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6년 07월 25일 화요일


 

[산행코스] -원점회귀 산행

월암사-좌측능선길-서능선-정상바위-오버행바위지대-달바위봉-동봉-능선길-계곡골-월암사

 

 

   - 12 : 34  월암사 출발

  - 12 : 42  능선/계곡 갈림길 도착

  - 13 : 10  깔딱고개 위

  - 13 : 24  철께단길

  - 13 : 53  달바위봉 정상

  - 14 : 31  작은달바위봉

  - 14 : 46  정법사 갈림길

  - 15 : 55  월암사 하산 완료   [휴식포함 3시간 21분]

 

 

 


[산행참가자] 心山, 美堂


 

[날 씨]  흐림후 맑음.

 

 

[달바위봉 개요]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산. 높이는 1,092m이다. 태백산 문수봉의 남쪽에 위치한 지맥으로 백천계곡 맞은편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다. 월암봉 또는 장군봉이라고도 부른다. 단종이 죽은 후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태백산 망경재에서 제를 올리던 중, 음력 8월 보름경 동쪽을 바라보니 푸른 산 속 위에 암석으로 된 봉우리가 달같이 둥실 떠 있는 데에서 산 이름이 유래한다. 정상에는 가마솥 뚜껑만한 검은 왕거미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예로부터 기도터로 알려져 많은 무속인들이 찾아온다. 산 아래에는 월암사란 암자가 있다.

 

 

국도에서 산행들머리인 월암사 입구에 우정수퍼가 있고 월암사까지는 2km 거리이다. 이곳은 대형차의 출입은 어려우며, 승용차는 월암사 까지 올라갈수 있으며, 약 5대정도는 주차할수있는 공간도 있다. 

 

이상한 배치의 건물이다. 좌측에보이는 건물이 천주교회이고 바로뒤편에 문수사라는 절이다. 아무리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교회와 절이 담장 하나로 붙어있다.

 

월암사 올라가는 포장도로길가에 꽃들이 만개 하였다.

 

월암사 대웅전이다. 일반 사찰에 비하여 초라하기 그지없는 건물이다. 대웅전 우측으로 조그마한 산신각이 있다. 등산로는 대웅전 쪽으로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표지기가 걸려있다.

 

산행 들머리를 약 5m 정도 지나면서부터 산죽이 무성하다. 이곳에 여름에 지날때에도 긴옷을 입어야 피부의 쓸림현상을 방지할수있다.

 

월암봉 까지의 거리를 누군가가 지워버려서 거리를 알수가 없다. 처음만나는 이정목 있는곳에서 직진을 하면 계곡으로해서 작은월암봉으로 가는길이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능선길을 가는곳이다.

 

위에있는 이정목에서 줌으로 당겨본 월암봉 모습

 

산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아서 아직까지 등로에 이끼가 끼여있고 쓰레기도 별로없어서 오지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수 있다.

 

몇번의 숨고르기를 끝내고서 올라서는 깔딱고개 이곳의 기온은 산행 들머리 월암사와도 5도이상 차이가 나는것같다. 무척 시원하다.

 

오름길내내 설치된 동앗줄이 이곳이 등산로임을 알려준다.

 

철계단길이다. 이곳에서부터는 시야가 터져서 동서남북 사방이 조망이 되지만 주변 지도를 가지고 같으면 주변산이 어느산이인지 알수 있겠지만 맨위에 있는 지도한장 달랑들고 같으니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평소에 알고있던 몇몇 봉우리는 확인을 한다.

 

저멀리 맨뒷편이 태백산이며, 조록바위봉도 눈에 보인다.

 

로프의 손실을 막기위해서 로프에 덪씌워진 고무호스가 이색적이다.

 

좌측 윗부분에 있는 건물이 국도에서 월암사 입구 들머리 부근이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다본 작은 달바위봉 하단 절벽구간

 

꼬불꼬불 난길이 31번 지방도이며, 맨뒷편에 V자로 된부분이 덧재이다.

 

좌측에 맨뒤가 태백산이다.

 

오름길의 스텐 사다리다. 이곳은 허리사이즈 34 이상이면 올라가지 못할것 같다.

 

깔딱고개를 올라서면서부터 계속되는 바위구간인데 곳곳에 붉은색 페인트로 화살표를 하여서 등로는 쉽게 찿아갈수 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단부분은 찍지 못하였지만 혹자는 350년된 소나무라고 하는데 사람의 나니도 잘모르는 내가 나무의 나이를 어떻게 알수있단 말인가?

달바위봉 정상에서 바라다본 작은 달바위봉 모습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다본 낭떠러지에 살아가는 소나무

 

이정목에는 월암봉이고 정상석은 달바위봉이다 이왕이면 한가지 이름으로 통일을 하던지 기분이 별로 상쾌하지가않다. 하지만 더욱 이상한것은 정상석과 밭침과 사이에 마무리 처리를 하지않아서 손으로 잡으면 흔들거린다. 쫌 제대로 하지 ㅉㅉㅉㅉㅉㅉㅉ

 

흔들거리는 정상석을 들고서 한컷 (빨리 정상석 고정 작업을 기대 하면서~)

 

이제는 작은 발바위봉으로 가는 하산길이다 이곳은 어느쪽이던지 수백길 낭떠러지라서 잠시도 긴장을 풀수가 없다.

 

 

달바위봉에는 氣가세서 그런지 곳곳에 무속인들이 양초를 피운 흔적을 발견할수 있으며, 특히나 정상 부근에는 산불이 발생하여서 곳곳에 그을려있다.

 

석이버섯이 무지많다. 특히 작은 달바위봉 올라가는 바위에는 보기에 징그러울 정도로 많다.

 

<동의보감>에서는 석이버섯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속을 시원하게 하고 위(胃)를 보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止血]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한다.”

중국 <본초도감>에서는 석이를 이렇게 적고 있다. “기원은 석이과(石耳科)(Umbilicariaceae)식물인 석이(石耳) (Umbilicaria esculenta (Miyoshi) Minks.)의 전주자실체(全株子實體)이다. 형태는 地衣體는 單葉狀의 近圓形으로 革質이며 直徑은5∼12cm내외이다. 裂片의 가장자리는 갈기 갈기 찢겨진 모양이다. 윗 表面은 灰褐色 또는 褐色으로 광택은 없으며, 소량의 粉刷狀 粉霜層으로 덮여 있거나 덮여 있지않기도 하고 평활하며, 皮層의 局部가 斑點모양으로 떨어져 나가거나, 흰색의 髓層이 노출될 때도 있다. 아래 表面은 黑褐色 내지 黑色이며 작은 果粒狀 돌기가 있고 같은 색의 굵고 짧으며 分枝된 假根이 덮고 있다. 배꼽(臍)를 중심으로 放射狀의 굵고 단단한 脈紋이 있을 때도 있다.

 

오랜 세월을 견디어온 고사목

 

작은달바위봉으로가는구간에 설치된 밧줄이다. 이곳이 산행중에 제일 어려운 구간이다. 거의 직벽에 가깝다.

 

이것은 자연 훼손인가? 아니면 후답자를 위한 표지판인가?  잘 할수 있을텐대~~

 

작은 달바위봉 정상에서 바라다본 달바위봉 정상이다. 작은 달바위봉은 주변에 나무가 많이있어 조망이 별로 없다.

 

참나무에 피어난 버섯이다. 들은바로는 참나무에서 나는 버섯은 모두다 식용이라고 알고 있지만 무슨 버섯인지 알수가 없다.

 

색갈의 조화

 

정법사 갈림길 능선길에서 바라다본 달바위봉 모습

 

계곡길 하산길이다. 음기가 많아서 그런지 이곳을 지나가는 순간 느끼는 기분은 찝찝하고 기분이 별로 좋다. 산행후 미당과 이야기를 하니 미당도 그랬단다.

 

춘양목 군락이다 훗날 문화재 관리 보수에 쓰이는 제목이 되기를~

 

정법사 입구에서 바라다본 달바위봉 모습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에서 바라다본 달바위봉모습

 

백천계곡에 있는 조록바위봉(1,087m) 모습이다. 다음에 고향에 들릴때에는 이곳을 다녀오기로 미리 들머리를 확인한다.

 

잠시 노견에 차를 주차하고 개울가에서 손을 씻는동안 미당이 발견한 네잎크로바, 다섯잎크로바 1개, 네잎크로바 9개다. 아마 오늘은 무었인가 좋은 일이 있을것같은 예감이든다. 귀경길에 로또나 한번 사볼까나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