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은벽 빗물에 밀려 강화 석모도 낙가산을 가다... ♣♠♣

 

▼ 낙가산 정상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일     자 : 2005년 7월 3일 (일요일) 비온후 오후에 갬

누 구 와 : 천지현황님부부. tdcyoun님부부. 우리부부 (총6명) 

 

[ 산 행 글 ] 

토요일 세 부부가 서로 연락이 되여 일요일 10시에 효자비에서 만나

비가와도 삼각산 숨은벽 전망대까지 산행하고 내려와 식사나 같이 하자고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아침 부터 장마 비는 하염없이 주룩주룩 내린다.

아내는 이 빗 속에 무슨 산행이냐며 서로 만나 식사나 같이 하면되지

하고 궁시렁 거리면서도 대충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하여

가는 도중에 구파발에서 천지현황님 부부가 차에 오른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고 효자비에 도착 하였으나 tdcyoun님이 오질않아

연락 하니 11시인줄 알고 이제서야 출발 한다고 한다.

우리는 비가 꾸준히 내리는 하늘만 바라보며 1시간여를 기다렸다.

 

  마침 tdcyoun님 부부가 도착하였고 늦게 도착한 tdcyoun님 하는말이

"이빗속에 무슨 산행이냐며 우리 강화도에 가서 회나 먹으로 갑시다" 한다.

그말에  부인들은 환호를 하고 상의끝에 산행 아닌 강화 바다로 향한다. 

바다도 등산복차림으로 가야하나 하면서 서로가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면서

일행은 강화도 외포리에 도착한다.

 

 배를 타고 석모도에 도착하여 시장하던 차에 맛있는 회와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도 그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기까지 왔으니

보문사를 다녀오자며 일행들은 보문사를 향한다.

역시 산꾼들이라 어쩔 없나보다.

 

 발 길을 '낙가산 보문사'라고 적힌 일주문을 지나 보문사 경내를 둘러본다.

다시 계단 길을 올라 눈섶바위(일명 미륵바위?) 처마 밑에  마애불상을

알현하고 다시 뒤쪽에 있는 오름길을 따라 낙가산 정상을 오른다.

 

 정상에 서니 멀리 서해바다가 안개 속에 올망 졸망 섬을 품고 있다.

좌측으론 해명산이 오른 쪽엔 상장산이 어서 오라고 손 짓을 해댄다.

비 온 뒤 구름 안개 속의 바다 조망을 한후 더가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다음에 다시와서 석모도 산행을 하자며 일행들은 아쉬움을 남긴체 하산한다.

 

 우중 삼각산 산행약속이 강화 석모도 드라이브로 바뀌었지만,

바다 바람도 쐬고 보문사 마애불도 친견하고 낙가산도 올라 일행 모두는

그런대로  모두들 만족한 표정들이다.

 

 석모도 갈매기들을 누가 멍청하다고 말하는가!.

그들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지 않고,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주식으로 하는 진화된 갈매기들인데...

 

 후일 다시 해명-낙가-상봉산을 종주하기로 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

석모도를 떠나는 배에 추억을 한 보따리 싣고 갈매기 때와 이별을 한다.

 

 오늘 함께한 일행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효자비에서 바라본 삼각산 원효봉 

 

▼ 외포리 선착장에서 갈매기가 일열로...

 

▼ 외포리 선착장에서

 

▼ 여객선에서 촬영한 사진들...

 

▼ 석모도 선착장

 

▼ 석모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해명산

 

▼ 회집에서

 

▼ 보문사 입구에서

 

▼ 보문사 일주문 (매표소)

 

▼ 보문사

 

▼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오름길

 

▼ 보문사 매애석불좌상

 

▼ 낙가산 능선에서

 

▼ 낙가산 정상에서

 

▼ 기념촬영 tdcyoun님부부, 천지현황님부부, 우리부부

 

▼ 내림길에서 촬영한 사진들

 

▼ 석모도 등산 안내도

 

▼ 석모도 선착장에서

 

▼ 여객선에서 촬영한 사진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전산행과 즐거운산행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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