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영산(684m), 도명산(643m)과 화양구곡...

산행일자;2007년11월18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9.5km. 4시간 
 

코스:11시/공림사주차장-11시34분/사담재-11시47분/낙영산(684m)-12시03분/685봉헬기장-12시25분/572봉헬기장(식사)-13시24분/도명산-13시37분/마애삼존불상-12시08분/학소대-14시20분/능운대휴게소-14시32분/운암담-14시55분/주차장

낙영산, 도명산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밤티재와 늘재사이의 688봉에서 북쪽으로 백악산을 이루고 낙영산, 도명산과 조봉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이며 낙영산과 도명산은 충북의 명소10걸에 속하는 화양구곡을 감싸고 있어 이름난 명산이며 여름철에는 화양구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만원을 이룬다. 화양구곡에는 학소대,와룡암, 첨성대, 금사담 암서재, 읍궁암, 운영담이 있고 사계절 옥수같은 맑은 물이 흐른다.

몇 년전에는 경방기에는 폐쇄시켰던 공림사 선목골 코스가 지금은 입장료를 받지않기 때문인듯 개방되어 있어 공림사 일주문을 버스가 겨우 통과하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공림사 좌측으로 진입하니 화장실과 관리사무소(옛매표소)가 나오고 넓은 등산로가 나온다. 낙엽깔린 등로가 가팔라지며 30여분만에 사담재 안부에 올라서고 10여분후에 낙영산 정상에 도착하지만 조망은 나무에 가려 볼수가 없다. 
 

잠시 휴식을 하고 675봉을 지나 거북바위(?), 문바위 기암들을 지나고 685봉 헬기장에 도착하니 동쪽에는 무영봉이 바로앞에 있고 동남쪽으로는 백악산 줄기와 멀리 속리산 문장대와 관음봉, 묘봉능선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직진하면 무영봉(746봉), 가령산으로 이어지고 도명산은 헬기장 직전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651봉을 내려서고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능선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계곡으로 떨어지며 능선길은 우측으로 내려가 안부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넓은 572봉 헬기장이다. 헬기장 주변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1시에 출발하여 돌축대가 쌓인 관람대(옛군 유격훈련장)를 지나고 성터를 지나 안부에서 대슬랩지대가 앞을 가로 막는다.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기록을 보았기에 일부는 바로 슬랩을 오르고 일부는 좌측옆으로 비켜오른다.

약 50여m의 암벽이지만 미끄럽지 않고 경사도가 크지 않아 큰 어려움 없으나 초심자는 조심해야 한다. 일부 여성회원들은 약간의 두려움과 스릴을 느끼면서 재미 있어 한다. 대슬랩을 올라서니 암벽하강A-4 표시판이 있다. 735봉에서 625봉으로 이어지는 암릉능선에도 공수부대 유격훈련 잔해들이 있다고 한다.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좌측에서 올라가는 철계단이 보이고 가운데 홈이 파인 바위를 올라서니 도명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좁은 공간에 주요봉우리 안내판이 있고 정상석이 있으며 기암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사방 조망이 뛰어난 곳이지만 시계가 나빠다. 정상에서 우측으로는 마애삼존불 거쳐 학소대로 내려가고 좌측 철계단으로 내려가면 515봉 거쳐 능운휴게소로 내려간다. 주회원은 능운휴게소로 하산하고 5명은 마애삼존불을 확인하고 계단 길을 내려가면 인봉계곡을 만나고 언덕을 넘어서면 학소대 다리가 보인다.

학소대 다리에서 우측으로 쳐다보면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는 학소대가 있고 그아래는 옥수같은 맑은 물이 소를 이루고 있다. 와룡암과 능운 휴게소를 지나고 첨성대 기암아래 화양3교를 지나 우암 송시열선생이 기거했다는 금사담과 암서재와 운영담(雲影潭)을 지나고 화양2교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날씨가 차가워 산행하기가 아주 좋았으며 후미와 시간차이도 없이 예상보다 일찍 마쳤다.   공림사
속리산 문장대와 묘봉줄기

기암

노송과 도명산

대슬랩지대



 기차바위와 공수유격장 능선

기차바위와 유격훈련장 능선

도명산 정상

도명산 정상의 노송

도명산 마애삼존불







학소대

에메랄드 물빛

우암 송시열 선생이 기거한 서제

운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