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2007년 4월 29일(일요일)
산행 코스: 소재사  -  대견사지  -  대견봉(정상)  -  유가사
산행 시간: 12:15  ~  17:25(5시간 10분 소요)
함께한 이: 안내산악회 따라 테니스회원 두 부부가

전날 토요일은 테니스시합이 벌어지고, 개띠들이 개 한마리 잡고,
쥐띠들이 개고기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삼계탕을 끓이니 술이
술술 들어오고,  그냥 헤어짐이 아쉬워 호프 딱 한잔씩만 하자는
말에 2차를 가니 점점 불어나는 사람수에 시간은 더없이 가고 누
군가의 요청에 3차로 노래방까지 갔다오니 거의 밤 12시가 되고,
다음날 산행이 걱정됩니다.

새벽 5시 일어나 대충 준비하고 산악회버스를 탑니다. 버스는 여
러군데를 돌다보니 잠은 오지않고, 피곤한 몸에 술이 들어가면 잠
이 잘 올것 같아 매실주 두병을 비우지만, 정신은 더 말짱해지고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버스는 현풍IC를 지나칩니다.

이상하다싶어 보니 버스는 경남 창녕IC로 나가 국도를 타고 다시
현풍으로 돌아옵니다.  아마 기사님이 착각한듯 하고....

비슬산입구의 논밭은 거의 임시주차장으로 되어 수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고, 등산로입구는 산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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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돌탑이 반갑게 맞이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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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약수물 좀 받아오라는 말에 한참을 지체하고, 걸음이
빠른 일행들을 따라가자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고, 마음은 급
하지만 이런 암괴류의 모습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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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좁아지는 등로에 산행이라기 보다는 떠밀려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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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없는 등로를 한참 오르다보니 대견사지가 보이고, 조금 위쪽
에서 일행들을 만납니다. 다시 오름을 시작하고 드디어 능선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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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담다보면, 일행들은 저멀리 앞서가고 그들과 보조를
마추자니 엄청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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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제대로 피지도 못한채 생기를 잃어가지만, 정상을 바라
보는 이 풍경은 너무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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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자리잡고, 막걸리 기다리고 있습니다.
푸짐한 안주에 잘얼린 막걸리 3병을 순식간에 비우고 한병은
정상주로 남겨둡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흠뿍 땀흘리고  마시

는 이 한잔의 술에서 세상의 어느 것과 견줄수없는 행복감에

젖어봅니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한참을 보내다가 대견사지에 들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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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멋진 대견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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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님들은 추억 남기느랴 바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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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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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는 무척이나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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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산행의 맛을 흠뿍 느껴가는 이 부부와 함께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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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과 함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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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즐겨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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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님이 '배종철님 아니십니까?'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산하에서 댓글로 주고 받은적이 있어 저도 하회탈님을 금방 알아
봅니다.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서로 역코스로 향하고 일행들이 있
어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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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뒤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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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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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의 진달래는 아직 생기가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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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 이 모습 바라보며, 산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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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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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쪽 바라보며 정상주 한잔씩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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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모습 다시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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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로 다시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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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내려오니 계곡이 나오고 여기서 잠시 쉬며, 물속에 발
담구니 피로가 싹 가시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물이 차가와 몇
분을 있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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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잡으니 유가사가 나옵니다. 여기서 하회탈님 다시 만나고
우리 일행에게 인사드린후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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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에 출발한 버스는 엄청 지체되어 집 근처에 오니 밤 12시
가 넘었습니다. 새벽 5시엔 다시 일어나야 하기에 그만 헤어지자
하지만, 호프 딱 한잔만 하자며 길을 잡는데 호프집은 문을 닫는
중이라 옆의 고기집에서 생맥주 한잔 마시니, 오겹살 생각나고 오
늘 산행중 흙먼지 엄청 마셨으니 먼지 씻어낼겸 생고기 시키니 이
슬이가 금방 없어집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이 많은 우리들 함께함이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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