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삼강봉(三江峰, 845m)-백운산(白雲山 893m)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산행일
: 2007년 2월 25일(일요일)   
   참석자 : 창원51회원5명
  닐  씨 : 흐림
 

  삼강봉-백운산개요 

 울주군 삼강봉~백운산은 해발 800m대의 평범한 봉우리지만 고헌산으로 남하하는 영남알프스의 최북단 출발점이자 호미곶으로 동진
 하는 호미기맥의 시점이다. 또 경주 단석산과 고헌산 사이에  솟은 낙동정맥 상의 봉우리이기도 하다.
 또한 삼강봉(三江峰)은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지세를 따라 울산 태화강, 경주 형산강, 그리고 낙동강으로 갈라져 흐르는 분수령
 이기 때문에 이같이 명명됐다고 한다.
 호미기맥의 분기점인 삼강봉의 정상은 이정표가 서 있는 지점이 아니라 이 곳에서 15m쯤 떨어져 있는 돌이 박혀 있는 곳이다. 이는 
 백운산 직전 전망대에서 보면 호미기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확연히 구분된다.
 (국제신문)

 


  산행지도(원전:국제신문):
  




  산행코스 :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안동 권씨묘~삼강봉 직전 전망대~
삼강봉~낙동정맥 갈림길~백운산~옛 삼익목장~566m봉- 비포장로
   ~내와리(원점회귀)


 산행시간:
  들머리-30분-지능선(좌측으로)- 60분-전망대-1분-삼강봉-20분-백운산-2분-갈림길(좌측으로)- 25분-억새밭(옛 목장터)-20분-비포장
  차도(고개)-35분-들머리  (순산행시간 3시간 30분, 식사, 휴식포함 4시간 50분)  


 들머리까지 교통(접근로지도 Click!!)
   창원
- 남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35번 경주 봉계방향~봉계리 활천리방향으로 나와서 1025번~굴다리 통과 후 왼쪽 활천교
    건너~복안교~경주 내와~내와마을~내와마을회관 앞에서 좌회전~ 벽운암~삼백육십오일사, 탑곡공소 이정표 순.
 


  산행후기(창원51y)


    국제신문과 부산일보가 매주 부산, 경남 일원의 숨은 산행로를 찾아 소개 해 주니 나 같은 초보 산꾼에게는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른다.
    이 신문사의 소개가 없으면 감히 엄두도 못낼 생소한 여러 곳을 찾아 다닌다. 이번에도 최근에 국제신문에서 상세히 소개된 곳을 가 본다. 

 

    창원을 출발하여, 산행기점인 내와리 삼백유십오일사 입구 공터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단체 산행인  2~30명이 준비 운동이 한창이다.
   

   365일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간다. 편안한 오름길을 15여분 지나면서 갑자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10여분 처움부터 땀을 빼니 조그마한 지능선에 올라선다.

   지능선에서 삼강봉을 향해 왼쪽으로 향한다, 사각사각 수북히 쌓인 떡깔나무 낙엽을 밟으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마지막 능선 오름길은 꽤 가파르다. 마지막 큰 바위사이를 타고 오르니 전망대인 주 능선에 도착한다.
   조망이 확 트이는데...  
   멀리 단석산등이 잘 보인다는데, 늘 그렇듯이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그냥  끝없이 펼쳐지는 산능선들을 쳐다보는 것만으도 속이 후련해 지는 듯하다

 



▲ 산행들머리(좌)와 삼강봉지정목(우)

 

   전망대에서 10여m내려서니 숲속에 삼강봉을 나타내는 이정목이 서 있다.

   우측은 단석산을 지나 영남알프스의 시작점이라는 소호고개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좌측은 백운산 가는 길이다.

   삼강봉에서 쉬엄쉬엄 20여분 편안한 능선길을 걸으면 백운산 정상 직전의 바위전망대에 올라선다 
    바위에 서면 지나온 능선, 건너편 , 재약산 가지산, 문복산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 능선에서 본 백운산

 

 

▲정상직전 전망바위에서 본 지나온 삼강봉과 그 능선

 

 

▲전망바위에서 본 영남 알프스(머리 좌측부터 제약산 수미봉, 사자봉, 뽀족한 가지산, 문복산)

 

 

▲ 정상 좀 지나서 본 고헌산

  전망바위에서 곧 넓은 백운산 정상이다.
  정상에 2개의 정상석과 1개의 정상목이 나란히 서 있는데..
  2군데에서는 901m, 한곳은 907m, 지도상은 893m로 표시되어 있어 어느것이 맞는지 혼돈스럽다

 

  

  

    백운산 정상에서 50~70m쯤 내려오면 좌측으로 조그마한 갈림길이 있다
    입구만 리본이 몇 개 있고 한참 없다. 이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직진 넓은 길은 고헌산 가는 길이다.
    
오늘 산행로 중 유일하게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25여분 꽤 가파른 길을 내려오면 넓다란 억새 군락지가 나타난다. 여기가 옛 삼익목장터란다.

  

 

▲ 옛 삼익목장터- 가축은 간데 없고 억새만 만발하네

 

  삼익목장터가 끝나는 지점에서 곧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야 한다. 좌측에 목장 경계임을 알리는 낡은 철조망과 나란히 오른다.
  586m봉 마지막 오름길이 식사 직후라 꽤 힘든다.  
 

  



     10여 분이면 오르막을 지나 7~8분 후에 비포장로인 고개에 닿는다.
    넓은 임도와 중간 중간 산길을 따라  쉬엄 쉬엄 40여분 후 출발지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했다  


    백운산 정상 50-~70m쯤 지나  좌측으로 꺽어지는 지점과 옛 삼익목장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는 2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외길이고 산행로가  찾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실 산행시간이 3시간 30분~4시간이면 충분하여 좀 짧은 듯 한것이 아쉬우나 진달래 군락지가  많아 4~5월 봄철 산행지로는 
     적합할것 같다,

  

    또한 고헌산을 비롯하여 가지산, 문복산등 영남 알프스가 한 눈에 들어 오고, 단석산을 비롯한  경주의 산들도 볼 수 있어 전망
    이 꽤 좋아  기대보다는 좋았던 것 같았다.
   


창원51 홈페이지가 이사했습니다. http://cafe.daum.net/51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