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가야산(1,430m) 경남 합천군 가야면, 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천면
산행일 : 2007년 3월 18일(일요일)
참석자 :
창원51회원 13명


가야산 개요

예로부터 조선 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온 가야산은 높이 1,430m의 우두봉(상왕봉)이 최고 봉우리로  1972년 10월 13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 있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해인사는 법보종찰로도 유명하다.
대장경판(국보제32호)과 1995년12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장경판전(국보제 52호) 등 각종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더욱 유명하다.  특히 산 어귀에서 해인사에 이르는 4 km의 홍류동계곡은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가을단풍이 계곡에 비치어 물이 붉게 보인다하여 홍류동이라 한다.
또한 가야면 황산리 홍류동 남쪽의 남산제일봉(1,010m)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지었다는 기록이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  절 뒤의 남산 제일봉은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 하다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 천불산은 당일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산행지도 


다른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에서 "창원51 산행정보"중 경남 서부 지역의 "가야산" 참조


산행코스
박물관-해인사앞-마애불갈림길(토성골)-상왕봉-칠불봉-역순 뒤돌아 원점회귀 (구간폐쇄되어 뒤돌아 옴)
(계획) 박물관-해인사앞-마애불갈림길(토성골)-상왕봉-칠불봉-서성재-
마애불-극락골-박물관


구간별 산행시간
박물관입구주차장- 90분- 마애불갈림길(마애불방향폐쇄됨)-30분-정망대-30분-정상(상왕봉)- 10분-칠불봉- 120분-주차장(원점회귀) (순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점심 휴식 포함 6시간)


산행후기 (작성자 : 창원51L)

 

오래간만에 가야산...
경남에서 세번째로 높은산이다 (지리산, 남덕유산 다음).


집합장소에 모이니 13명이다. 적지 않은 인원이라 제법 왁자지껄하다.

차 3대에 나누어타고 해인사로 출발


가는 길은 마산.창원에서 구마고속도로로 가다가 현풍 I/C에서 국도타고 고령으로 가다가 동고령 I/C(성산I/C)로 들어가 88고속도로를 타고 해인사 I/C로 빠져 나간다. (지금은 성서 T/G 가기전 88고속도 합류지점에는 진입구가 없어졌음)

 

해인사 앞 매표소에 도착하니 입장료가 1인당 3,000원.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는데 해인사 입장료다. 해인사구경 하든지 말든지 무조건 내야한다.

 

10:20분 산행시작.
해인사 좌측 개울가를 따라 올라간다. 상왕봉 4Km.
조금올라가다보면 어떻게 된건지 상왕봉4.6km 펫말이 나온다. 무시하고 4km거리 짐작하고 올라간다.

 

11:50 갈림길이 나온다. 극학골과 토신골. 극락골쪽은 2006. 4. 30 부터 통행금지다.
따라서 마애불상쪽은 가지를 못한다.

가야산이 돌이 많기로 알고 있었으나 산행로는 뾰족한 돌길 또는 돌계단으로 걷기가 쉽지않다.
꼭대기도 석화성(石火星)돌불꽃이란다. (조선후기 지리서인 이중환의 택지리)

 

12:25분경 마당바위 전망대도착.
전날 내린 눈이 바람 때문에 앙상한 나무가지에 붙어 눈꽃이 되어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여러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잠시 쉬다가 정상으로 출발. 13:10분경 정상도착.
상왕봉(象王峰. 1430m) 또는 우두봉(牛頭峰) 이라고 한단다. 또한 합천 가야산이라고 한다.

상왕봉과 칠불봉 사이에 넓은터가 있다. 여기서 점심.

 

13:50분경 칠불봉을 갈까 말까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남자들만 가기로 14:06분 정상도착
칠불봉 정상가는 길은 제법 험하다.
지금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칠불봉(1433m)은 경북 성주군에 위치해있어 성주 가야산이라고 성주군에서 계속 주장해오고 있다.
상왕봉은 경남 합천군이고 둘 사이는 약 200m이고 도 경계선이 지나간다.

내려오는길은 계획했던 대로 가자면 서성재로 내려가 마애불을 보고 극락골로 가야 하는데,
길이 막힌 관계로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16:20분경 해인사 입구도착.
참고로 해인사 쪽과 백운동 쪽 등산객들을 위해 승합차가 운행되고 있다.

 

오늘 산행로가 일부 폐쇄되어 단순한 코스가 되었지만,
때늦은 눈꽃까지 내린 가야산은 국립공원답게 충분히 명산이었다.



산행사진 몇장

해인사 앞을 통과

 

 

  보물 264호인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눈꽃

 

  가야산 정상 우두봉

 

칠불봉

 

 칠불봉에서 동성봉 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