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보은에 차를타고 지나치다가 보면 충북알프스의 안내판이 보인다.

요즘들어서 부각되고 있는 충북알프스는 산림청기준 100대명산 2곳인 구병산과 속리산의 능선이다.

구병산의 시발점 서원리와 속리산의 끝자락 신정리이다.

충북알프스는 영남알프스와는 달리 난이도 면에서 조금 힘들다.

오르락 내리락 봉우리가 많고 암릉또한 많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산을 왠만히 타는 사람도 12시간내에 종주하기란 힘들다.

새벽부터 출발하면 도전해보겠지만, 차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시발점과 꼬리는 잘라버린다.

꼬리는 지난번에 갔다온적도 있고 ......... 속리산은 3번째의 산행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장거리 산행을 선택하고 새벽부터 설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05:35, 인터넷검색에서 06시가 첫차여서 이버스를 타려고 왔는데 05:40분부터 10분마다 청주버스가 있다.

청주에서 상주행버스는 07:00, 07:20, 07:40  조금이라도 일찍가려고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에서 06:30분차가 첫차

적암리까지는 3시간 30분이나 걸린다. 이쪽으로 가는 차들은 완행버스나 가깝다.

중간경유지가 많고 경유지의 시간을 맞추려고 시간을 맞추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렇다고 1시간 20분에서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문경이나 상주에서 간다고 해도

버스시간이 맞지를 않는다.

속리산에서 출발하느냐 구병산에서 출발하느냐 갈림길에서 망설이다가 

내려오는곳에서 비교적 교통이 좋은 속리산을 하산지점으로 ......

막차가 동서울18:20분으로 알고 이시간에 맞추려고 애를 써본다.

실제 강남행 막차가 18:40분에 있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는 1시간 20분 소요 07시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07시상주행버스를를 타려고 했으나 상주행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시외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터미널 뒷편의 도로건너편에 있다.

 

그래서 헤메이다 07차는 타지 못하고 그다음차 20분차를 탔다.

적암리에 도착한 시간이 08:55분 검문소앞에 구병산표지판이 있고, 마을길로 들어가서 좌측의 KTF기지국을 지나 계곡으로 향한다.

능선길이 잘보이지 않아서 산악회의 리본이 있는 계곡으로 오른다.

정상까지는 1시간 이상이 걸린다.

정상도착시간이 10:15분

정상을 내려오는데 산님한사람이 올라온다.

구병산은 전체적인 산모양새가 아름답다. 서원리쪽의 능선도 암릉과 소나무와 어울려 아름답다.

구병산의 정상에서 신선대를 지나 헬기장까지 1시간가까이 소요되었다.

구병산에서 장고개까지는 이정표가 여러곳에 있다.

 

구병산의 신선대에서 바로앞의 형제봉도 능선을 타고 돌아가기 때문에 10km 이상이 된다.

형제봉에서 천왕봉까지 10km 가량...........

천왕봉에 도착한 시간이 15:50분

늦은 시간에도 등산객들은 올라온다.

내려가는 길은 빙판이다. 평지는 질퍽거리는 진흙탕이다.

미끄리질세라 마음은 겁하고 시간은 가고 .... 
비로봉을 지나 입석대를 지나 신선대에 도착하니 어느듯 16:45분 차시간에 맞춰서 갈려니

터미널까지는 6km가 넘는다.

법주사에 도착하니 17:50분 .... 전에도 왔지만, 다시한번 둘러본다.

물통 가득히 채우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매표소에는 문화재관람료에관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고 ......... 

 

산행거리 30km이상 9시간 쉽지 않은 코스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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