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일주일동안 비가 오는 날이 많아 몸도 마음도 저기압 이라 오늘 내일 하고 있었는데....
토요일 하루 종일 날씨가 좋습니다.
내일쯤 영남알프스 산군중 하나라도 갈볼 욕심으로....
주변에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간다는 멤버가 없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이라도...
"산엘 갑니다...."라고 머스마라는 아이디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다음날 아침을 기약해 봅니다.
  
2006년 9월 25일
새벽 5시30분 평소 운동하러 갈시간에 일어 납니다.
와이프는  늦게 일어 났다며 괜히 투덜거립니다.
5시 50분 차는 달려서 언양으로 향합니다.
6시 20분 배내행 시외버스
기대와 달리 아무도 없습니다.
두사람만의 전세 차량이 될것인가.
잠시후 부산에서 왔다는 한분이 타니 이내 출발을 서두릅니다.
그리고 언양 벗어 날무렵 애들과 몇몇 타고 그리고 배내골행은 달립니다.
새벽을 맞는 황금들녁
아직은 이르지만 조금 더 지나면 추수한다고 바쁘겠죠
06시45분 배내고개에 쏟아붇고는 행하니 골짜기 안으로 차는 달아 납니다.
그런데 부는 바람이 예사가 아닙니다.
이곳은 완연한 겨울입니다.
서둘러 출발을 서두릅니다.
  
  
06시 50분 출발
배내봉을 오르는 걸음은 언제나 재밌습니다.
966고지까지 높은 오르막도 없거니와 중간 중간 조망할수 있는 그런 장소가 많은곳도 산행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밝얼산 삼거리에는 몇몇분들이 비박중입니다.
그리고 30여분에 걸쳐 배내봉에 오르니 벌써 바지 가랑이에는 이슬로 흥건히 젖어 버렸습니다.
배내봉 오를적에만 해도 몇몇분들이 내려왔었는데 이슬이 그냥젖어있는걸보니 아무도 지나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이윽고 966고지 배내봉에 도착합니다.

 
  
배내봉에서 본 울산쪽의 모습입니다.
울산시내쪽은 맑게 개여 햇볕이 나고 있는데 이곳 배내봉에서 바라보는 간월 신불산은 검은구름으로 금방이라도 한줄기 할것 같은 먹구름이 잔뜩이나 있고 부는 바람은 겨울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출발한지 1시간30여분만에 1083고지 간월산에 도착합니다.
이곳 역시 구름이 바람에 휩싸여 간월산을 넘어 가고 있습니다.
간혹 높은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긴 하지만 낮은 먹구름이 문제입니다.
온통 햇볕을 가려버여 조금만 쉬어도 추위를 느낄정돕니다. 
  
간월산을 내려서면서 바라보는 간월재입니다.
간월재에는 공사가 한창 잔행중이고 간월산 까지는 새로운 공사를 위해 터를 닦아 놓았습니다.
억새를 보호하려는 계단을만드려는 중입니다.
  
간월재에서 보는 억새밭입니다.
전보다는 못하지만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 오르는길에 보는 간월재의 모습입니다.
신불산 오르는길도 게단식 길을 만드느라 분주 합니다. 
  
신불산 오르는길에 처음으로 배내봉이 햇볕에 의해 보입니다.
신불산 오를때만 해도 구름에 휩싸였는데....
그렇지만 아직도 간월산에는 햇볕이 들어 오질않고 있습니다.
  
신불산의 모습입니다.
북적거릴이시간인데도 인기척 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따라 그대로 진행합니다.
  
신불공룡 모습입니다.
구름이 금새 왔다갔다를 반복합니다.
  
영축산의 모습입니다.

드뎌 문제의 땅 신불산 고개에 도착합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의 물결은 하얀 솜밭을 연상케 합니다.
신불공룡을 바라보면 신불고개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한자리에 서서 반대로 찍은 모습인데 구름사이로 찍은그림이라 어둡습니다.

신불고개를 보면서 신불산과 함께 잡아 봅니다.
여전히 신불산을 구름으로 덮혀 있습니다.

영축산 가는길에 흐드러지게 핀 억새입니다.
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햇볕이 나니 이제 좀 살것 같습니다.
억새물결도 보기가 괜찮고요

길가의 억새도 바람에 휘날립니다.

 
영축산을 바라보면서 앉아서 찍은 모습입니다.

영축산을 보면서 서서 찍은 모습입니다.

신불평원 즉 단조 산성 모습입니다.

신불평원입니다.

신불평원 모습입니다.
  
영축산에서 보는 아리랑 릿지 등 단조산성과 신불산 모습입니다.

영축산 모습입니다.
그런데 영취산으로 되어 있군요
영축산으로 바뀐지 오래이건만.....

목적지인 지산리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낙동 정맥 능선따라 이동하려 했는데 중간에 길을 놓혀 버려 지산리에 하산 합니다.
그런데 버스 시간표에 의하면 12시 50분에 차가 있습니다.
10분에 도착했으니 3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걸어 내려서도 30분은 안걸릴것 같지만 그래도 앉아서 노닥거립니다.
너무 빨리 한산한게 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어찌됐던간에 목표 완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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