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2

북악산- 세검정에서  정릉 용화사 계곡길로~~

 

 

2006, 7.14 (금).. 장마중  잠시 개인 아침..

 

코스 : 세검정(7:00)~홍제천~홍제천3길(일붕선사문)~암반계곡~백사실~능선~약수터~

         스카이웨이우회길~팔각정~군부대(3033보충대)~ 성북구산책로 체력장~

    여래사갈림길~전망바위~암반계곡~계곡휴식처~용화사~정릉 서라벌1길(9:50)         

 

 

<세검정>...

 

 

모래내에서 흘러오는  홍제천에  위치한  도심 거리속에  의연히 자리한 정자.

 

연산군이  탕춘대를  세우고  유흥을  위해  지었다는 설과

숙종때  북한산성을  지키는  군인들의  휴식시설이었다는  설에..

인조반정을  꾀했던  인조가  거사를  성공시키고  칼을  씻었다는 세검정과...

 

사초의 유출을  막기위해  초고를  홍제천물로  씻겨내고 세초연을  벌였다는  차일암터...

  

수시로  다니는  차로옆에  자리한  유적지건만..  이제서야  제대로  한번 찾아보니

요즘  장마비로  홍제천은  너른 암반계곡에  풍성한  계류를  이뤄  정자와  어우른  풍경에  경탄을  하지만

川가의  둑방같은  주변분위기에  저으기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다..

세검정~백사실~백석동천~북악산...... 이 좋은 코스를  그대로  방치해  버린듯한 기분에

 

 

현통사앞으로  흐르는  계곡아래 동네길을  찾아

그 둑방같은  홍제천을  따르다  홍제천3길  일붕선사문의  돌비석이  있는길로 들어서니

끝지점에  빌라가  보이며  다리밑으로  물소리가  장쾌하게  들린다.

좁은  미로의  길을 따라  계곡의  젖은  암반으로  조심스레  올라서니 바로   현통사앞..

빌라앞  계단으로  오르던  혜문사 길보다  훨  가까웠다.

 

백사실을  들러  기초석이 있는 배드민턴장을  가로질러  은덕사에서  오르는 능선으로  바로 붙는다.

오늘은  스카이웨이우회길의  팔각정으로  여래사길을  한번  찾아볼  생각..

 

먼저 기억보다..  금방  나타나는  약수터에서  물을  채우고

스카이도로에  오르기전..  좌측  난간줄이  있는  등로로  내려가본다.

 

작은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며  우측 오름길로  들어서니.. 

놀랍게도  인적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  숲속에  통유리 거실의  민가가  한채 들어서 있었다~ ??

주변으론  자그마하게  농작물들도  경작되구  있었고..

원시림같은  도심 산속에  주거집이  가능하다니... 허 참~  

 

집옆의  길을  따라  올라서면  스카이웨이 삼거리...(평창동 서울예고/팔각정/창의문)

 

산책로길을  따라   갈림길이 있는  산책로휴계소를  지나  팔각정(8:20)...

전망대에  서나  운무에  덮힌   신비스런  북한산은  안개속에  두루뭉실 세상이다.

카페이름  그대로  "구름속의 산책"을  즐기며  

산책로 길조성에  수고를  많이 했다는  3033 군부대를 지나  성북구 산책로의 계단으로  올라선다.

 

 

스카이웨이산책로(성북구)...

전망이  트이는  바위에  오르니  멀리  군연습  사격목표물과  함께  지나온  북악산의  능선길이  조망된다. 

 

 

너른  쉼터의 정자와..

롤링웨이스트, 크로스컨트리, 풀웨이트등... 새로운  운동기구들이  있어   가볍게  산책나온  사람들이  손쉽게  애용하는듯 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롤링웨이스트로  허리운동을  해보니  유연하니  재밌기도 했다 

 

군부대의  철망두른  길을  따르다  이정표갈림길(북악산책로/북한산여래사)에서  여래사방향으로  향한다..

수풀로 덮인  등로사이로  오락가락하는  비안개속의  북한산능선들을   바라보며 

군훈련용 이었을것 같은  검은 나무대가  있는  갈림길..

 

다.

북한산 형제봉능선.. 우측끝으로  영불사의  대형부처가 삐죽이~

 

좌로의  나무단 등로를 내려가다  인왕산처럼  군길은 아무래도  무료할듯하여  다시  원위치로  올라

산오름표지기가  달린  우측길로  들어서 본다..(우측:정릉 용화사계곡/ 좌측;여래사)

 

낮은숲의 뚜렷한  등로를  따라  시원스런  계곡의  물소리도  간간이  들리는 가운데  작은 전망바위터..

 

국민대와 내부순환로..

 

국민대를 정면으로..  새로이  신축하구 있는  모든 건물이  평면으로  들어오는 국민대전망바위랄까~ㅎ 

그리고  형제봉능선과  동능선..  길게  이어지는  정릉의  칼바위능선길..

근접해  있어서  잘  보지 못했던  능선길이  세세히도  조망된다~

 

여래사는  어디쯤일까  주위를  실피니  우측으로  커다란  돌부처님의  머리가  나무숲위로 올라있다..

 

여래사??  큰  부처님얘기는  못  들은것 같은데... 

아뭏든  하산지점의  방향을  그리로  잡고  갈래길의 우측등로로  잠시  나가니  넓지막한  암반의  바위지대가  소리없이  나타난다..

 

아~~ 산!! 

와..  여기가  어디쯤이련가???

 

(나중에 정곡배드민턴장에서  바라본  협곡사이의  거대한 바위..)

 

바위밑으로  계곡물소리도  우렁차고  골진  계곡은  자그마했지만  접근하긴  쉽지  않았다.

깊은 바위라  내려서지  못하고 ..젖은 바위라  함부로  건너지도  못하겠고..

망설이다   바위밑으로  신발을  던져 놓고  맨발로  조심스레  올라보니  바위에  홈이 패여있는게  아닌가..

 

계곡에  있는  바위암반을  뚫어  약수를  빼고  너른터를  만들고  천막으로  지붕까지...

 

북악산자락의  새로운  발견을   좋아라  하며..

천막안에  앉아  가는 비를  피하며   신발을  신으며..혹시  군부대 군인들의  휴식처인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곳곳으로  배드민턴클럽이  많은것이  동호인들이   만들어논  휴식처인듯  했다.

또 나중에 보니.. 불공드리는 곳이기도  한것 같았다..

 

협곡의  휴식터를  나오니   바로  정곡 배드민턴 표시의  삼거리  등로와 만나며

그  커다란  부처님  뒷모습 뒤로   삼거리 갈림길... 그 안부에도  작은  배드민턴장이  있었다.

정릉의  북악자락엔.. 청악, 정곡, 또.. 주변으로  배드민턴클럽이   많이  활성화된  모양 이었다.

 

뒷모습의 부처를  따라  허술히  무너져내린  담장을 지나  절안으로  찾아 들어선다.

 

용화사...

 

 

 

 

잉어가  노니는  연못위의  범종이며... 

높이  섰는  부처님이며.. 사리가  들어있나 싶은  석탑.. 

허름하지만  오랜 연륜의  내력있는  면모가  느껴지는  사찰이었다.

 

청악배드민턴장의  이정표가  있는  길로  내려서면서  정각선원을  지나고

 

녹지관리 16초소 건물을  지나 나오니...

 

입구이정표...청암사/문오사/정각선원/용화사

 

 

지금은  내부순환로의  구조개선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정릉 국민대앞의  내부순환도로 밑  북악교회입구..  정릉  서라벌1길 이었다.(9:50)

 

 

무궁무진한  북악산자락에  호기심을  가득  담은채로..   

여래사도 함께..  다시 또 찾아 봐야 할  용화사길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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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4

북악산... 정릉자락의  용화사길로  여래사를 찾아~~

 

2006.7.24 (월)..흐린 아침

코스:  정릉 정원2길(7:35)~청악배드민턴장~용화사~정곡배드민턴장~능선~이정목~여래사~국민대(9:10)..

        

도원교통 종점의 북악스카이웨이  갈래길을  지나  월드오피스텔을 따라 

국민마트가  있는  정릉8교를  지나면  북악교회가 있는 정릉  정원2길이  들머리..

 

산의 정기가  워낙 센 곳인가...

용화사쪽도  그렇고..  이 작은 동네가  온통  절집들인양  에지간히 많기도  하다

 

 

정원2길의 들머리..

우측으로 산능선이 보여.. 동네 샛길로  들어서보니  길흔적이  뚜렷하다.  

 

낮은  잡목들이지만  뚜렷한  길흔적을  따르니 

 

커다란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청암)...  주변에는 운동기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쓰러진 고목에  목이버섯이??

 

내려선 곳은  예상대로.. 청악배드민턴장  진입로표시가  간혹  보이던  용화사 앞  등로... 

 

용화사부처  뒷모습이 보이는  등로로  협곡의 계곡길로 돌아

정곡배드민턴장으로  나무다리을  건너  능선으로  붙는다 

협곡의 계곡 휴식터의  암반

다리건너  좌편으로는  정곡배드민턴장

 

전망없는 수풀속에  숨겨있는  바위에 삼각점

녹슨 철망은  끊겨있고  길은  뚜렷.. 

주능선길에  합류하며  표지기...

 

이정목을  지나   좌측 능선으로...

 

여래사의.. 순국선열 위패를 모셨다는 납골당

 

여래사

 

산길로  들어서며  좌로.. 좌로.. 울타리에서도  좌측으로 내려선다

 

보토현고개라는  북악터널을  지나니  북한산능선과  바로  연계~

 

삼곡사 굿당이  있는  형제봉능선길로는  다시  미완의  숙제로  남겨두고....   

 

 

국민대 정문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정류장 휴계터 옆에 용화사방향의  여러 절 이정표가  보인다..

 

용화사를  들머리로  할 경우는  그 계단을  이용하면  더  쉽게 접근할수 있음도  확인하며

간단산책으로  여래사길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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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의  정릉자락-  거꾸로  다시...여래사에서  용화사로~~~

  

2006.7.26 (수).. 비 약간..

코스 : 여래사(6:55)~이정목~국민대전망바위~용화사~숲길~북악 생활체육시설(8:00)

 

 

북악터널입구 들머리..

여래사일주문

능선으로..

 

이정목앞  삼거리에서..  우측의 용화사능선으로~

뿌리는 하나에  "따로 또 같이" 나무??.... 

             

국민대 전망바위앞.. 협곡바위로 해서  정곡배드민턴장으로  돌아가려던   코스를  바꿔..

좌측  미답길로  좌로 좌로  내려서니.. 키작은 숲능선길로  협곡앞의 계곡앞으로  바로  떨어진다 

 

바위 전망을  직접 볼수 있는 5분여거리에  있는  정곡배드민턴장까지  다녀오며

 

가운데로  들어가면  바로  삼각점이 있는  협곡바위 전망바위가  있다..

아래로  골깊은 계곡 휴식터..

 

숲에서 부처님이  돌봐? 주시는  정곡배드민턴장??...

 

용화사길을  따라  동네길로 나오다.. 문오사앞의  주택뒤 담길을  따라 들어가니...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운치있고  분위기 좋은...작은 솔나무단지길이  이어진다 

끝까지  따라가니..  북악 생활체육시설이 있는  내부순환도로 밑이었다.

 

그곳서  도로로  오르는 계단길은  바로  지척..  

동네를  경유하지 않고  완벽한  산책코스를  만들수 있는  길을  발견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하늘덮은  키작은 솔나무단지길...

 

체육시설로  활용하는 순환로밑의  테니스장...

국민대앞의  북악 체육시설로  가는 계단길....

 

 

북악산... 가깝고도  편안한 산책길로~~

            

            북악산책로로 세검정까지..

            창의문을 거쳐 인왕산으로.. 

            여래사로 북한산까지....

            

            사방으로  연계가능한  정릉자락의  북악산을  빙~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