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한계령(9시15분)-국도-홀림골-등선대-십이담계곡-주전골- 오색매표소-만경대-국도-오색(3시55분)

 1월 15일 일요일 포근한 겨울날 새벽같이 일어나

정산두위봉 철쭉상고대를 볼려구 동서울 터미널에 6시5분에 도착 예미 6시10분표를 달래니 6시1분에 떠났됀다 난감하다

 어쩌나 왔다같다하다 6시30분 한계령에서 정차하는 양양행 버스를 타고 한계령을 향한다

강원도가 눈가뭄이라는데 눈좀 볼라나 의구심속에 홍천을 지나니

길에는 눈이 좀싸여 있으나 산자락은 포근한 날씨로 별로다

장수대를 지나 한계령에 버스가 접근을 하니 온 산하가 눈천지 상고대로 가경을 연출 하고 있다

한계령에 내리니 9시 15분(15200원)

똥마려은 강아지 모냥으로 이리저리 우왕자왕 마구 사진을 박아된다

아이구 오늘 본전 뽑는구나

20여분 시간이 휙지나가고 이제 얼루 가나 고민을 한다 땡겨본 칠형제봉 한계령 건너 둔덕봉 가리봉 한계령 상고대 대청에올라 속초로 가자니 당일로는 버겁고

귀청에 올라 장수대로 하산하자니 혼자라 겁이난다

 몇년전 가을 한계리에서 한계령까지 걸어온 기억이나고

그려 걸어서 홀림골으로 해서 오색으로 내려 가자

국도를 따라 털털 거리고 내려간다 온천지가 눈의 나라다 상투바위 차타고 휙지나가던곳을 천천히 감상을 하며간다

눈속에 한계령휴계소가 동화속에 집같아보이고 칠형제봉의 기암괴석들이 하얀눈을 뒤집어쓰니 절경이다 점봉산가는 대간의 기암봉 칠형제봉사면의 바위덩어리들 서북능선사면을 바라보며 가니 공병 부대 기념탑이 보인다

한계령을 뚫은부댄가보다

1970년대 초반 뚫린 한계령공사에서 당시 군인들이 많이 다치고 사망했다던 전의 기억이 생각난다

아래로 내려오니 상고대는 사라지고 홀림골입구가 나타난다

홀림골 20년만에 개방한곳

칠형제봉과 만물상암릉사이의 짦은 협곡이다

어느핸가 가을 여럿이서 개구멍으로 넘어갔던 곳 겨울에 다시 와본다

산님여러분이 아이젠을 추슬르고 있다

들어가니 주목 큼직한 전나무들 고목들이 지천이다 겨울에도 파란 주목

전의 기억은 하나안나고 처음온것같은 느낌이다

땀을 흘리다 보니 여심폭포다 빙폭으로 변해 그 절묘한 모냥새가 변해 별로다

요새야 제주도나 외국으로 신혼여행가지만

전에 설악산으로 신혼여행온 신혼부부들이

여기들러 물을 먹으면 아들을 난다해서 돗대기시장이돼서 홀림골을 폐쇄했다던가

관광객감소로 인한 오색주민의 탄원으로 개방된것으로 알고 있다

오르다 뒤돌아 본 칠형제봉 안부에 오르니 매서운 바람과 함께 상고대가 피었다

등선대에 들러본다 안부에서 바라본 상고대속의 등선대 안부서 본 점봉산쪽 사면풍경 발자국이 없으니 기분이 좋고

꽁꽁얼은 칠팔십도 돼는 바위사면에 얼은 동아줄이 보여 매달려 서너 차례 용을 쓰나 진만 뺀다

잉꼬부부산님이 올라오셨다가 용쓰는 걸보고 그냥 내려가신다

좌측으로 돌아가니 그런돼로 올라갈만하다

등선대에 올라 조심스럽게 또다시 눈의 나라를 구경한다 점봉산정상은 구름에 싸여있고 만물상과 칠형제봉이 달라붙는 점봉산사면은 눈 범벅이다

땡겨본 한계령 칠형제봉 너머

한계령휴계소와 상투바위너머 멀리 귀청이 보인다 칠형제봉과 만물상의 기암너머 서북능선을 눈으로 더듬어

그 끝자락의 아스라한 청봉을 우러러본다

 그리운사람은 늘 머나먼 곳에 있는것처럼

등선대에서 바라보니 미지인곳같고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안부로 내려오니 산악회에서 온 여러 산님들이 감탄을 연발하고 있다 안 올라가면 후회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삐죽삐죽한 암봉들을 쳐다보며 미끄러운 얼음눈길을 조심조심 내려간다

등선폭포 무명폭포 를지나 작은 오르막을 지나면서 만물상을 바라보고 입산금지된 점봉산가는 갈림길을 지나 십이폭포다

눈과 얼음이 덮힌 계곡 속에 들어가 밞아도 보고 거리가 적어서 그렇지 멋진 설악의겨울 계곡 십이담계곡을 구경하며

휘휘돌아 내려가 용소폭포 에 잠시 들러본다 겨울인지 관광객이 한분도 안보이고

철계단에서 막갈리 한잔 찌그리고 주전골을 따라 내려간다

금강문 만물상암릉 선녀탕주변풍경 제2오색약수에서 약수한잔 약수가 고갈됐는지 맹물 맛이고

약수터위로 보이는 암릉이 만경대이다 사면의 소나무 선녀탕 성국사지나 매표소를 빠져 나오니 2시20분

만경대가는길

매표소앞 화장실과 민가옆의 길흔적을 따라 올라가면

낙옆이 수북하고 무덤이나오고 싸인눈에 첫발자국을 내며 금강송길을 따라간다

남설악 최고의 명소인 만경대에 도착

설악산의 세개의 만경대중에 가장 쉽게 갈 수있는곳이나 가장 안알려진곳이다

만경대를 알리는 녹슬은 안내판이 있었는데 정리를 했는지 안보인다

맨끝에 낙락장송이 어울어진 천길 낭떠러지 바위에서 조망을 한다 만경대왼쪽아래 암릉들 암릉사이 내려다본 주전골 아래

칼날같은 바위능선을 만경대리지라고 한다 왼쪽으로 멀리 점봉산이 올려다 보이고 오른쪽 한계령쪽과 서북능선 풍경 맨뒤과 칠형제봉 그 앞 만물산암릉과 겹쳐보인다 가운데 뭉툭한 거대암봉이 미륵봉같고

 오늘 걸은 설악의길을 눈으로 더듬는다

남은 막갈리 들이키고 출발 뒤로돌아 가 왼편 갈림길로 내려가니 한계령길가 공터로 나온다

오색그린야드호텔 1km라는 간판이 서있고 국도를 따라 오색에 도착

황태해장국에 산소주 한병들이 키고 4시40분 차 동서울 직행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