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입회원입니다. 눈팅은 많이 했지만 워낙 글쏨씨가 없어서 제목만 달겠습니다. 많이 도와 주세요
2. 2007년6월2일에 인근 해발 441m 뒷산을 처음 오른 뒤, 산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3. 2007년6월에 고만고만한 산을 9회 다녔습니다
4. 2007년7월에도 10회 다녔습니다
5. 그리고 2007년8월4일 04:00 ~ 18:24 까지, 삼공리에서 영각사까지 종주했습니다
6. 종주길 내내 거의 땅만 보고 앞으로 전진만 했습니다 (경치구경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7. 남덕유산에서 영각사까지 죽겠습디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사진 찍고나니 바로 비가 왔고,정상에는 저희 2명만 있었습니다)
8. 같이 다니는 넘이 추석때 지리산 종주하잡니다
9. 갈 수는 있겠다 싶지만 웬지 '양심'에 부대끼고 '산을 만만하게' 대하는 것 같아,
뭣 모르고 다니다 사고날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10. 선배님 여러분의 따뜻한 충고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11. 참고로 저는 50세 남성입니다
※ 위에 #16514 에 부족합니다만 2탄을 올렸습니다. 고수님께서는 보지마시고, 왕초보님들만 보세요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여 걷는 데 몰두하여
주변풍경은 보이지 않습니다.
삼공리에서 영각사코스 그것도 우중이라면
쉽지않은 코스이지요.
이미 지리종주 훈련을 소화해 내셨네요.
가까운 산이라도 꾸준히 산행하시면
지리종주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리종주는 최소한 하루정도 산장에서 숙박하시면
그리 어려운코스는 아니거든요.
다만 충분한 워밍업을 하시지않으면 무릎에 통증이와서
괴롭고, 쉽게 고쳐지질않아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산행을 시간단축에 의미를 두고 하시면
풍경은 사라지고, 계속 시간단축에만 전념하게되어
산행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인 사색할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가 버리지요.
부디 자연과 교감하면서 행복한 산행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