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 숨은듯 감추어진 비경 달마산 !

 

0 산행지     : 달마산

0 높이        : 489m

0 위치        : 전남 해남 송지면, 북평면

0 산행일시  : 2006. 4. 9. 09:30 ~ 14:30

0 날씨        : 흐리고 비

0 산행인     : 밀양 흐름 산악회 회원 32명

0 들머리     : 미황사 주차장

0 등로        : 미황사 주차장(09:30) ~ 헬기장(09:41) ~ 달마산(10:03)

                  ~ 문바위재(10:23) ~ 문바위(10:30) ~ 작은금샘(10:38)

                  ~ 대밭 삼거리(11:13) ~ 하숫골(11:50) ~ 떡봉(12:05)

                  ~ 점심 후 출발(12:35) ~ 웃골재(12:52) ~ 도솔암(13:18)

                  ~ 도솔봉 아래 임도(13:47) ~ 땅끝 전망대 등로 갈림길

                  (14:05) ~ 약수터 도착(14:30)

0 산행시간  : 5시간

0 산행거리  : 8.8km

0 이동        : 밀양 출(05:10) ~ 진주(06:14) ~ 순천 매표소(07:05) ~

                  ~ 보성군(08:12) ~ 달마산 미황사 주차장(09:21)

0 소요시간  : 4시간10분

 

♠ 달마산은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 모른다.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다.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

북으로 두륜산 접해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있다.

그 위에 마주한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은 깃발과도 같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발짝

다가서 서있는 듯한 산이다.

 

♬ 산   행   후  기

 

-05:10

정기산행지로 전남 해남 달마산을 찾기로 한다.

30여명이 넘는 회원님이 동참 !

성황을 이룬다.

모두가 들뜬 마음을 진정하며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달린다.

 

-06:14

진주를 지나고

사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

 

-07:05

순천 매표소 !

순천시에 살고 있는 회원 한분이

함께하기 위해 매표소에서 기다린다.

다시 2번 국도를 타고 ...

 

-08:12

보성군을 지나고...

 

-09:20

전남 해남 송지면 소재 미황사 주차장 도착 !

비구름 사이로 살짝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달마산 !

변상치가 않다.

암릉의 마루금이 마치 톱날과도 같고...

산행도 숙지

장비 점검 등 서두런다.

 

-09:30

산행 !

땅끝전망대까지 종주할 7명의 회원이 먼저 출발 !

나머지 회원님들 뒤를 따른다.

짖게 까린 비구름이 금방이라도 한줄기...

 

-09:40

초입지를 지나 다소 오름길이 땀방울를 맺게하고

등로변 동백 나무가 남도의 산임을 인식케한다.

달마봉(좌)과 문바위(우)로가는 갈림길을 지나면

곧바로 헬기장이다.

저만치 달마봉이...

 

-10:03

달마산 !

뿌연 안개속에 봉화대와 정상석이 반긴다.

세찬 바람으로 옷깃을 여미고 사방을 둘러 보나

조망은 ???

그러나 도솔봉으로가는 어름풋이 보이는 마루금은

산꾼들의 구미를 당기에 충분한 암릉이다.

이제부터 도솔봉까지 암릉의 진수를 보여주는 등로가...

암봉의 마루금 우측으로 미황사의 당우가 보이고

 

-10:23

문바위재 !

가파른 암릉사이로 누가 등로를 개척해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고

끊어질듯 이어지는 암릉의 등로 !

문바위재의 개구멍은 비대한 사람은 지나기 어려운 지점

특히 우뚝선 남근석은 일품이다.

암릉에 취해 오르고 내리기를 얼마간

 

-10:30

문바위 !

모든 암봉이 수석 그 자체다.

탄성을 자아내게한 기묘한 모습들...

저 멀리 암릉에 붙은 회원님들 한송이 꽃이다.

 

-10:38

작은금샘 !

우측 미황사로 내려서는 등로가...

안개속에서 숨바꼴질을 하는 암릉이

정말 신비롭다.

눈앞에 펼쳐지는 암릉의 웅장함이여 !

 

-11:13

대밭 삼거리 !

석문을 지나면 거대한 암봉인 구례봉이 시야를 가린다.

우측은 미황사로

달마산의 경우 미황산로 깃점으로하는 산행이라

미황사로 내려서는 등로가 여러곳 있다.

 

-11:50

하숫골 !

암릉의 맛에 취해 고개를 들면 선명한 진달래가

지천이다.

진달래꽃밭속으로가는 님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이다.

 

-12:05

떡봉 !

봉우리에 서니 사방이 바다다.

비록 흐린 날씨로 멋진 남도의 바다는 볼수 없지만

안개사이로 잠깐씩 보이는 바다도 멋지다.

 

-12:10 ~ 12:35

점심 !

진달래꽃밭속에서 먼 바다를 바라 보며

갖가지지의 진수성찬은 무엇라 말로 표현 하기가...

 

-12:52

웃골재 !

뒤돌아 보면 장대한 달마산의 암릉이 !

가야할 도솔봉 마루금 또한 만만치 않는것 같다.

 

-13:18

도솔암 !

능선 좌측으로 도솔암의 요사체가 보이고

우측으로 암릉속에 살며시 당우의 한자락을

내보이고 있는 도솔봉 !

저런 기암 절별속에 암자가...

불심에 감탄 한다.

이제까지 본것중 가장 멋진 암자 !

부처님께 참배한 회원들과 도솔봉으로...

그런데 여성 회원 한분이 근육통이...

갖지고 있던 수지침으로 응급조치를 하나

쉽게 풀리지 않는다.

모든 회원님들 걱정스럽게 바라 보고...

회원님들의 정성이 통했는지 정상을 찾는다.

 

-13:47

도솔봉 아래 임도 !

이제까지 참아 주던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초행도 있고 많이  여성 회원들을 위해

임도를 따라 하산을 서두런다.

 

-14:05

갈림길 !

좌측으로 땅끝 전망대로가는 등로가 열려 있고

임도를 따라 계속 하산 !

 

-14:30

산행 종료 !

저 아래 타고 온 버스가 기다린다.

잘 정비 된 약수터의 물맛이 달음산 비경과 맞먹는다.

비방울은 굵어지고

땅끝 종주팀중 몇명과 무심코 종주팀을 따라간

회원님들이 도로 중간중간으로 탈출해 전화를 한다.

땅끝 전망대로 가면서 도로변에 기다는 회원님들을

태우고...

비속의 땅끝 전망대를 뒤로하고

순천으로...

순천시에서 남도 미각을 돋구는 돌솥 비빔밥...

처음 함께 동참해 주신 고마운 복조리님(닉)

굳이 자신의 지역을 찾아 주셨다고

음식값을 지불 한다.

산이 있기에 이런 님들도 만나고

멋진산행의 기분을 배가 시키는 것 아닌가?

같이한 회원님들 감사 했습니다.

 

미황사 주차장에 있는 달마산 산행 안내도 ! 산행 초입 진달래꽃과 동백 나무가... 달마산과 문바위재 갈림길 바로 위가 헬기장 ! 달마산 정상 안내표시 ! 정비가 필요한데... 달마산의 입석 ! 달마산 정상에서 본 도솔봉으로 가는 암릉의 마루금 ! 암릉으로... 마루금에서 내려다 본 미황사 ! 지나 온 마루금 맨 뒤가 달마산 ! 문바위재 안내 표지 ! 문바위재의 개구멍 ! 문바위재에 있는 남근석 ! 문바위 안내 표시 ! 기막힌 암릉입니다. ! 안개에 살짝 가린 달마산의 암릉 ! 기암 ! 어느 님이 저곳까지... 작은 금샘 안내표시 ! 자연의 신비함이... 뒤로 가례봉이 ! 아!! 암릉 ! 암릉에 취해... 대밭삼거리 안내 표시 ! 생명에 줄입니다.! 진달래꽃 사이로... 하숫골재 안내 표시 ! 구름사이로 잠깐 나타난 남해바다 ! 떡봉 안내 표시 ! 불타는 도솔봉 ! 웃골재 안내표시 ! 지나 온 마루금 ! 도솔봉(뒤)과 도솔암 요사체 ! 도솔암 연혁 ! 도솔암 안내 표시 ! 암벽에 붙은 도솔암 ! 약수터 안내표시 ! 시원한 약수가 ... 뒤에 땅끝 전망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