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심은 금물 관악산(冠岳山) 629m ♣♠♣

 

▼ 244봉 전망대 바위에서 바라본 관악산

 

위     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금천구, 경기 과천시, 안양시, [관악산(冠岳山) 629m]

산행일자 : 2006년 1월 31일(화요일) 흐림

누 구 와 : 어르신과 남편

산행코스 : 만남의광장(서울대) -> 열녀암(烈女巖) -> 244봉 -> 제 4야영장 -> 무너미고개

               8봉 능선 -> 주능선 -> 연주암 -> 깔딱고개 -> 서울대(공학관)

 

▼ 산행했던 개념도

 

[ 산 행 글 ]

 명절을 보내고 31일에 산행할것을 어르신과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10시30분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니 어르신께서 먼저 오시어

 우리 부부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고 시골 다녀온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관악산 입구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호수공원에는 그 이름이 무색하게 바닥이 드러나있습니다.

 

 어르신은 여전히 비닐봉지를 준비하시고 열녀암으로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처음 가는 코스인데 낮으면서도 암릉이 아기자기한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삼성산과 관악산 조망이 펼쳐지는 전망대 바위에서 차 한잔 마시는 자리를 만드니

 어르신께서 '그림산행' 이라는 책을 쓰신 최성수님께서 저희부부 이름을넣어 

 직접 싸인까지 하신 책을 전하여 주셨습니다.

 산과 산행에 대해서 초보인 저희에게는 유용한 책입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시 내림길로 향합니다.

 제 4야영장과 무너미고개를 지나 다시 팔봉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은 몇 번 온곳이라 바위들이 낯이 익네요.

 비온뒤라 조심하면서 바위길도 오르고 우회하면서 갑니다.
 그런데 남편은 바위길을 잘못 밟아 그만 미끄러졌다.

 발목이 삐긋했다기에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다행으로 심하지 않은듯 하기에 산행을 계속하여 팔봉능선을 지나

 아늑한 자리를 잡아 점심을 한후 연주대로 향하는데 

 남편이 발목 통증이 온다고 빠른 길을 택해 하산하자고 합니다. 

 깔딱고개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통증이

더욱 심하다고 하면서 걸음이 점점 느려집니다.

 

 어느덧 시간은 17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급해졌습니다.
 어르신은 119에 전화하신다고 하니 남편은 미안한지 가는데까지 간다고

 쉬면서 내려오다가 결국은 주저앉습니다.

 다시 발짝을 옮기지만 끝내는... 어르신께서 119에 전화하셔서 구급차 신세를 졌습니다.

 구조하시는 분들께선 친절히 병원까지 이송해 주시고

 가시는 분들께 전 고맙다는 인사만 할뿐입니다.


 치료를 끝내고 어르신과 저녁겸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어르신은 연신 미안한 마음이 드신다고 하십니다.
 
 순간의 실수인데 저희로선 참 큰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어르신 말씀  마음으로 교훈삼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 만남의 광장(관악산 입구)

 

▼ 호수공원

 

▼ 열녀암 (烈女巖)

 

▼ 사람이 누워있는 뒷모습같다.

 

▼ 244봉 오름길

 

▼ 기  암

 

▼ 244봉 전망대 바위에서 바라본 관악산

 

▼ 삼성산 깃대봉

 

▼ 팔봉능선에서 바라본 삼성산

 

▼ 팔봉능선에서 촬영한 사진들.. 

자칭 주먹바위

 

▼ 기  암

 

▼ 암  봉

 

▼ 자칭 볼기바위

 

▼ 기념사진

 

▼ 암  봉

 

▼ 왕관바위

 

▼ 팔봉능선

 

▼ 자칭 고인돌

 

▼ 자칭 불꽃바위

 

▼ 뒷모습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전산행과 즐거운산행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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