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토요일 밤11시 50분 진주발 심야 우등고속버스를 남부터미널에서 승차

요금은 21900원   빗방울은 계속 떨어짐

진주 가는 고속도로에서도 비는계속

새벽 3시08분에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3시간 18분걸렸음

너무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잠을 자지도 못했음

진주터미널에서 6시40분출발 대원사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나랑같이 서울에서 같이출발한

25세정도의 등산차림의 아가씨가 있다

틀림없이 원지에서 내렸는데 등산복차림의 세사람이

그분께 물으니 진주출발하는 지리산행 산청쪽의 버스는 원지를 거쳐가는데 자기는 물건을 놓고내려서

찿으러왔는데 다행히 찿았단다

나는 잘모르니 터미널까지 왔네 한다 이 아가씨도 나와같이 대원사를 들머리로해서 시작한단다

이곳을 시작점으로 하는산객은 드문데 하며 어쩃던 잘됐다싶어 같이 버스를 탄다  요금은 4300원

계속내리는 비를보며 오전에 갠다는데 하며 걱정을 던다

1시간10분걸려 대원사입구도착

오전8시10분 빗속을 드디어 출발  아가씨한테는 나는짐정리를 해야하니 먼저 출발하라고함

8시35분 대원사 도착

8시50분유평리 도착 캔맥주 하나사서 마심

8시55분 삼거리도착 청소년수련장입구

9시 출발 한판골 계곡으로

아무도 없고 비는 내리고 혼자서 빗속을 뚫고 계곡을 가는기분은 별로다

앞서 출발한 아가씨는 안보이고 한시간을 무작정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10시에 첫이정표 도착

이때 처음으로 하산하는 산객을 만남 이비오는데 오르냐며 놀란다 내려오면서 아가씨못봤냐고 물으니

못보고 나를 처음만난단다

내생각에 이아가씨가 유평리 식당이나 대원사 절에 있나 아니면 포기했나 하며 무작정오른다

10시30분송신탑 도착 4.2km남음 치밭목 대피소가

11시 2.8km남음 이정표  역시 치밭목대피소가 이곳서 초콜렛을 먹음

11시 15분출발  11시 45분삼거리 1.8km 남음 이정표 

이곳이 새재에서 넘어오는곳과 합류하는 삼거리

유평리에서 임도 따라오면 새재고개를 지나 이곳으로 옴

거리는 임도가 멀지만 시간은 비슷함 길도 편하고

12시 30분 무제치기 폭포 도착 비가와서 엄청난 물을떨구는데 내가 본중에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웅장했다

시간이 더 걸리는것같다

이곳서 올라가는 네명의 산님을 만남

이 장관을 보려고 비맞으며 고생했나보다고 하며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함

1시 10분 드뎌 치밭목 산장도착

행색이 말이 아닌 산님들이 가득있다

치밭목이라는이름은 이곳이 취나물이 많은곳이라 취밭목 그런데 치밭목으로 되어버렸단다 산장지기말씀

비는계속내리고 이곳에서 24시간을 있을줄이야 조난자도 새벽에구출되어오고

일이있어 나가봐야 하기때문에 다음에 다시 마저 글을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