금오도를 다니는 한려 페리호..

 

한려 페리호에서 돌산대교를 지나며..

  

한려 페리호에서 바라본 좌측 백야도 아치형교 ..그뒤로 조망되는 고흥팔영산..비가 한방울씩 내려 사진이 많이 흐리다.

  

사람과 차량을 가득채운 배는 미끄러지듯 여수항을 빠져나와 돌산대교를 지나고

작은 섬들의 환영을 받으며 약50분만에 작은 섬 개도에 도착된다.

여수에서부터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은 계속 이어진다.

개도 선착장(운구리)에 도착 우측해안도로를 5분여 걸으면 등산로 표지판이 서 있고 그 뒤를 따라 오르면 외길이다.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조금씩 고도를 높이면 김해김씨와 진주강공 합장묘가 있는 209봉이다.  

최고봉 봉화산이 338m인듯..땀이 날듯하면 오르막의 끝이고

작은 섬의 작은 오르내림의 반복이 이어진다.

  

운구지 선착장에서 우측해안도로를 따라 ..개도 산행길을 접어들고..

  

209봉의 모습..

  

209봉을 지나며 안부에서 바라본 천제봉과 뒤로 보이는 봉화산..

  

샘골..

  

샘골에서..

  

191봉 가는길에 춘란..며칠 후면 꽃망울을 터트릴것 같은데...

  

191봉에서 이름모를 작은 섬들...

  

191봉 내려서며 바위조망처에서 바라본 화산마을..

  

191봉 내려서며 바위조망처에서 바라본 천제봉과 안부(능선 사거리)..

  

안부(능선 사거리)에 내려서는길에 양지꽃..

  

안부(능선 사거리)의 돌담길..

  

모전해수욕장과 길게 누어 있은 하화도와 뒤쪽 상화도...

  

290봉을 지나 샘 골 도로를 횡단하고 오르면 10여cm 커 올라온 밭 보리가 초록을 대신한다. 

15분여 오르니 작은 벤 취가 설치되어 있는 191봉이다. 이름 모를 작은 섬들이 조망된다.

작은 경사가 있는 능선 사거리에 내려선다.

좌측은 화산마을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은 호령으로 가는 길이다.

잠시 오르면 샘터가 나오는데 음용수로는 불가 할 것 같다.

얼마 후 넓은 초지를 방불케 하는 억새밭을 지나면 남북의 시야가 한꺼번에 조망이 된다.

모전해수욕장과 길게 누어 있은 하화도와 뒤쪽 상화도...

개도의소재지 화산 마을 그 뒤로 자봉도 풍경...

  

아!..이녀석들 보러왔는데...노루귀입니다...빗방울이 떨어져서 앵글에 훔쳐오고픈 마음만 바빠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천제봉을 향하는데 카메라를 잡고 놓아주지 않으려는 녀석들이 보입니다.

노루귀들입니다..앙증맞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예쁩니다. 조심스럽게 사진으로 노루귀를 훔쳐봅니다.

천제봉에 오르니 가야할 봉화산이 지척에서 오라는데   잠시 기다려 하고..

넓은 안부에 내려서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합니다.

  

천제봉에서 흔적을..

  

천제봉에서 ...개도에서 제일 큰 마을-화산마을이 내려 보인다. 그 뒤로 자봉도 풍경...

  

천제봉에서 ..

  

천제봉에서 ..

  

후미일행..

  

아직도 한두 방울 떨어지는 빗줄기가 계속되다보니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

후미일행을 기다려 봉화산을 같이 오른다.

점심 후라 오름길이 조금은 힘들지만 주고받는 이야기로 산행길이 가벼워진다.

작은 너덜 길을 지나고 부처손이 많이 자라고 있는 바위를 돌아서면 돌탑처럼 생긴 봉화대 모습이 보이고

봉화산에 올라서니 금오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주위에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짧은 암능 길을 내려서는데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다.

그런 길을 지나면 부드러운 산행길이 이어지고 청석포재에 도착되고 등로는

좌측의 화산마을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굽어진다.

  

봉화대 모습이 보이고 ..

  

봉화산의 삼각점..

  

봉화산에서 단체로..

  

봉화산에서..

  

봉화산을 내려서며 짧은 암능길..

  

봉화산을 내려서며 조망되는 금오도..

  

청석포재를 내려서며..

  

화산마을 농로길..

  

화산마을 어느 가옥 돌담길....

  

화산마을에 봄이 오는중..매화..

  

화산마을  어귀를 나오는데..민들레..

  

화산마을  어귀를 나오는데..동백..

  

  

선착장에 도착된다.

  

전형적인 섬마을 풍경이다..흙이 부족하다보니 얼기설기 쌓아올린 돌담길..

쓰러져가는 스래트 가옥..새로 증개축한 그림 같은 작은집들..

개도 양조장 앞을 지나 아침에 들어선 선착장에 도착된다.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배를 승선 할 수가 없다. 

이곳 남해안 일 년 중에 두 번 나타나는 사리기간이다.

조수차이가 심해서 배를 접안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선착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40여분 해안도로와 수레 길을 따라 걸으며 여석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여석리 에서 타고 나갈 배가 도착하는 1시간여 동안..

바닷물이 빠진 선착장에서 손으로 해삼을 잡아 이슬이 한잔하는 여유시간이 있어서 40여분 걸어온 보상은 된듯하다.ㅎㅎ

여석리 에서 여수까지는 1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된다.

  

여석리 해안가..

  

썰물.. 여석리 해안가..

  

여석리 해안가..돌담길..

  

여수항에 도착하면서 바라본 일몰..

 

여수항(화신해운):061-665-0011

운임; 개인 편도:5900원

여수~개도/소요시간: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