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일요일

 

먼저 이 산행기를 올림을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대구에 살면서 세세한 안내가 되는 산행기를 올려야 하나, 윗 선배님들과,

타지역에 계시는 분들이 더 알찬 산행기를 올리심에,  일단 기가 죽고,, 부끄럽습니다.

시간 시간 다시 답사하여, 산객들의 좋은 눈과 길잡이가 되는 ,

정밀한 산행기를 올려 드릴려고 다짐해 봅니다.

잘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0^..

 

비가  올 듯한 날씨에 아침 새벽 부터 서둘렀다.

이것 저것 볼 일을 보다보니, 9시30분.  서둘러 집을 나섰다.

10시10분 고산골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여름철 산행을 하기란 무척 조심스럽다.

될 수 있으면 낮에는 등반을 자제하고,   해그름때에 간단히 산행하곤 했다.

 

며칠 비도 오락 가락하고 ,  날씨도 선선하지 싶어, 어제부터 단단히 마음 먹었는데,

벌써 햇볕이 따갑다.

벌써부터 지치는가,?

오늘은 그냥 가는데 까지 가다가 돌아와야지 하고 맘 먹었다.

청룡산 정상에 도착하니,  11시50분     .....1시간 40분 걸렸다.

비슬산 쪽으로 길을 잡았다.

전에 알바한 경험이 있는 수밭골을 지나는 중이다.

한팀의 산객들이 수밭골을 묻는다.   이분들은 청룡산에서 수밭골로 내려가야 하는데,

펫말이,, 도원지 몇km라고 하니 다시 돌아 오는 길이었다.

다시 돌아가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펫말까지 안내해주고 다시 길을 잡았다.

 

용연사 약수터 근처에서,남녀 산객을 만났다.

약수터를 물으신다.    조금만 가시면 됩니다.

어라, 요즘 며칠 비가 와서 그런지 길 아닌 것도 길로 보인다.

길을 가르처준 나도 헷갈린다.   우째 이런일이?

잠시 헤메다 길을 찾았다.

그럼 전 비슬산까지 가야 하니 먼저 갑니다"  인사하고 , 약 2^3분 가니 약수터가 보인다.

아직 물이 여유가 있어 바로 출발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우씨묘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가야지,,,

 

렌턴도 준비 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서둘러 돌아가야 하는데 가도 가도 ,우씨묘가 보이지 않는다.

 

희안하다??   약수터에서 얼마 안가면  우씨묘가 나오는데,,,???

 

오후 3시까지만 산행하고 돌아가야 하는데,"

 

그런데 대견봉 안내 펫말이 보인다.  귀신에게 홀렸나?

 

대견봉에 도착하니  3시15분경.....    고산골에서 약 5시간이 소요 되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젠 시간이 없다.  여기서 하산해도 시간은 시간데로 걸리고,

또한 택시비도 만만찮게 들것이다.,,    이 불경기에...아껴야지.

 

3시30분  다시 출발이다.

뛰고 또 뛰었다.

좀 미끄럽다. 스틱을 가져 오기 참 잘했다.

용연사 샘터에 4시 10분에 도착했다....  불과 40분만에 도착했다.

샘터에서 물을 마시고, 보충하고, 막걸리 한잔 하고 가려 했으나.

전번  대견사지까지 왕복 종주 때 술 먹으니 배가 불러 고생했기에, 요번엔 참기로 하고,

초코파이 몇게사서 주머니에넣고 출발,,,

나무펫말에 올라오니,  어느 산객이 물었다.  어디가세요 ?  앞산에요.     지금요?

지금 왕복 종주 중입니다.

청룡산에서 비슬산까지 3시간,,

고산골에서 비슬산까지  5시간 걸리네요"    못 믿겠다는 눈치다.

 

시간이 없어 많은 얘기는 못 나누고,, 인사하고 ,, 다시 갈 길을 제촉했다.

지치고 힘이 든다   하지만 오후가 되니,  선선하다.   걸을 만 하다.  날씨가 날 도우네.

 

오후 6시 5분,,, 청룡산에 도착했다.......대견봉에서 청룡산까지 2시간 35분 걸렸다.

 

오늘은 아무도 없다.  드러누어 한참 쉬었다.

 

6시15분 다시 출발했다.

더 어두워 지기전에 서둘자. 뛰라 뛰어라.

7시  7분 산성산 갈림길에 도착, 약수터까지 가려니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물도 재법 있고 ,미끄럽다.

약수터에 도착하자 바로  ,조금 내려 오니,,

반가운 시멘트길이다.

이젠 걱정 없다.

길게 한 숨을 내어 쉰다.

7시50분 고산골 관리소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했다.

생각해 보았다.

왜 오늘 용연사 샘터 좀 지나 우씨묘가 안 보였을까?

올때, 갈때,  두번 다 보지 못했으니,,,

귀신에 홀렸다?   잡초가 우거져서 보지 못했나?  정말 희안하네?

그 덕분에 생각지 못한 왕복 종주를 했으니,  다행인지?  해괴한 일인지?

 

청룡산에서 비슬산 숲속의 산행 멎진 코스죠?

 

평평한 평길과 푹신한 발의 감촉이 와 닫는 산이죠?

 

오셔서 느껴 보세요. 

 

조~옷습니다.

 

 

산행정리

 

2005년 8월7일

 

(고산골 출발)10시10분--청룡산(11시50분)--비슬산 대견봉(오후3시15분)...........5시간5분 소요

 

대견봉(오후3시30분)--용연사샘터(오후4시10분)--청룡산(오후6시 5분)...............4시간 20분 소요.

                                                       고산골(오후7시50분--산행 완료.)

 

 

   총 왕복 소요시간:   9시간40분.....식사,  휴식포함.

   총 왕복거리      :   약 36km

 

 

 

 

2005년5월8일

 

대구 고산골-청룡산-비슬산 대견봉-대견사지....(왕복종주)

 

산행기를  따로 쓰야 하지만 너무 잘 쓰는 사람들이 많아 대충 올리니 오해 없으시길.

 

7시20분(고산골 출발)-12시45분(대견사지로 출발)-오후1시17분(대견사지도착)

           (수밭골 알바20분,우씨묘에서 알바(약40분).....약6시간소요.

 

대견사지에서 출발(오후1시24분)--용연사샘터(3시20분..막걸리 한잔먹고) --청룡산(5시55분도착)

-성암산갈림길(7시3분도착)--고산골관리실도착(7시38분)

  하산시간__6시간20분 소요....치치기도 지쳤지만 말걸리 한통을 먹었기 때문에...

 

*****왕복종주시간 ....12시간 20분

   ***총 왕복거리........약 4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