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花가 그리워 찾아본 덕유산...

 

산행일시:2008년 1월 27일

산행코스: 안성 매표소-동업령-송계삼거리_중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매표소

산 행 자; 나홀로

산행거리: 17,5km  산행소요시간: 6시간30분

 

중봉에서 향적봉 가는길에 주목사이로 좌측,삿갓봉과 우측, 남덕유와 장수 덕유..운해속에 지리산 주능선과 반야봉

 

  

07:20 안성매표소

07:40 칠연폭포 갈림길

07:50~08:00 칠연폭포

08:05 칠연폭포 갈림길

09:20 동업령(1320m)

10:20 백암봉(11503m)

10:50 중봉(1594m)

11:20~11:30 향적봉(1614m)

12:10~12:30(중식) 백련사

12:40 백련사 일주문

13:50 삼공리 매표소

 

올 겨울 가보고 싶었던 덕유산 으로 유람을 떠난다. 

삼공리를 경유하려면 무주 스키장에서 많은 차량들이 밀려오기 전에 빠져 나와야 한다.

그렇다보니 새벽05시10분에 남해고속도로에 차량을 올려 진주J.C에서 방향을 바꾸고 

함양 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해결한다. 덕유산 I.C를 빠져나와 안성매표소까지

가는데 응달진 도로 곳곳이 결빙이 되어 있다.

 

안성매표소..너무나 고요하다..

 

장비를 점검하고 산행을 나서는데 계곡에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오늘 이 길을 내가 제일 선답자 인가?..물소리 새소리와 친구하고 호젓하게 오른다.

수많은 산님들의 아이젠에 찔려서 눈길은 황토색으로 변해있고 언제든지

바람에 날려 고향으로 되돌아갈 상태다.

 

매표소에서 칠연폭포 오르는길..

 

칠연폭포는 우측의 목책계단으로 오르면 된다.

 

칠연폭포..

 

칠연폭포..

 

잠시 후 칠연폭포 이정표에 도착되고..

아름다움이 있다는데...아니 보고 갈수가 없어서 칠연폭포로 향한다.

계곡에 조망 처 두 곳을 설치 해놓았는데

눈 덮인 계곡에 폭포는 보이질 않고 졸졸졸 얼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만 들린다.

녹음이 우거진 계절에나 칠연폭포를 감상 할 수 있으려나?..

 

동업령 가는길에 계곡을 지나며 ..

 

연리지인듯 하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이정표가 눈을 이고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던 길을 뒤돌아 동업령 으로 향한다.

눈 덮인 계곡을 오르니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마음을 편하게 맞이해준다.

이정표에 동업령 1.6km를 알리고 낮은 쉼터고개마루를 넘으면

대간마루금인 동업령 능선이 바라다 보이고

동업령 저편에서 비치는 찬란한 아침햇살이 동업 능선의 상고대에 비추니 가히 환상적이다.

 

동업령을 오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바라본 설화..

 

동업령에 올라서니 기대했던 雪花는 다 어디 메로 출장 중이고...

시원스럽게 트인 조망이 대신한다.

지난 대간 길에  이곳을 지날 때 무더운 8월 어느 날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듯이

이곳에서 얼음같이 차고 꿀맛 같은 식수를 보충하던 일이 생각난다.

 

동업령에 올라서서..

  

동업령에서 바라본 안성면과 진안군의 마이산(가운데 좌측) 운장산(제일뒤)..

  

동업령에 이정표

  

이 추운 날 이곳에서 비박을 한 산님들이 장비를 정리 하고 있다...앞에보이는 마루금은 백암봉에서 빼재로 이어지는 대간길...

  비박한 팀중에 mt주왕님이 계신다고해서 사진을 크로즈업 해보았습니다. 앞에 노란배낭 주인이 mt주왕님 이라는데..고개를 들라 아우님!!!...

 

백암봉가는길에..

  

백암봉가는길에..거창군 병곡리 계곡..

  

백암봉가는길에 운장산방향을 다시한번 조망해보고..

 

백암봉(송계삼거리)

 

송계삼거리에서 당겨본 좌측,남덕유 우측,장수덕유..

 

송계삼거리에서 당겨본 천왕봉과 중봉..

 

송계삼거리에서 바라본 중봉가는능선과 뒤로 보이는 향적봉

 

송계삼거리에서 바라본 덕유산 주능선과 멀리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송계삼거리에서 중봉 오르는길..

 

중봉가는길에..

 

중봉가는길에..

 

덕유능선 길에 올라서니 작은 오르내림의 반복이고 송계삼거리에 도착된다.

대간 길은 우측으로 못봉 빼재로 가까이 보이는 삼봉산 으로 이어지고

향적봉 가는 길을 좌측으로 이어진다.

 

중봉에서 가야산을 바라보고..

 

중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중봉에서 바라본 덕유능선..

  

중봉에서 당겨본 운장산..

  

중봉에서 황매산방향을 조망하며..

  

중봉에서 당겨본 지리산의 주능선..천왕에서 반야 까지..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덕유주 능선의 대간 길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와 장수 덕유산이 구름 춤추듯이 이어진다.

중봉이 어서 오라고 하니 또 갈수밖에..

중봉에는 왠 사진 메니아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한쪽에서 사진을 찍고 향적봉으로 향한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많은 주목님이 유혹을 하니...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

 

향적봉 못미쳐 주목군락지에 주목 나무위에눈..

 

향적봉을 뒤로하고..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

  

향적봉 대피소에서 올려본 향적봉

 

雪花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맑은 날씨에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향적봉에는 항상 그렇듯이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 주변에는 인산인해다.

시원스러운 조망에 잠시 넠 을 놓고

정상석 저 뒤로 보이는 대간 길과 우뚝 솟은 가야산 바라보고 있다가

모처럼 향적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백련사로 내려선다.

 

향적봉뒤로 언제봐도 아름다운 민주지산 주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되고..

 

향적봉에서 바라본 대간길과 대덕산..

 

흔적.ㅎㅎ

 

향적봉의 또다른 모습들..

 

향적봉 오름길에 만난 이쁜 아가씨들 약속한 사진입니다.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중봉에서 향적봉사이에 지리산이 몽땅 잡히고 말았습니다.

  

백련사로 내려서고..

  

저아래 많은 산님들이 서있는 암자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백련사 내림 길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 에는 산님들이 만찬장이다.

백련사로 내려서 암자 뒷마루에서 점심을 하고 일어서니 12시 30분이다.

이제 5.6km 구천동 33경을 눈으로 즐기며 유유자작하면서 삼공리로 내려서면 된다.

 

눈덮인 구천동계곡..

 

백련사 일주문에서 대충1km 남짓 내려오는데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어느 중년 산님 한분이 배낭 뒤에 산하 표시기를 바라보고 인사를 한다.

광양에서 일행 분들과 함께 오셨다고 하시면서 히어리님과 모스님의 안부도 곁들여 물으신다....

 

초행 산행 지 는 산하에 들어오셔서 산님들이 올려주신 산기를 참고해 산행 길에 나선다고 한다.  

짧은 시간.. 어르신 함자도 못여쭙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눈덮인 구천동계곡..홍수등 비상시 사용한다는 출렁다리..

  

구천폭포에서 내려다보고..

  

구천폭포(九千瀑布)

구천동 계곡 내 대표적인 2단 폭포로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정감이 있다는 폭포 ...

  


금포탄(琴浦灘)

구천동의22경으로서 바람소리 숲의 소리 옥수가 부딪치는 계곡소리 새들에 노래가

탄금을 노래하는신비로운 음율 을 구성하고 있다고 하여 금포탄 이라 불리 운다고 한다,

 

비파담(琵琶潭)

구천동의19경으로서 여러 물줄기를 타고 쏟아지는 폭포 밑의 못이 비파모양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하늘에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한 후 넓은 바위에 앉아

비파를 뜯으며 즐겼다고 하여 비파담 이라 불리 운다고 한다.


 비파담에서..

  

삼공리 시인에 마을...

  

구천폭포. 금포탄. 비파담. 인월담 을 눈요기하고 삼공리 옛 매표소를 나오니13시50분이다.

안성택시를 콜 하여 안성매표소로 향하는데 택시요금은 메타기로 25.000원이 나온다.

 

 안성 매표소 입구에 있는 용추폭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