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경북 성주군 가야산(1,430m)

  

   ▼산행일

   2006년 11월 12일(일)

  

   ▼참가자

     ulduri

 

   ▼가는길

   서부산I.C⇒남해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현풍I.C⇒지방도로⇒고령I.C⇒해인사I.C⇒백무동

  

   ▼산행코스

   백운매표소▶용기골▶서성재▶칠불봉▶상왕봉▶토신골▶해인사

  



   ▼산행후기

   만추의 끝자락에 서서 오늘은 어디로 갈 것인가?


 

   선암사와 송광사 양대 사찰을 동서로 품고 있는 순천 조계산과

   해인사와 홍류동계곡의 합천 가야산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동안

   마침 가야산으로 가는 산악회가 있어 그쪽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집을 나선다.


 

   2주만에 맛보는 맑고 화창한 휴일아침.


 

   오늘은 맑은 하늘만큼이나 발걸음도 가볍다.

   그런데 생뚱맞은 버스기사가 네비게이션만 믿고 고령읍에서 고령I.C로 가던 도중

   길을 잘못 들어 그만 쌍림농공단지 안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자 차내가 술렁이고 급기야 “우린 산에 가려는거지 공단 견학 온 게 아닌데?”란

   말까지 나오고, 다소 상기된 듯한 기사는 공단을 한바퀴 두른 후 심기가 불편했는지

   잠시 뒤 또다시 백운동 가는 길을 놓치고 해인사로 곧장 가는 우를 범하고 만다.


 

   이렇듯 우여곡절 끝에 백운동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부산을 출발한지도 어언 3시간이 넘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내심 계획했던 매화산까지의 연결 산행에 대한 미련이 남아

   산악회 총무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내려 갈테니 하산 후 기다리지 마라” 고

   이야기하고는 버스에서 내려 좌우로 눈길 한번 안주고 곧바로 매표소를 통과해

   백운1, 2, 3교와 백운사터를 지나 40여분만에 서성재에 당도한다.


 

   근자에 이렇게 바쁜 걸음으로 산행한 적이 별로 없는지라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그보다 매화산이 눈앞에 아른거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물 한모금 하고는 곧장 오른다. 

 

   그러나 산성 너덜길을 올라 첫 번째 철계단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심한 정체로

   더 이상 진행은 어렵고 한없이 흐르는 시간속에 속만 바짝바짝 타 들어간다.

 

 

 

   많은 인파로 병목구간이 생기리라는 걸 미리 파악하지 못한 무지함이

   결국 오늘도 내 육신만 멍들게 하고

   매화산은 그저 먼발치서 바라만 봐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서성재 오름길

 

▼산성길

 

▼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서장대와 만물상능선

 

▼칠불봉 오름길의 암봉




 

▼산행들머리인 용기골

 

▼칠불봉 오름길의 암봉

 

▼해인사방향

 

▼칠불봉 오름길

 

▼기암

 

▼오름길에 바라본 칠불봉


 

▼서장대와 만물상능선

 

▼칠불봉 오름길


 

▼칠불봉

 

▼칠불봉에서 상왕봉 가는 길


 

▼해인사방향 하산길 암봉

 

▼가야산 정상(상왕봉)


 

▼해인사방향 하산길

 

▼상왕봉에서 바라본 칠불봉

 

▼상왕봉 우비정과 칠불봉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해인사방향 하산길

 

▼상왕봉 아래 모습





 

▼비박지

 

▼하산길에 바라본 상왕봉

 

▼칠불봉 방향

 

▼기암





 

▼해인사 하산길 풍경



 

▼용탑선원에서




 

▼해인사 경내 풍경




  

▼해인사 주변 가을풍경







 

▼성철스님 사리탑

 

감사합니다.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

 

-산으로 가는 울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