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차. 돌끝나루에서 너더리까지...

 

산행일자:2006년5월14일. 날씨:맑음

참석회원:39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13km. 6시간 20분


 코스:09시20분/돌끝나루-3.7k-10시40분/봉화산(329.4m)-2.6k-12시10분/장고개(65m)-2.5k-13시40분/보배산(478.9m)-1.6k-14시10분/두동고개-1.8k-15시15분/너더리고개-0.7k-15시40분(후미)/너더리(지사과학단지)


 낙남정맥은 백두대간 영신봉에서 분기하여 남동진하며 옥산(614m)분기점에서 고도를 낮추며 야산지대를 이루며 진양호를 굽이돌아 대곡산(542.9m)에서 북동진을하며 여항산(770m), 서북산(738.5m), 광려산(720.1m), 무학산(761.1m), 용지봉(743m)으로 이어져 동쪽으로는 김해 신어산으로 남쪽으로는 불모산(801.7m), 화산(7992m), 보배산(478.9m)을 거쳐 녹산앞 바다로 이어지는 남부해안 지방의 분계선을 이루는 중요한 산줄기다.


 여암 신경준 선생의 산경표에는 낙남정맥 끝자락을 김해 분산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종주자들은 동신어산을 넘어 낙동강 매리2교까지 연장해서 종주를 하고 있으며 백두산 산악회서도 1차종주는 매리에서 출발하였으나 그후 일부종주자들의 의견이 용지봉에서 불모산으로 이어져 화산, 보배산을 거쳐 녹산앞바다에서 마감을 한다는 주장이 있어 백두산 산악회는 강서구 생곡동의 돌끝나루에서 첫출발을 한다.


 낙남정맥 1차구간은 낙동강 하구에서 출발하여 봉화산을 넘고 장고개로 내려섰다가 다시 보배산으로 고도를 높이는데 다소 힘이 들고 두동고개로 급히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내리는 등로는 대체로 좋은편이나 357.9봉 직전 부터 너더리 고개까지는 철쭉나무와 숲이 우거진 길이며 길찾기에는 봉화산지나 산불초소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능선 길을 따르면 임도와 만났다가 묘지에서 내려서면 장고개 절개지이나 임도를 따르는게 쉽다.


 장고개는 신항으로 연결되는 넓은 신설도로이며 차량들이 고속으로 달리므로 건너는데 조심해야하고 보배산 직전408봉은 우측으로 길게 트레바스를하여 너덜지대를 지나고 광산지대 상단을 지나 408봉을 거쳐 보배산으로 이어지는데 광산이 정상부 가까이 까지 채굴을 하여 앞으로 정상부가 무너지지 않을까 염려되며 현재408봉 동쪽면이 침하되어 있었다. 너더리마을은 지사과학단지가 조성되어 4차선도로가 나있다.


 녹산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낙동강변을 따라 둔치2호교 못미쳐 큰당산나무가 있는곳이 돌끝나루다. 지금은 나루터의 흔적이없고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당산나무를 옮기지 못하고 옆으로 도로를 내는것 같다. 당산나무 아래에서 무사종주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고 9시20분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올라서 첫봉우리를 올라서고 122.2봉 삼각점을 지나니 체육시설이 있고 등로가 뚜렷하고 좋은 길이다.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고개를 지나고 통신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에서 첫휴식을하고 생곡과 녹산으로 넘어가는 고개마루를 지나 271봉을 올라서니 봉화산의 봉화대가 우뚝하고 녹산공단과 낙동강 바다가 보이지만 시계가 너무흐려 조망을 할 수가 없다. 봉화산 정상에는 봉화대와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도 있다. 신항의 크레인들이 희미하게 보이고 가야할 보배산은 어서오라 손짓 하고 있다.

 

봉화고개를 지나고 264봉을 내려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직전에 우측으로 임도가 있어 임도를 따르려다 초소 우측으로 소로를 따라 내려가니 임도와 만나지며 임도를 따르다가 11시30분경 넓은곳에서 식사를하고 12시경 출발하여 임도를 버리고 묘지가 있는곳에서 길이 끊어지고 장고개로 네려서니 절개지가 너무높다. 우측으로 내려가니 지나온 임도가 보인다. 산불초소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오는게 쉽겠다.

 

장고개는 신항과 연결되는 10차선 도로라서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므로 건너는데 수신호를 하면서 건넜다. 절개지 수로를 따르니 등산로가 나오며 절개지 아래가 가마득하다. 왜턴널을 뚫지않고 산허리를 잘라서 생태계와 자연을 혜손하는지 안타깝다. 어느지역은 동물이동 통로를 만들고 있는 반면 어느곳은 산허리를 짜르고 있는 우리나라의 무원칙한 정책이 하루빨리 시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408봉 오름 길은 정상이 머지 않은 곳에서 우측으로 산 허리를 돌아 다른 능선과 만나며 너덜지대를 지나니 가덕광산이 산정상 가까이 채굴을하여 산이 무너질까 염려스러우며 절개지 좌측으로 오르는데 지역침하위험지역이라고 경고문이 있다. 408봉에 올라서니 동쪽면이 지역침하가되어 무너져 있으며 아래 우회 길이 지역침하때문아라 생각되고 광산이 높이 채굴되어 지반이 약해질것 같았다.


 보배산은 두어봉우리를 더넘어서야 올라서고 정상에는 보기드문 삼각점 삼각지주가 새워져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낙남정맥 남단이란 정상석이 있는데 어느 정신병자의 짓인지 상단을 깨어놓았다. 낙남정맥표시가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혜손을 하였는지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 무모한 행위라는 말이 이구동성이다. 이곳도 조망은 시계가 나빠 웅산 천자봉이 겨우 보이고 불모산은 식별이 어렵다.

 

보배산을 내려서면서 부터는 등로가 희미해지고 382봉을 넘어서는 두동고개까지 아주 가파르게 고도를 약180여m나 낮추었다가 다시 올라가 357봉 직전 무터는 등로가 철쭉나무와 숲이 우거져 나무를 밀치고 가야하는 길이 너더리고개까지 이어진다. 5년전에 이길을 왔었지만 지금처럼 우거지지 않았는 기억이다. 마봉산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지는곳에 지도에는 삼각점(357.9)이 있으나 확인을 못하였다.


 너더리고개에서 좌측으로는 진해시 대장동이고 우측은 너더리 지사동 과학단지이다 너더리로 내려가는 길은 등산객이 많지 않은듯 내려갈수록 희미하고 여러갈래가 있으며 임도를 내었다가 나무를 심는 곳이 나오고 계곡을 만나며 과학단지에 도착한다. 과학단지는 도로와 부지는 완전히 조성되었으나 공장은 한곳만 건축중에 있다. 후미 몇사람은 좀 힘들어 했으나 대체로 만족해 하였으며 명지에서 첫구간의 축하연이 있었다.

다음구간은 너더리고개에서 상점령까지입니다.

대산련 부산연맹 백두산 산악회

돌끝나루 시산제






산행들머리

통신시설봉 아래

봉화산

봉화산봉수대


보배산과408봉

58번 신항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