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년 7월 22일 (토요일 )

참가자 : 창원51z부부, 직장동료 (5명)

날씨 : 흐림


백운산 개관

운산(白雲山)반야봉(般若峰)·노고단(老姑壇)·왕증봉(王甑峰)·도솔봉(兜率峰:1,053m)·만복대(萬福臺)등 과 함께 소백산맥(小白山脈)의 고봉(高峰)으로 꼽히며,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다. 서쪽으로 도솔봉·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 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며,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로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 라고 할 수 있으며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동곡계곡 등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남쪽 산기슭에는 고려 초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는 백운사(白雲寺)가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으 로 관리되고 있다.(네이버 백과사전)


백운산 산행로 개념도  (사진 누르면 확대)

 

 

다른 산행 안내도 : 백운산안내도백운산안내도 


다른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자료에서 광주,전남, 전북 지역의 "백운산" 참조


산행코스 :

(A조) 진틀마을 - 계곡3거리 - 백운산 정상 - 신선대 - 한재 - 또아리봉 - 참새미고개 - 논실마을

(B조) 진틀마을 - 계곡3거리 - 백운산 정상 - 신선대 - 계곡3거리 - 진틀마을 (원점회귀)

 


산행시간  :  (A조) 약 5시 간 30분,  (B조) 약 4시간  (휴식시간 포함)

 

지점

시간

 특기사항

진틀마을

0 : 00

-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측산길로(좌측은 계곡으로)
- 우측에 오솔길 나옴, 넓은 직진길로 감. 우측으로 가도 나중에 만남

계곡3거리

0 : 50

- 좌측은 신선대, 우측은 정상으로

정상

1 : 45

- 멋진 암봉, 전망 좋음

신선대

2 : 00

- 큰 바위, 올라갔다 되돌아옴

- B조는 여기서 하산,
- 바위아래로 가다가, 좌측 갈림길로 빠져 돌아가면 이정표나옴
- 진틀마을까지 하산시간 (1시간 25분)

한재

2 : 55

 

또아리봉

3 : 45

 

참새미재

4 : 00

 

논실마을

5 : 10

 한재/도솔봉 임도 갈림길

 


산행 메모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이 개었다.
일기예보를 들으니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데..
내일은 우리팀이 합천 악견산이나 이방산으로 단체산행가는데 비오면 어떡하나
또 내일 오후는 상경해야 하는데...

 

지난 주 3일 연휴도 비 때문에 동네산 잠시 간 것 뿐인데
오늘 이렇게 날이 좋은데 집에서 있기는 아무래도 좀 그렇다...

그래서, 내일은 내일 가서 보고, 오늘은 일단 나서기로 했다..

직장후배에게 전화하여 어디든 갈 생각이 없냐고 하니,
광양 백운산으로 같이 가자고 반긴다...


가는길에 김정길님께 백운산 산행로 문의


갑자기 정한 산행지라 달랑 지도한 장 가지고 떠났다.
수년전에 다녀온 산이긴 하지만 산행코스가 다양해서 어느 코스로 가야할지 감이 잘 안온다.

며칠전 안부전화를 주신 김정님길께 SOS를 보낸다.

 

김정길님은 이미 2000산을 넘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닉을 무엇으로 쓰시는지 모르겠다. (지난번 1800산 이후)

금방 전화로 물었는데도 백운산에 대해 즉석에서 한 10분동안 엄청 자세히 가르쳐주신다.
마을 어디로 들어가서 마당에서 어디로 가고....
"내회마을 - 매봉 - 백운산 - 억불봉 - 어치리 외회마을" 코스를 금방 다녀온 듯 줄줄이 설명하시면서
추천하신다...

 

그런데, 코스는 아주 좋아 보이나 오늘은 몸상태가 좋지 않은 마눌이 참가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쉬운 코스인 "진틀마을" 들머리 코스를 선택했다.


 들머리 까지 (진틀마을)

 

... 남해고속도 광양 I/C에서 나와 백운산 방향으로 간다 (이정표만 잘 따라가면 됨)
... 백운산 자연휴양림 3거리에서 우측 백운산 방향으로 감.
... '선동' 마을, '백운사' 갈림길을 지나 '논실'마을로 가다보면 '논실0.8km' 이정표 바로지나

     우측에 '진틀마을' 들어가는 소로 나옴
... '진틀마을' 민박집 직전 좌측으로 보면 백운산 등산 안내판과 산행로보임
... 주차는 안내판 주변에 하거나 '진틀민박'집에도 가능 (주차료 2천원)

 

(참고)
... 진틀마을 입구 조금 전 큰 길가에도 넓은 주차장 있음(대형버스도 가능). 여기서 출발하면 10여분 더 걸어야 함.
... 또, 진틀마을 입구를 지나 조금 가서 나오는 "병암"마을로 가는 시멘트 농로로 가는 길도 있음.
... 이 길을 따라 승용차 1대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일을 2~3분 쯤 가면 병암마을 식당이 있고
    7-8대 정도 주차 가능. 여기서도 산행 출발 가능...그러나 들어가는 길이 좁고, 장시간 주차하기는 곤란하므로,
    진틀마을에 주차하고 도보로 산행하는 것을 추천

 

 광양 IC를 나와 백운상 방향 표시를 따라 간다(좌측사진)

선동마을, 백운사 입구를 지나 논실마을 0.8km 표지판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진틀마을 들어가는 표지마을과 소로가 보인다
.


"진틀민박"집 마당에 주차하고 조금 내려와서 산행시작

 

백운산 안내판 옆의 산길로 들어가면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측 산길로 간다. (좌측은 계곡으로)

조그가다 우측에 오솔길 나오나 넓은 직진길로 간다.  (우측으로 가도 나중에 만나가게 됨)

 

 진틀마을 민박짐에 주차를 하고 산행 출발 (들머리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좌측에 계곡을 끼고 가다가 개울을 건너 우측에 개울을 따라 올라간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들리고, 장마 뒤라 물도 많고 날씨도 시원해서 좋다.
이정표 (진틀1.6, 정상 1.8)를 만난다.

 

 계곡에 물이 불어 곳곳에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 많다.

  

 여기도 온통 나리꽃(하늘나리?) 천지다. 

  


 A조는 먼저 보내고 정상으로

 

계곡3거리 (신선대 1.1 진틀 2.1 정상 1.3)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좀 먼 코스를 돌 A조를 먼저 출발시키고,

우리는 널널산행하기로 했다.

 

게곡3거리 부터는 제법 가파른 길이다.
주능선 (진틀 3.1, 억불봉 5.7, 정상 0.3)을 지나니 곧 정상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정상은 바위 암봉이다.
사방이 훤히 트여서 전망대로서 어느 정상보다 좋다.
날씨만 좀 더 맑으면 참 좋겠는데 아쉽다.

 

 백운산 정상부 모습

  

 날씨가 흐리지만 멀리 구름위로 지리산 반야봉이 보인다.

 

 백운산을 내려 오면서.. 마침 하늘이 개인다.

 


신선대를 들러서 우리는 하산....

 

전화를 하니 A조는 이미 10분전에 정상을 지나 갔단다.
정상에서 한참 쉬다가 신선대로 출발...

신선대는 큰 바위인데, 철계단이 있다.


 

 신선대에서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신선대 위의 기암들

 

신선대에서 왔던길로 되돌아내려와 우측 길로 내려가니 조금 가다가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아무 표시가 없다. (직진하면 한재 방향)
대충 짐작으로 좌측으로 빠져서 약간 돌아서 가니 갈림길 이정표 나온다.

 

이제는 하산만 남았다.
느긋하게 둘이서 호젓한 길을 간다.  오랜만에 마눌과 둘이서만 내려오니 이것도 썩 괜찮은 느낌이다.

가다가 계곡에서 머리도 감고 제법 호사스럽고 넉넉한 산행이다.

 

 

 이름모를 야생화 (우측 꽃은 나리꽃 종류같은데..)

  


진틀마을로 원점회귀후 논실마을로 A조 마중...

 

차를 타고 논실 마을로 가니 한 30분후에 A조가 도착한다.

 

 계곡3거리에서 내려오다 병암마을에서 시멘트 길로 내려오면 만나는 마을입구 표지판 

 논실 마을에서 시멘트길로 올라가면 도솔봉/한재 갈림길이 나온다.(우측 사진, A조 하산지점) 

  


"무사분주"라고 하던가?

요즘은 하는일 없이 바쁜 바람에 산행기 쓸 시간이 밤중과 주말밖에 없다.

우리 본팀의 일요일 산행기는 올라 와 있는데, 토요일 산행기를 지금 올린다.

 

내일은 창원에서 같이 출발해서 영남 알프스 신불산-간월산을 가는데 몇 명이나 갈 수 있을런지?

비는 또 안 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