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포천 청계산 849m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2.산행일시:2007.8.18 (토) 10:50~15:25

3.산행자: 4명 (산초스 + 독술이님, 홍당무님부부)

4.산행시간 및 코스

  10:50 청계저수지 주차장

  11:03 청계산장위 계곡

  11:28 복계폭포 갈림길

  12:02 길마재

  12:20 770봉 철계단아래 독술이님 일행 만남

  12:42 점심식사

  12:50 770봉

  13:05 청계산 849m

  13:27  770봉으로 되돌아옴

  13:45 길마재 

  14:23 복계폭포

  14:25 독술이님 일행 길마봉에서 하산하여 합류

  14:45 휴  식

  15:15 청계저수지위 계곡,,다시 알탕

  15:25 주차장

 

***포천 청계산 849m

 

청계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수도권 일대에 세 곳이 있다. 과천에 있는 청계산(618m)과 양평군의 청계산(658m), 그리고 포천군에 있는 청계산(849m)이다. 이 산은 광덕산 - 백운산 - 국망봉 - 청계산 -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봉우리로 산세가 우람하고 청계산 정상에서 길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암릉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남쪽으로 운악산, 북동쪽으로는 귀목봉과 명지산, 동쪽은 연인산 등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매우 좋다.

 

청계산의 등산기점은 포천 청계저수지 입구와 가평군 상판리가 대표적인 기점인데 상판리에서 길마재로 오르는길은 군사격장이 있어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상판리쪽은 교통이 좋지않아 포천쪽에서 오르는 것이 좋고 강씨봉이나 귀목봉으로 연결하여 산행 할수도 있다.

 

일동버스정류장에서 우체국 뒤로 나산 C.C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30~40분쯤 걸으면 청계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 주차장 위에 있는 계곡으로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 계곡으로 오르다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억새풀이 우거진 길마재에 닿는다. 길마재에서 우측은 길마봉, 좌측으로 청계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길마재에서 정상까지는 가파른 급경사지역을 올라가야 하고 조심해야 할 곳이 있다. 정상은 뾰족한봉우리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조망이 매우 좋고 귀목봉, 명지산, 연인산, 운악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북능선을 타고 강씨봉이나 귀목봉으로 할 수 있고, 올라 갔던 길을 조금 되돌아 내려오면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청계저수지나 큰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산초스 산행코스 -독술이님 일행은 청계산을 다녀온후 길마봉에서 복계폭포로 하산함

 

1.출 발 10:50 지난주 기상청의 폭우예보로 한주 연기하였던 국망봉 산행이었는데 , 이번주말에도 또 비가 많이온다는 예보와 무더위로 국망봉산행을 연기하고 대신 시원한 폭포와 멋진 조망을 볼수있는 청계산으로 변경하였지만 ,

 

 막바지 휴가와 개인사정으로 참석자가 별로없어 천천히 가려고 큰아이 검사관계로 강동성심병원에 데려다주고 , 길동생태공원 사거리에서 독술이님께 전화하였더니 파주에서 세분이 벌써 일동근처에 도착하였다고하여 먼저 올라갔다가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고,,

 

토요일이면 지체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지나 47번 국도를 따라가다 내촌휴게소에서 잠시 볼일보고 튀김감자를 산후 일동시내 직전 오른쪽 필로스골프장방향으로 들어가 청계저수지옆 주차장에 도착하니 10:50 입니다.

 

2.청계산 10:50~13:05 비가많이 내려서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으로는 식당들이 모두 자리잡고 ,벌써 많은 피서객들이 오신것을 보며 비 온다는 예보가 무색하게 최근들어 가장 화창한 햇빛과 무더위속을 걸어가니 11:03 음식점과 펜션을 지나 청계산장위 계곡에 도착하여 맑은물을 건너 들어가니,

 

싱싱한 나뭇잎과 시원한 그늘..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다 노랑망태버섯 한무리를 보고 사진찍으니 기분도 좋고,, 실우봉,질마재라고 잘못쓴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니 11:28 복계폭포 갈림길을 지나며 ,나중에 하산시 올라가보기로하고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마지막에 오른쪽 급경사길을 천천히 오르니 12:02 수풀이 우거지고 햇빛이 내리쬐는 길마재에 도착하여 독술이님께 전화하니 청계산 정상에서 지금 길마재로 내려오고 있다고하여 중간에서 만나기로하고 ,

 

770봉으로 급경사길을 천천히 올라가니 밧줄지대 2군데지나니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 불러보지만 안들리는지 전혀 반응이 없어 계속올라가 철계단직전에서 만나 함께오신 홍당무님부부와도 반갑게 인사나누고 아랫쪽은 마땅한 공터도없어 점심식사를 하기로하고 ,

 

12:20 튀김감자와 독술이님의 김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홍당무님의 시원한 메론을 먹고 12:42 청계산 정상을 다녀오기로하고, 독술이님 일행은 길마재에서 길마봉을 갔다가 복계폭포로 바로 내려온다고하여 ..작년12월 복계폭포에서 길마봉 오를때 길도 제대로없고 바위의 나무잡고 간신히 올라간 기억이 있어 조심하여 다녀오라고하고 일단 헤어집니다.

 

철계단을 올라 12:50  770봉 정상에 오르니 말등바위가 멋진 길마봉과 뒤로 운악산이 우람한 모습을 보이고, 필로스골프장과 뒷쪽으로 곰넘이봉에서 금주산까지...연인산에서 귀목봉,명지산까지 시원한 조망을 보며 , 능선길따라 정상으로 향하니 나뭇계단길을 지나

 

13:05 청계산 정상 849m에 오르니 식사중이신 부부팀과 아이한명과 함께 철원 동송에서 오신 두분이 아마츄어 무전 햄으로 전국의 동호인들과 대화나누는것을 들으며 사진찍고 대화하다 다시 770봉으로 되돌아 옵니다.

 

3.복계폭포 13:05~15:25 770봉을 지나 13:45 길마재에서 길마골로 내려서 오다가 올라오시는 몇팀을 만나 인사나누고 첫번째 지계곡이 헷갈려서 조금오르다 다시 내려와 계곡건너 왼쪽나무에 청계13 소방서 표시판이 있는 복계폭포길로 들어서서 경사진계곡옆으로 천천히 오르니

 

하단의 작은폭포를 지나 시원한 물줄기가 힘차게 내려치는 복계폭포에 14:23 도착하여 배낭내려놓고 사진찍은후 신발을 벗는데 , 길마봉에서 독술이님 일행들이 시간맞춰 도착하여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한참을 물놀이를 하며..

 

내려오는길 괜찮았냐고 물었더기 쉽게 내려왔다고하여 ,작년 12월 오를때 고생하였는데 제대로 길을 못찾았던것 같습니다..윗도리를 물에 빨아 짜서 그냥입으니 시원하여 14:45 다시 계곡길따라 내려오다 15:15 청계산장위 계곡에 도착하니 , 피서객들이 많이오셔서 텐트도치고 물놀이를 하기에 옷입은채로 물에 들어가 누우니 아주 시원합니다.

 

날씨가 워낙 화창하고 무더우니 걍 젖은옷을 입은채로 조금 내려오니 많이 말라 주차장에서 독술이님 일행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 뉴스에서 포천,가평지역에 폭염주의보에 33도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청계산은 넘 시원하여 실감하지 못하고 47번국도 시원하게 뚫린길따라 내촌면까지와서 우회전하여 송우리가게로 귀가합니다..

 

내촌휴게소에서 바라본 한북정맥 국사봉

청계저수지옆 주차장의 그림지도

청계저수지 풍경

펜션뒤로 보이는 청계산 770봉

 

 

 

노랑망태버섯 군락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왼쪽 시루봉(정상)..직진하면 길마재 갈림길

시원하게 세수하고 올라갑니다

원시청정 길마골계곡

길마재- 독술이님께 전화하니 청계산 정상에서 하산중이라 중간에서 만나기로함

올라야할 770봉

길마봉의 말등바위가 잘 보입니다

가평군 하면방향

밧줄지대 시작

770봉 철계단아래서 만난 파주의 독술이님과 홍당무님부부

식사한곳 앞의 바우

770봉정상이 보입니다

철계단

770봉 정상에서 바라본 길마봉

운악산

770봉의 돌탑

필로스골프장과 뒤로 금주산~곰넘이봉도 보이고

799봉은 출입금지-사격장

능선따라 계곡으로 하산하는길-나무계단등 시설물은 좋은데 조망이 거의 없는 답답한 길입니다

 

청계산 정상석 849m

청계산 설명문

한북정맥길

오뚜기고개방향 나무계단

귀목봉방향

790봉을 나무사이로

길마재부근의 덩굴-많이 긁혔습니다

복계폭포 직전 하단 폭포

 

시원한 복계폭포

등목과 머리부터 물맞이하기 딱 좋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청계산장위 계곡의 피서객들

옷입은채로 드러누우니 아주 시원하였습니다

예쁜 펜션들이 보입니다

 

자주조희풀?

칡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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