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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부부 백두대간 종주 (제 19구간)

 


   일      시 : 2006년 7월 23일

   기상상태 : 흐림

   산 행 자 : 거북이 부부

   주      소  : 부산 남구

   구      간 : 밤티재(10:40) ~ 늘재 ~ 청화산 ~ 삿갓재 ~ 조항산 ~ 고모령 ~ 밀재(18:52)

 

 

 

 정국기원단(백의민족 민족중흥 성지)-속리산을 배경으로

 


 그동안 일기예보는 장마전선이 올라와 전국에 비라는데 어제는 오후 늦게 비라고 ...

태풍 때문에 한번 산행을 쉬었더니 그런가... 산행이 만만칠 않다....

짧은 거리로 생각을 했는데 쉽게 볼 구간이 아니다......

울산 알프스, 서울 가고파, 청주분들, 서울 대간님들 가고 오고...무사 완주를 ...

 

1

07:04

부산 출발    
        산에 간다기만 하면 와이프는 신이 나는 모양이다. 어느뜸에 일어나 아침준비..나도 이리저리 짐을 꾸린다. 지난주 산행을 못한 것을 후회하며...

        오랜만의 만남들 반갑게 인사하며 출발한다..

        밤티재 올라 오는데 어느산악회버스가 한대 내려간다
      10:38 - 밤티재에 도착....오늘은 후미가 6시간 정도라니 여유를 부려도 될 것같다..

 

 

  밤티재에 도착..

 

 

 안개속의 보지 못했던 속리산..

 

 

 차츰 멀어 지고..

 

 

 올라 가야 되나..

 

 

 이렇게 빠져 나가야 되나..

   

 

 길막은 바위 형상..

 

 

  전망대에 앉아..

  

 

  청화산을 바라 보고..  

 

 

  늘재에 도착... 

 

2

10:40

밤티재 출발 - (백두대간 시작)...
         절개지 옆으로 오른다.

      10:47 - 묘지.

      10:53 - 능선봉

      10:59 - 능선봉 ...역시 나는 숨이 몹시 가쁘다

      11:07 - 바위옆..한줄로 줄을 선다..위로 올라 가느라 어려운 모양이다..요 작은 구멍으로 가면 되겠네...뒤로는 작은 구멍을로 빠져 나온다..

      11:13 - 내리막...다시 숨가쁘게 올라간다.

      11:17 - 전망대.    바위위에 몇 명이 앉아 쉬고 있다..사진을 찍으니 '여기와서 찍어유...저산이 청화산이라구유'..

      어디서 왔느냐 물으니 '우린 옆에유.. 청주... 그냥 청화산 주변.. 대간 길이 어떤가 보러 왔슈'..

      11:36 - 능선봉.

      11:51 - 어디서 닭울음소리가 난다..

3

11:58

늘재

        울산 학성고속관광버스가 서 있다..어느 산악회냐 물으니 알프스 산악회란다...그땐 몰랐는데..글을 쓰며 생각하니 울산 알프스 산악회라면 우리가 낙동정맥시 마치재에서 백숙 그리고 울산까지 신세를 진 그 산악회?...

      12:04 - 능선봉

      12:14 - 휴식..물 좀 먹고 가자..얼린 수박이 최고다..

4

12:33

정국기원단(803.5)

      백의민족 민족중흥 성지라는 정국기원단이 소나무와 속리산을 배경으로 어울러져 멋있다...정국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지 않는 말같아 읽기가 망설려진다..

      백두대간 중원지라는데 백두 대간이란 말을 쓴 것을 보면 만든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울산 알프스 산악회..또 서울.가고파 산악회회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가고파산악회는 10시 20분 밤재에서 출발 고모령까지 간다고..

      12:47 - 로프쳐진 길로...

      12:52 - 능선...알프스산악회 몇 명아 내려온다 버리미기재에서 2시30분 출발했단다..

5

13:00

점심 식사

         서로가 가지고 온 반찬을 풀으니 푸짐이다..그렇지만 나는 물이 최고다..몇컵을 연거푸 마신다..

      13:49 - 헬기장...

13:21

6

13:51

청화산(984) 정상  

          이정표 - 늘재 3.5km :1시간20분, 조항산 4.5km :2시간 30분.

      정상비는 파란색으로 글씨를 입혔는데, 풍겨 흘러 내려진 것을 보면 페인트의 질이..의심이 된다..

      14:02 - 이정표  -  청화산-30분, 조항산-2시간 소요

         가고파의 한부부가 도석재까지 갔다온다고 쉬고 있다..걸음이 빨라 일부러 간건지...길을 잘못 들어 갔다 알바하여 뒤돌아 온건지 ...

      14:17 - 노란 추리꽃이 아름답다...

      14:28 - 가고파 후미대장과 앞 서거니 뒷 서거니...

      14:33 - 능선봉...

      14:37 - 전망대...걸어온 산을 뒤돌아 본다..

      14:50 - 전망대...

      14:56 - 휴식...

      15:03 - 능선봉 전망대...벼랑길.. 잘못하면 큰일나겠다..겨울철 이길을 오르 내리려면 어렵겠다는 느낌이 든다.

      15:08 - 능선봉 - 경사가 제법..

      15:21 - 암능선봉 - 멋진 바위산이 앞에 있는데 그게 조항산? .. 대야산?..왼쪽 밑으로는 의상저수지가 보인다..

7

15:40

갓바위재(769)

      갓바위재를 벌써 지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이제 갓바위.. 뭐가 잘못되어도 많이 착각을 하고 있다..

      15:41 - 헬기장...

      15:47 - 백두 대간을 가고 있다는 3명의 서울분 ..산악회 소속은 아니라며 반갑게 인사한다.. 무사완주하시길....

              헬기장 - 장각동 하산 탐방로 가는길...갈림길이다..

      15:50 - 조항산의 모습이 들어오고.

      16:00 - 전망대..주변 경관을 ..바람도 시원하다..

      16:19 - 암능 길 - 가고파 산악회님 다리에 쥐가 내려 쉬고 있다..

8

16:25

조항산(951m) 
        작은 정상석에 하얀 글씨...

        옆 그늘에 자리를 잡고 남은 음식을 먹는다..

      16:35 - 출발

      16:37 - 앞쪽 산의 모습이 광산의 모습이 채석장같이 허얗다..몰골이..좀..

       내리막이 아주 미끄럽다...나무뿌리..바위돌..진흙..어느하나 미끄럽지 않은 것이 없다. 지루하게 계속된다...겨울철 눈위라면 어떨까..내 등산화가 많이 달은 것같다..중심을 잡으며..내려간다..

      16:45 - 이정표  -  조항산 0.5,  고모치 0.9

       역시 내리막은 보통 미끄러운 것이 아니다..

      17:00 - 이정표  -  조항산 1.1,  고모치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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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

고모령(670)

        언제나 둘산악회에서 코팅팻말이 고맙다... 언제나 보면서도 둘산악회가 어디있는 산악회인지도 모른다...그러나 고마운 마음은 늘 갖는다...힘내세요...

              조항산 1.2,  대야산 3.8  -  하얀판에 이정표..

      고모샘이 10m아래 있단다..내려가 시원한 물을 잔뜩 먹고 담고...진짜로 좋다..

        17:10 ㅡ 가고파 산악회원들은 여기서 내려 간단다..인사를 하고.. 고모령 출발-

        17:26 ㅡ 숲사이로 마귀할멈통시, 손녀통시바위를 본다..

        17:38 ㅡ 889갈림길..역시 둘산악회에서 붙인 코팅이 밑둥에 매져 있다..위에 붙인 것이 내려왔나..손녀마귀통시..둔덕산가는 길..

        17:43 ㅡ 전망이 좋다..대야산이 눈 앞이다..

        17:51 ㅡ 능선봉..

        18:00 ㅡ 능선봉..

        18:06 ㅡ 와이프한테 전화가 온다..대야산장에서 똑바로 큰길따라 가지 말고 산장 옆 주차장 가는 길로 오란다....

        18:15 ㅡ 집채바위..

        18:26 ㅡ 내려 오는 길 나무 사이 대야산이 좋다..

        18:31 ㅡ 능선봉..휴식이다 통닭도 먹고...

        18:45 ㅡ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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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

밀재 - (백두 대간 구간 끝)
       이정표 - 용추계곡, 대야산정산, 할미통시바위, 괴산방향..

        18:55 ㅡ 나무 쓸어져 위로 가려다 밑으로..산죽숲으로 계속이다..

        19:00 ㅡ 사기골 이정표  - 밀재, 용추골, 정상가는길..

        19:22 ㅡ 계곡 암반이 좋다..

        19:24 ㅡ 월영대  - 이정표 - 잠시 세수한다..

        19:36 ㅡ 가고 싶지 않다..그냥 눌러 앉을까...

        19:44 ㅡ 왕건 촬영지라는 입간판 용추계곡...

        19:51 ㅡ 벌바위

               이정표 - 둔덕산, 대야산, 댓골산장...

        19:57 ㅡ 대야산장

              다리를 건너 오니 대야 산장이 왼쪽 그뒤로 주차장 가는 길을 따라 간다..

11

20:02

주차장 - (산행 끝)
        6시간 정도로 생각한 산행길 예측 잘못으로 9시간을 넘겨 산행을  이상하게 지난주 쉬어서인지 다리가 아프다. 별일도 다있다....

        날은 어두워지고..오늘도 역시 꼴지로 도착한다...

12

소요시간

   백두 8시간 12분(식사 휴식 포함) 총산행 : 9시간22분

 

 

 

 

  낙동때 신세진 울산 알프스인가?... 

 

 

 

  숨 쉴 겨를도 없이.. 

 

 

 

 언제나 힘들 게 올라 서는 곳...

 

 

 

 백의민족 중흥 성지..중원지.

 

 

 

 내려오는 분에 물으니...

 

 

 

 청화산은 1시간 더...

 

 

 

 전망을 보면서...

 

 

 

  청화산에 도착...

 

 

 

 백두 대간 청화산

 

 

 

 웃음이 피로를 풀고

 

 

 

 여기 저기 핀꽃도 많지만...

 

 

 

 노란 추리가 눈길을 준다...

 

 

 

 암릉길을 가면서..

 

 

 

 갓바위재로 착각하고...

 

 

 

 조항산을 대야산으로 ...

 

 

 

착각은 자유이고..

 

 

 

 비 온다는 일기예보..

 

 

 

 무색하듯 햇빛나고...

 

 

 

 위험한 벼랑길에...

 

 

 

 겨울철 걱정하며 ...

 

 

 

  조심 조심 또 조심...

 

 

 

  멀리 의상저수지가..

 

 

 

  방향잡이 역활하며..

 

 

 

  조항산이 조기고 대야산이 저기다..

 

 

 

 아이구 이제야 갓바위재...

 

 

 

 모든 생각 잘못이라..

 

 

 

 서울 대간님들 완주빌며..

 

 

 

  포즈 한번 잡게하고..

 

 

   궁기리쪽 살펴보며.....

 

 

 

 이번에는 틀림없다....

 

 

 

 돌아보면 저 먼길...

 

 

 

 어떻게 왔는지...

 

 

 

 약한 바람에도 감사하며.

 

 

 

 백두 대간 조항산...

 

 

 

 저몰골 쳐다보면 ..

 

 

 

 한숨이 절로 나고...

 

 

 

 그래도 감사의 맘..

  

 

 

 백두 대간에 뿌려진다..

 

 

 

 이정도는 되어야 되는데....

 

 

 

 정작 있을 곳은 초라하고....

 

 

 

 현재 위치가  더 중요할 듯....

 

 

 

이 물 먹어 봤는지....

 

 

 

 마귀할멈통시와 손녀통시바위..

 

 

 

 여기가 마귀할멈통시인데..

 

 

 

 올라 있으니 보일리 없고 ...

 

 

 

 대야산이 고개를 내밀고...

 

 

 

 주위를 둘러보며...

 

 

 

 집채바위를 찾는데...

 

 

 

 나타날 듯 안보여...

 

 

 

 또 지나쳤나  ...

 

 

 

 숲속에서 나타난...

 

 

 

 집채바위 옆으로 올라...

 

 

 

 이제 밀재를 기대한다....

 

 

 

 대야산이 눈 안에 들어오니..

 

 

 

 용추골로 가라는 밀재..

 

 

 

 산죽길의 연속...

 

 

 

 이제부터 용추골인가...

 

 

 

 계곡물, 암반이 나를 잡는다...

 

 

 

 암반 계곡에서 세수하니...

 

 

 

 온 천하를 얻은 듯하고...

 

 

 

 가기가 싫어진다...

 

 

 

 왕건 촬영장소라는...

 

 

 

 용추계곡을 뒤로 하고...

 

 

 

 어둠은 계곡으로 깔린다..

 

 

기타사항

 

      이제부터 산다운 산을 가는 모양이다..한주 쉬었다고 허벅지가 다 아프니..그래도 능선도 가고 계곡도 보고..

      주 내내 일요일에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무색하듯 날씨만 좋고....

      그러나 오늘 쉽게 봤던 대간길  제일 늦은 듯, 힘들게 배낭을 벗어 와이프에 맡긴다..

      기사분 수박화채와 라면 먹으라 소리소리 지르고 큰 대접에 수박화채 한그릇 번개같이 없앤다..

      꼴찌로 왔지만 미끄러지지 않고 안산한 것에 감사하며.....

 

 

 개념도(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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