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산행 일자:  2007년 12월 29일(토요일)
산행 코스:  만항재  -  함백산 정상  -  만항재
산행 시간:  16:30  ~  18:30
함께한 이:  집사람과 둘이서

황금같은 연휴 첫째 날 아침에,  테니스장에 나가보니 물기젖은
면에 오전엔 운동이 어렵고 오후에도 한 면만 칠수있을것 같아,
급히 집에 돌아와, 먼 여행준비를 합니다.

짐을 꾸린후 특별한 목적지도 없이 아주 오랫만에 집사람과  둘
이서 집을 나서고, 운전을 하며 여러 산을 떠 올립니다.
계방산이 좋겠다하니, 집사람이 태백산은 어떻냐 합니다.

순간 태백 한우를 떠 올리고 태백으로 향합니다.
영월까지 황사로 산은 뿌였고, 고한을 지나자 저멀리 높은 봉우
리가 하얀 꽃깔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함백산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다시 돌아나와 만항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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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답지인 함백산에 산행코스를 몰라 조금은 걱정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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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뻗은 나무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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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이 길을 걸으니, 기분이 점점 좋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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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상고대는 이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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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상이 바로 보이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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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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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잡으니 드디어 정상은 1.2 km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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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 숨 한번 고르고 올라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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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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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기 정상석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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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던 정상석 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세찬 바람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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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소를 바라보며 급히 내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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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속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점점 날은 추워지고 만항재에 다시 이르니, 아직 시간은 이르지만
칠흙같은 어둠이 깔려 있습니다.

차를 몰고 조심스럽게 내려오다, 얼음길에 차가 쭉 미끄러집니다.
순간 핸들을 돌리고 브레이크를 밟으니, 잠시후 차는 멈춰 섭니다.

밖에 나와 상황을 보니, 바퀴 하나는 1m도 넘는 배수구에 아슬아
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시동을 걸면 무슨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체인을 감습
니다.
일자 상태에서 체인을 감아야하는데 45도 상태에서 감으니, 쉽게
되지 않고 거의 한 시간을 소모하며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사투를
벌립니다.

겨우 태백에 도착하니 허기는 지고, 한우고기집에서 식사를 합니
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태백한우를 몇점 먹으니, 예전에 입안에
서 살살 녹던 그 맛이 아니라 실망이 앞서고...

식사를 마친후 10년전 아이들과 같이 묶었던 태백모텔에서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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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산행 일자:  2007년 12월 30일(일요일)
산행 코스:  유일사주차장  -  태백산정상  -  유일사주차장
산행 시간:  08:30  ~  11:40
함께한 이:  집사람과 둘이서

모텔에서 잠을 푹 잔후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유일사주차장에 이릅
니다.
날씨는 예보대로 무척이나 춥습니다.
아주 여러번 찾은 이 길이 정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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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추위에 대비 완전무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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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이 눈에 찍히며 내는 소리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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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산죽길 걸으며 고도를 조금씩 높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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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오르막길 오르다, 편한 내림길 걸으니 마치 양탄자를
밟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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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일사쉼터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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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상고대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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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경으로 한컷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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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상고대는 더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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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사는 주목이,  제철을 맞아 더없이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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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도를 높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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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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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상도 얼마 남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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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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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이 흥겨운듯 춤을 추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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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절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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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들은 서로 잘났다고 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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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천재단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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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상도 바로 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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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태백산의 설경을 보여줄땐, 늘 이 장면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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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에 서니, 세찬 칼바람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이 매서운 추위에 어떤 분이 한복 복장으로 차례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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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에서 증명사진 한장 남기니, 눈섭엔 고드름이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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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마치 천국에 이르는 길인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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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되돌아 섭니다.
너무도 추워 소주를 꺼내니, 소주조차 얼어있습니다.
이쯤에 서니, 바람은 온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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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산님들은 힘겨워하지만, 이런 풍경에 더없이 즐거워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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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더없이 즐거웠던 태백산산행의 추억은 또
한참을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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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백시에 들려, 단골로 가던 식당에서 모듬 한우를 시키니 고기
는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바로 이 맛! 이었습니다.
포식을 하고, 아이들이 생각나 한 근을 포장해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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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날)

산행 일자:  2008년 1월 1일(화요일)
산행 코스:  육모정통제소  -  영봉 정상  -  백운2통제소
함께한 이:  테니스회원 3명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6시에 박사장과 만나 백운2통제소 앞에 차
한대를 두고 육모정통제소로 향합니다.
이른 새벽 어둠속에서 산행을 하니, 정신은 더없이 맑고 기분이 점
점 좋아집니다.

정상 못 미쳐 전망이 좋은 곳에 이르니, 박사장이 여기서 일출을 보
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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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의 일출시간을 기억하고 기다리니, 해는 쉽게 떠 오르지
않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없는 곳이라 커피 한잔씩 하고, 세명이 막걸리 한병
비우니 일출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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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새해 첫 날 일출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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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모든 일 잘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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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에도 서서히 여명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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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영봉 정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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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했던 박사장과 기년사진 한장 남깁니다.
조금만 부지런뜰면 하루가 더없이 즐겁고, 주차장앞 식당에서 김치
찌개에 막걸리 두병 나눠 마신후 집에와 침대에 누우니, 꿈결같은
잠속에 푹 빠져듭니다.

이번 연휴가 너무 즐거웠고, 우리 산하의 모든 님들도 복 많이 받으
시고, 올해도 멋진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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