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12일 월요일 맑음 (삼각산과 창경궁)

코스=독바위역-족도리봉-향로봉우회-탕춘대능선-구기동-종묘-창경궁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은영 벽계수 코스모스 운해 물안개(7명)

산정에 단풍이 지고, 도심까지 가을빛이 내려오면, 꼭 한번은 둘러보는 코스,산행 가볍게 하고 고궁을 둘러보지요.

다른고궁은 월요일이면 휴관이라 늘 창경궁을 다녀온답니다.

 독바위역에서 산행을 시작 족도리봉을 지나 향로봉 한자락에서 도시락을 먹고 탕춘대능선을 지나

구기동으로 하산 산행을 마감하고,버스로 이동 종묘에 도착 고궁 나들이길에 나선다.

도심은 노오란 은행잎이 바람에 흔날리며 거리를 수놓고.....

종묘를 한바퀴돌고 창경궁으로 건너가 올가을 최고선물, 오색단풍의 향연속으로 빠져든다.

바람이 불때면 날리는 단풍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낙엽길,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볼수 있어 얼마나좋은지....

의자에 앉아 물에 비친 단풍빛에 빨려 들어갈것같은 아름다운 풍광에 여심은 녹아든다.

 올해는 정말 절정의 단풍을 많이본것같다.

 봄에 싹이터서 여름엔 푸르름이 그늘을 만들어주더니, 가을엔 오색 고운빛으로 자기몸 불태우고 낙엽되어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한다. 그리고 봄이보면 다시 싹이 트는데...

우리내 인생도 이렇게 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가는세월을 잡을수도 없고,그저 하루를 행복한 마음으로 보낼려고 노력한다.

족도리봉에서 단체 향로봉 종묘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가는 통로 창경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