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북능

6월 6일

홀로

노포동  :06 :50분행(언양)

언양    :07 :40분행 (석남사행)

석남사주차장 08:

가지산  10 :15

아랫재  11 :30

북능초입12 :40

헬기장  13 :45

북능    14 :50

가지산  16

쌀바위  17

운무령  18

  ( 산행시간 10시간)

오늘은 어떤산으로 갈까? 행복한 고민 공휴일이라 이름난 유명산은 복잡할거고, 근교산의 미답지인 가지산 북능을 산행지로 잡고  노포동에서 06시50행 (언양) ,언양에서 07시40분행 (석남사행),석남사에 도착하니  08다  몇몇의 산님들의 산행준비를 하고 있다.

현충일이라 육이오 참전용사 기념탑에서 마음으로나마 묵념을 드리고 가지산으로 출발

 

 

 

 

 

날씨 탓인지 초장부터 힘이 든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오름막의 숨막힘속에 능선길에 올라서니 살만하구나

여기서는  평탄한  숲속길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또 중봉까지의 오름막길 , 중봉에서 정상까지 역시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라 힘이 드는구나  평상시보다 이십분이나 지체되었음.

가지산서 아랫재 방향으로 내가 좋아하는 환상의 코스를 걸으면서  한달전에 이코스를 지날 때  분홍빛 진달래 꽃입을 따먹었던게 이제 추억으로 남은 지금    오늘도 미래의 추억을 만들면서 아랫재에 도착함.

 

여기서 사거리길 바로 직진은 운문산길,좌측은 남명리하산길, 우측은 복숭아골,또는  심심이계곡이라 부른다.

아랫재에서 한 사십분쯤 내려와서 버섯재배  페가된  집터에서  계곡을 건너면 길이 넓게  잘 나있다 .한 이십분쯤 내려오면 북능으로 오르는 초입이 뚜렷하게 오른쪽으로 잘나있음.

 

                   (  심심이골)

 

 바로 직진은 학심이골과  심심이골과 만나는 합수지점.

여기서는 전망도 보이지 않는 오름막길을 묵묵히 치고올라서니 헬기장이다‘

이제야 안심이다 .제대로  찿아왔다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여기서 울산서 오신 산님 세분을 만남  점심을 먹고는 출발 준비를 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내가 부탁을 한다  암능 코스라, 위엄하다길래 ,같이 동행할려고  고맙게도 점심을 다 먹을때까지 기다려줘서 고마웠음. 헬기장에서 암봉까지  줄타고  내려와서는 다시 오르고 또 칼날 능선도 넘어오면서 아기자기하게 스릴있고 산행의 맛이 따봉임.

생각했든만큼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음   북능에 올라서니 가지산 정상이 보이고 운문산과 상원산,쌍투봉, 문복산, 옹강산까지 짙은 초록의 물결이 골짝골짝 물들은 곳에 이름모를 하얀 꽃송이가 아름답게 가슴에 와닿는다.

 

 

 

 

                   (운문산)

 

 

                  (북능에서 바라본 가지산정상)

 

       (초록빛골짝 넘어 저 멀리 옹강산)

 

북능에서는 평탄한 길을 한 삼십분쯤 걸어니 가지산 정상밑 대피소를 지나 정상에 도착함.

오늘 오전에 정상에 서고 오후에 또 가지산 정상에서 두 번을 오른셈

       가지산 북능)

   (앞줄이 가지산 남능,가운데 능선이 능동산,뒤에능선이 배내고개 저멀리 영축산)

 

             (쌀바위)

 

하산은 쌀바위 쪽으로 기후의 차이로 여기는 아직 연초록빛 선물을 받으면서

운무령으로 하산하면서 영남 알프스의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길 참으로 웅장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오늘 산행은 홀로 오랜만의 심심이골과 ,운무령의 지난날들의 추억이 깃든산행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