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08.03.02(일), 날씨(흐림)

○ 산행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515

○ 산행구간 : 5시간 소요(09:50~14:50)

    만덕로타리(상학초교)~병풍암 석불사~전망대~망미봉~남문~남문마을~만덕고개~금정봉 갈림길~만남의 숲~

    산불초소(돌탑봉)~불태령(주지봉 갈림길, 돌탑봉)~백양산 정상↔직전 낮은 돌탑봉~범방산 갈림길~구포3동 삼정고교

   

 

○ 산행일지

    ▷ 부산에 살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암중사찰인 석불사는 병품암에 조각된 거대한 불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한국불교 미술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하여 다른 장소를 뒤로 미루고 오늘 둘러보기로 한다.

    ▷ 09:50 상학초등학교뒤 체육공원으로 올라 석불사로 향한다. 시멘트임도 찻길로 오르지 않고 옆 능선으로 가파르게

        30여분 치고 오르면(대부분의 등산객이 이용하는 길) 10:27 절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 일주문옆 시원한 약수를 기분좋게 들이키고 절주변을 두루 감상한 뒤 일주문을 되돌아 나와 우측 산길로

        본격적인 금정산(망미봉) 등로가 시작된다. 이 길은 그 많은 금정산 등로를 거의 밟아 보았지만 석불사로 오지않고

        항상 만덕고개로 해 백양산으로 간 까닭으로 생각으로만 가봐야지 하던 곳이다.

    ▷ 10:44 능선에 오르니 암릉이 보이며 상계봉이 코앞에 우뚝 서 있다. 상계봉 능선이 이렇게 잘 보이는곳이 있다니~

        거기다 멋진 암릉구간을 밟아 가면서 까지.. 눈이 화등잔만해 지는 것 같다.

   

   

   

    ▷ 화명동쪽 상계봉 코스도 조망이 좋은데  날씨가 화창하고 진달래 나무에 꽃이 핀다면 아마도 멋진 산행코스가 될 것 같다.

        11:10 상학산 밑 헬기장에 올라 날씨는 바람이 불고 흐리지만 동쪽의 상학산과 동북쪽의 파류봉도 조망이 시원하다.

   

                        (망미봉에서 본 파류봉)                                                     (북쪽 고당봉~동문 능선)

    ▷ 11:21 망미봉에서 잠시 머문뒤 남문으로 내려가 허기를 면하고 남문마을을 지나 12:10 만덕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은 포장마차가 몇대 있어 오가는 산객들을 유혹한다. 이들을 뿌리치고 10여분은 가파른 오름구간 이다.

   

 

    ▷ KBS송신소가 있는 366봉 까지는 가파른 침목이 있어 잠시 호흡을 거칠게 한다. 12:21 이곳을 통과하여

        12:43 금정봉 갈림길까지 몇개의 갈림길을 지나고, 산불초소밑을 지나 12:54 만남의 숲에 도착한다.

        여기서 불웅령까지 40~50여분은 유명한 헐떡고개이다.

   

 

    ▷ 13:37 불웅령에 도착하니 오전 날씨와는 다르게 햇볓이 나고 산님들도 많이 눈에 보인다. 여기저기 삼삼오오 앉아서

        기분좋은 시간을 즐기고 있는것 같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구나 라는 생각이 잠시 스친다.

    ▷ 남쪽으로 백양산이 잘 보이고, 바위길을 내려서서 초원지대를 걸어가자니 지면이 녹아 여럿이 미끌어 지는것을 본다.

        운동화에 붙은 흙으로 발걸음도 무겁고 발밑도 조심스럽게 백양산앞 돌탑봉에 오르니 오른쪽으로 하산길이 나 있다.

        20여분 백양산을 다녀온 뒤 510봉 쪽으로 급하게 내려서다 갈림길 우측으로 40여분 내려가면 산불초소를 지나

        삼정고교 뒤로 내려서며 산행이 마감된다. 마을버스가 있는 길에서 6번 버스로 구포시장에 내려 장구경을 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