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서대식장분맥종주기


 

금남서대식장분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금산 대전 보은


 

금남서대지맥 금성산에서 서대지맥은 동북방향으로 미륵재로 가고 한줄기가 서북으로 분기하여 추부면의 남쪽 끝자락을 자르며 서북진한다


 

장바위임도(270, 1.3) 17번국도 윗진도리(수준점 235.78, 2.2/3.5) 292봉 만인산(◬537.1, 1.6/5.1) 오르기 직전인 470m 지점에서 서북으로 보문단맥을 떨구고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 추부면의 경계를 따라 동북진한다


 

추부터널(330, 1.1/6.2) 정기봉(576, 1.1/7.3) 지봉산(510)

◬541.4봉(3.3/10.6) 마달령(350, 1.1/11.7) 국사봉 오르기 전 390m 지점에서 대전과 충북의 경계선을 따라 북진하여 국사봉(470, 2.6/14.3) 닭재(250, 1.6/15.9) 망덕봉(◬420.2, 1.5/17.4) 곤룡재(330, 1/18.4)에서 용수암 지난 내림능선상 530m 지점(3.3/21.7)에서 도경계는 동북방향으로 백골단맥을 이루며 흐른다


 

식장분맥은 서쪽으로 흐르며 대전시 동구청내로 들어가 578봉

식장산(◬597.5, 1.2/22.9) ◬228.6봉(2.6/25.5) 경부선전이터널 35번중앙고속도로(150, 1.2/26.7) 줄골마을(170, 1/27.7) ◬313.8봉(1.7/29.4) 길치터널 길치고개(250, 1.3/30.7)에서 대전시 대덕구와 동구의 경계선을 따라 북진을 한다


 

고봉산(330, 0.5/31.2) 396봉 절고개(응봉산 350, 3/34.2) 성재산(◬399.1, 0.5/34.7) 431봉 내림능선상 330m 지점(2.3/37)에서 대덕구 내로 들어가 북진을 한다


 

◬328봉(0.7/37.7) 연봉(◬248.5, 2.6/40.3) 덕고개(150, 0.8/41.1) 208봉 삼정동도로(90, 1.9/43), 도로(90, 1.5/44.5) 126봉 대전시 대덕구 미호리1구 대청호 물이 금강으로 빠져나가는 대청대교(쌍교 70, 2.8/47.3)에서 끝이나는 도상거리 약 47km 정도의 산줄기를 그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산이름을 차용해 서대지맥에서 분기하였으니 금남서대식장분맥이라 이름을 짓고 당일치기 종주길에 오른다   


 


 

금남서대식장분맥종주제1구간


 

금성산(錦城, 438.6) 만인산(萬仞, 537.1) 정기봉(576) 지봉산(止鳳, 510)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금산


 

언제 : 2007. 2. 4(해의날, 입춘)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금산군 복수면과 추부면의 경계능선인 금남서대지맥 금성산에서 식장산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대전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만인산 에서 대전과 충북의 경계를 따라 정기봉 지봉산을 거쳐 통영대전간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마달령까지 식장분맥 약11.7km


 

구간거리 : 13.5km 접근 : 1km  분맥 11.7km 하산 2km 만인산 0.8km


 

구간 9:10 접근 0:20 분맥 6:40 만인산0:30 하산0:30 휴식 1:30 헤맴 10분


 

강남터미널에서 금산가는 아침 첫차를 6시30분에 타고 추부 길거리에 내리니 8시30분


 

전번에 들렀던 진짜 추어탕 생각이 아니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생각일 뿐 더부룩한 뱃속이 음식을 거부하고 있어 먹을 기분은 아니다


 

막바로 택시를 타고 추부면 용지리 윗못골마을로 들어간다(5000원)


 

추부면 용지리 윗못골 : 8:40


 

동네 한가운데 회차지점에서 동네수호신격인 커다란 아름드리 고목나무 뒤 마을길로 잠깐 오르다 오른쪽 밭이 보이면 적당히 밭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오른다

건너편 밭위로 흐르는 능선이 분맥능선이므로 적당히 생략을 하고 막바로 내려가 밭으로 올라 분맥능선으로 오르고 싶었으나 꾹 참고 왼쪽으로 금성산으로 오른다


 

어느 정도 오르다 분맥능선과 만나기 직전 금성산어깨에서 서북방향으로 흐르는 분맥능선을 향해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해서 잠깐만 가면 분맥능선에 이르게 되고 길은 의외로 그럴듯해 진행하는데는 별 이상이 없다


 

금성산어깨 : 9:00


 

이 나오고 : 9:10


 

낮은 절개지에서 오른쪽으로 잠깐 내려가면 비포장도로인 장바위임도이다


 

장바위임도 : 9:20


 

낮은 절개지 무너지는 흙을 조심해서 올라 이후 한동안 넝쿨지대가 이어지며 사람을 성가시게 하는데 그래도 요리저리 잘 찾으면 길이 있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나 한여름에는 고역을 좀 치루어야 할 것 같다


 

오른쪽으로 작은 궁전같은 납골묘도 보면서 등고선상 310봉을 올라 북진을 한다


 

등고선상 310봉 : 9:40


 

이후 고만고만한 둔덕봉들이 계속나오며 작은 폐묘인 뾰족한 봉우리에 이른다


 

뾰족봉 : 10:05


 

내려가서 둔덕을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길로 가서 다시 둔덕을 넘어서 내려간 흐릿한 십자안부서 앞봉인 등고선상 오이처럼 생긴 동북으로 흐르는 310봉을 오르지 않고 왼쪽 사면으로 난 좋은 길을 따라 간다


 

서북진점 : 10:15


 

다시 능선으로 붙어 오른쪽이 뻥터진 과수원 길을 가다 인삼밭이 나오기 전에 왼쪽 능선으로 붙어서 동서위생(주) 공장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윗진도리 17번국도 2차선도로 고갯마루다    


 

길 건너 “해주오씨행정공묘소” 입구 대형비석 앞으로 나가게 되며 오른쪽으로 날아갈 듯한 묘소 관리사인 “杏慕齊” 오른쪽 길로 오른다


 

윗진도리 도로(수준점 235.78) : 10:25  10:35 출발(10분 휴식)


 

묘지 끝에서 길은 없어지고 도면상 292봉으로 올라선다


 

292봉 : 10:40  10:50 출발(10분 휴식)


 

오른 둔덕부터 오른쪽으로 망가진 까만 비닐이 능선과 함께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길은 거의 없어지고 한동안 덤불과 가시 잡목이 어우러진 지역을 요령껏 올라야 하는데 그러자니 시간은 자연히 많이 들어가고 그 높은 산록 오른쪽에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중부대학교 건물이라고 한다


 

바로 이 대형건물이 보이는 곳에서부터 길이없는 급경사를 다섯발로 기어서 올라야 한다^^


 

11:15


 

가시 잡목과 씨름하며 치고오른 평평한 능선 : 11:30


 

오른쪽 높은 산줄기에 있는 멋진 정자는 분맥능선일까 아닐까 궁금증이 이나 올라보지 않고는 확인할 길은 없다


 

슬슬 가다보니 흑의 색깔이 무연탄과 같이 새까맣게 보이는데 과연 이곳의 지질이 탄광맥이 있는 곳인지는 나는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추측은 할 수가 있다


 

새까만 능선을 가다보니 석탄을 쌓아놓은 것 같은 곳으로 오르면 석탄을 고르고 그 위에 작은 보도블럭 헬기장을 만들어 놓았다


 

조망이 좋아 뒤돌아보니 지나온 산줄기들을 모두다 그려볼 수가 있고 금남정맥 산줄기도 그 흐름이 유장하다

  

앞으로 가야할 만인산으로 오르는 능선은 보기에도 겁나는 바위들이 박힌 직벽 수준이라 어찌 가야할지 걱정이 앞을 선다      


 

헬기장 : 11:35


 

이제부터 길이 나오고 잠시 내려가면 지도에는 없는 차량들이 제법 드나드는 임도가 좌우로 분맥능선을 넘어 휘돌아가고 있다


 

어마어마하게 큰 고구마같은 대형비 앞면에 “民族自主統一碑 志松 정효순” 뒷면에 7.4공동성명 문구들과 6.15공동선언문 문구들이 음각되어 있다


 

“조국은 하나다......... ...... ..... .....구구절절” 커다란 오석비도 그 옆에 있으며 좌우로 해태석상 2개와 석장승 2개가 그 비들을 수호하고 있다


 

임도 : 11:35  11:45 출발(10분 휴식)


 

임도 절개지를 오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왔다갔다 하며 시간만 까먹다가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잠깐가다 낮은 축대 있는 곳에서 흙들이 흘러내린 절개사면에 자란 풀들을 붙잡고 오를 수가 있다


 

올라서 잠깐 가면 납작해진 폐묘에 이르고 왼쪽으로 임도로 내려가는 길에표시기 한개가 걸려있으나 그곳은 상당히 위험한 곳이다

물론 몸가짐이 날렵하다면 미끄러지며 뛰어내리면 되기는 할 것 같다


 

11:55(5분 휴식)


 

만인산으로 오르는 능선을 쳐다보면 넝쿨이 어우러져 있으며 그 위로는 아찔할 정도로 바위들이 섞인 직벽같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오르기가 불가능할 것 같다


 

그곳에 있는 표시기 하나는 그곳으로 오르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곳까지 진행을 했다는 표시라고 생각을 하면 의외로 답은 빨리 나온다

              

오른쪽 산사면으로 트레버스를 한다 : 12:00


 

트레버스한 능선에서 또 위를 쳐다보니 전과 동이라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인지 짐승 통행로인지 좌우지간 그 흔적을 따라 산사면을 트레버스하면 중부대학교 산악회 리본이 달려있는 중부대학교에서 오르는 엄청나게 좋은 길이 열린다


 

중부대학교 길(능선) : 12:10


 

잠깐 오르니 오른쪽에서 오르는 길이 고속도로 산책로로 변하고 여러사람을 만나면서 오른다


 

즉 이곳이 바로 만인산 오르기전 등고선상 470m 지점으로 금산군 복수면과 추부면 대전시 동구 경계지점인 것이다


 

여기서 분맥은 만인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바로 오른쪽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따라 지봉산 방향으로 내려가면 되지만 만인산 정상을 찍기 위해 오르는 것이다


 

작은 돌탑1기를 지나 119구급안내판을 지나 잠시 오르면 조망이 천하의 으뜸인 만인산 정상 조그만 공터다


 

“금산22 2003재설” 대삼각점과 “만인산봉화대터” 안내판이 있고 이정목에


 

보문산 23km ← 만인산537m → 만인루 0.5km

                          ↓

                정기봉580m, 학습원2.3km


 

즉 올라오면서 보았던 그 팔각정은 만인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아주 짧은 산줄기에 있으며 만인루를 지나가면 바로 앞 계곡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즉 분맥능선은 그리 지나가지 않는 것이다


 

정기봉은 지도에는 표기가 없으나 만인루 앞에 우뚝선 도면상 576m봉으로 만인산을 내려다보며 우람하게 천하를 호령하듯 서있는 산이다 그에 비하면 만인산은 다소곳한 새악씨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산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한무리의 산님들이 올라와 복사본 지도를 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분들도 식장분맥 산줄기를 종주하고 있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나 사람이 워낙 숫기가 없어 먼저 말을 걸지를 못하고 이야기만 귓전으로 듣고 빽을 한다


 

만인산(537.1) : 12:30 12:40 출발(10분 휴식)


 

다시 쌍갈래길서 중부대학교 산악회 표시기가 붙은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중부대학교로 내려가는 길이고 분맥은 왼쪽 엄청나게 좋은 길로 통나무계단을 내려간다


 

갈림길(470) :  12:50


 

눈이 녹아내리며 빙판을 만들어 놓아 진행하기가 좀 껄꺼로운 길을 내려가 ╣자안부에 이른다


 

╣자안부 : 13:00


 

또 ╣자길 지나 둔덕으로 오르면  Y자길 이정목에


 

               정기봉2km 태실0.5km

                  ↑

                  ↓

               만인산1.1km


 

오른쪽으로 가는 곳이 어디인지는 표시가 없으나 아마도 중부대학교로 내려가는 길인 듯하다


 

╠자안부를 지나 둔덕을 넘으면 좌우로 넘는 임도 절개지를 가로질러 “V자 줄타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위험해서 포기를 하고 절개지 좌우 아무대로나 내려가도 되지만 나는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임도삼거리다


 

아마도 이곳이 17번국도가 지나가는 추부터널 위인 것 같다


 

이정목에


 

정기봉1.17km

  ↑

     → 태실

  ↓

만인산1.7km


 

추부터널위 임도삼거리(330) : 13:15


 

여기서 임도를 따라 직진을 해서 “대전시만인산자연학습장” 건물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올라 정기봉으로 가도 되지만 나는 절개지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좌측 바로 아래 자연학습장을 지나 : 13:25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자연학습장에서 오르는 ╣자길이 나오고 밧줄타기 훈련장이 나온다


 

13:30


 

잠깐 오르면 또 ╣자길 이정목에


 

                       정기봉1.0km

                          ↑

학습원0.1km ←

                          ↓

                      만인산2.1km


 

몇m 더 가면 능선상에 지적삼각보조점이 나오고 능선을 진행하며 “뗏목타기” 시설물이 나오고 좀 더가면 오른쪽에서 오는 길과 만나 “타고넘기” 시설물 “오소리동굴”이 나오고 완만한 능선을 한동안 유유자적하며 오르다 보면 급경사 정기봉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너무 급경사라 왼쪽 사면으로 돌아서 정기봉 반대편 능선으로 오르니 이정목에


 

"정기봉0.2km 만인산3.1km 학습원0.9km“란다

    

13:50

 

또 통나무 계단을 한없이 올라 정기봉에 오르니 귀여운 만인산과 만인루가 바로 아래 보이고 오른쪽으로 수묵화같은 서대산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태봉산119안내 제1지점”이라는 안내판이 서있고 쉴 수 있는 장의자가 있다

즉 이봉우리는 도면상 만인산 건녀편에 있는 576봉으로 정기봉인데 아마도 태봉산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이정목에

                             식장산18.5km

                                 ↑

제1주차장1.1km ← 정기봉580m

                                 ↓

            만인산3.1km 태실1.4km 학습원1.1km


 

참으로 대전사람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슨 이정목이 만인산에선 보문산이 23km라 하고 정기봉에선 식장산이 18.5km라 하니 그 뱃보 한번 크고도 크도다


 

보통의 이정목은 몇km 안팎의 지명이나 시설물을 안내하는데 이거야 원 23km 18.5km라하니 산줄기 타시는 분이 아니라면 이해하기도 힘이 들고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알바 할 일이 없어졌으니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대한민국 산줄기마다 이런 안내판이 설치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같은 생각을 해본다


 

만인산에 만난 산님들께서 이번에는 한분 한분 올라온다

궁금하지만 또 말을 걸지 못하고 꾹 참고 만다^^

   

정기봉(태봉산 576) : 14:00 14:20출발(20분 휴식)


 장의자에 앉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정기봉을 넘어 길따라 잠깐 내려가니 이정목이 좌측으로 쓰러져 있다

 

무심코 쓰러진 쪽으로 가다 방향이 안맞아 빽을 해서 쓰러진 이정목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14:30(10분 헤맴)

 

이후 산책로 같은 산악구보용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약간의 공터인 안부가 나오고 희얀한 세맨판에 “착공일 82. 3. 9  준공일 82. 4. 15 심도 410m 각도 90도......한국동력자원연구소” 이게 무슨 소린지 당최 모르겠다

 

심도가 410m라면 이곳 높이가 등고선상 470m 안부니 뭔지 모르지만 해수면에서 60m정도까지 땅속으로 뭔가를 심어 놓았다는 뜻인데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도 이해기 되지 않는다


 

그게 과연 뭘까?


 

에고 머리 아퍼 길이나 가자


 

도면상 십자안부이나 좌우 어디로도 내려가는 길은 없다


 

14:50


 

지봉산이라고 추정이 되는 봉우리 직전 기묘한 작은 돌탑2기가 있는 곳에 Y자길이 나오며 이정목에


 

청소년수련관  식장산 16.5km

         ↖     ↗

        다음하산지점

        곰냄이고개1.5km     

             ↓

           만인산 4km


 

지봉산 : 15:00


 

고만고만한 능선을 지나가며 오름능선상 ╣자길을 지나 오른


 

등고선상 490봉 : 15:10


 

다 썩은 이정목이 있는 등고선상 490봉으로 오르니 조망이 근사하고 서대산이 바로 앞에서 부른다

여기서 분맥은 왼쪽으로 북진을 한다


 

등고선상 490봉 : 15:20 15:30 출발(10분 휴식)


 

╠자길을 자나 : 15:35


 

한없이 떨어지면 곰냄이재 십자안부다

 

이정목에

 

                               식장산15km

                                  ↑

곰냄이부락2.0km ← 곰냄이재 다음하산지점2.4km

                                  ↓

                              만인산5.5km


 

도 헷갈린다 도면에는 분명히 좌측으로 내려가면 콜남이 마을인데 여기서는 곰냄이라고 하고 다음 하산지점인 머들령은 도면상 문명히 馬達嶺인데 말이다


 

둘중에 하나로 관계기관에서 통일시킬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곰냄이부락”이라는 용어 대신 부르기 쉽고 알기 쉬운 “마을”이라는 말이 있는데 하필이면 일본놈들이 비하하기 위해 옛날 천인들의 마을인 향 소 부락에서 따다 붙인 부락이라고 쓴단 말인가


 

곰냄이마을 주민들이 알면 집단 농성이라도 해야될 판이다


 

관계 당국에서 하루 빨리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이정목을 설치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곰냄이재(370) : 15:45


 

잠시 가다 급경사를 치고 오르는데 정기봉과 같이 왼쪽 사면으로 돌아오르며 ╣자길을 지나간다


 

╣자길 : 16:00


 

납작해진 묘가 있는 등고선상 510봉을 오른다 : 16:10


 

541.4봉 정상 직전 이정목


 

                        식장산13.9 상소동산림욕장2.2

                           ↑ 

상소동산림욕장 ←

                           ↓

                       만인산6.6km


 

잠깐 오르면 541.4봉 정상으로 “금산420 1980재설” 삼각점이 있고 바로 전에 본 이정목과 100m 만 차이가 나는 똑같은 이정목이 있다


 

서대산을 바라보며 산림욕장 내려가는 ╣자길로 내려간다


 

541.4봉  : 16:25


 

거대한 돌탑이 무너진듯한 돌무더기 위에 작은 돌탑들이 있는 둔덕 : 16:35


 

살짝 오른 둔덕 : 16:45


 

다시 살짝 오른 둔덕 이정목에


 

상소동산림욕장1.2km

      ↑

        → 식장산

      ↓

    만인산 7.6km


 

16:45


 

작은 철판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면 길이 없으면 분맥능선을 찾아가기 상당히 어려운 지점인데 오른쪽으로 가는 길도 좋고 능선의 흐름에 따라 직진하는 길도 좋다


 

안내도에 능선으로 올라 좌측으로 꼬부라지면 “팔각정자” 그 다음에 꼬부라지면 “물놀이장”이고 식장산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북동진으로 내려가면 확실한 십자안부로 오른쪽 추부로 내려가는 길은 무지 큰 대문바위를 나가게 되어 있고 왼쪽 마달촌으로 내려가는 길은 좀 소원하다


 

약간의 돌무더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 성황당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이정목에

 

                           식장산12.6km

                              ↑

삼괴교2.5km ← 머들령 다음하산 닭재4.3km → 추부면4km

                              ↓

                          만인산7.9km  


 

머들령 도면상으로는 마달령(350) : 17:00


 

왼쪽 마달촌으로 탈출을 한다

길은 그런대로 내려갈만한데 마지막 통영(대진)고속도로로 내려서는 구간이  길 상태가 좀 나쁘다


 

이 마달령은 굴이 4개가 뚫려있는데 바로 오른쪽으로 2개는 고속도로 상하행길이고 그 너머로 있는 2개는 일반국도 상하행길이다 

    

터널입구 고가밑에서 뒷마무리하고 : 17:15  17:30 출발(15분 휴식)


 

고가 밑으로 해서 도면에 마달촌이라는 동네를 지나가는데 길이름이 머들령길이다


 

작은 냇가를 징검다리로 건너 밭을 가로질러 소룡골입구 간판과 삼괴2동 버스정류장이 있는 17번 국도변으로 나간다


 

삼괴동 소룡골입구 : 17:50


 

그후


 

50번 대전대 509번 자운대 501번 와동가는 버스가 있는데 기다리다가 509번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을 물어보니 에그 501번을 타면 바로 앞으로 간다며 시내로 들어가 산내들 정거장에서 갈아 타란다


 

터미널에서 중국집이나 칼국수집을 찾아 빙빙 돌다 시감만 허비하고 결국은 이 동네에서 제일 맛없는 집으로 들어가 김치찌개와 소주 한병을 10분만에 먹어치우는 엄청난 일을 치르고 끄덕끄덕 졸다보니 2시간만인 21시30분에 강남터미널에 나를 부려놓네 그랴


 

22시 이전에 집으로 가니 전과 동으로 또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며 냉면곱배기로 맞아주니 그래도 마눌밖에 더 없는 것 같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