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4일 월요일 맑음(북한산 숨은벽)

 

효자비-밤골계곡-바람골-대동샘-V자안부-숨은벽정상-밤골계곡-밤골매표소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산이슬 솔향기 산내들 풀향기 물안개(7명)

 

요즘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잠시 그치고 파란하늘이 고개를 내민다.

 구파발역 아지트에 모인 우리님들...

많이 더우니 장마철이라 물이많은 계곡산행으로 정하고 효자비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숲속으로 들어서니 촉촉히 젖은 풀내음이 코끝을 자극하고.....

 염초봉갈림길에서 좌측 밤골계류를 따라 오르노라니 오늘 따라 그저 물가에서 놀고만 싶어진다.

 수량이 많아 여기저기 온통 물이다.

계곡으로 오르는 너덜길은 정말 지루해서 좀처럼 잡지않는 코스인데 날씨가 덥다보니 물따라 오른다.

 컨디션도 제로상태고 온통 땀으로 범벅이되어 우리들을 더 지치게만든다.

 

 틈만나면 앉아서 쉬며 대동샘에 도착 시원한약수 한모금 마시니 정말 상쾌하다.

 V자안부에 이르러 호랑이굴을 한번 가봐 ..

 

 바위가 젖어 우리들끼리 무리란 생각이 들어 다음에 남편의 도움을 받기로하고,

 좌측 숨은벽정상으로 오른다.

 매번 숨은벽 대슬랩을 못올라 이곳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역으로 정상에 오르니 숨은벽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수봉에 매달린 바위꾼들과 염초봉의 산님들을 구경하며 시간가는줄모른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누워 오수를 즐길려니 추워서 오래 있을수가 없다.

다시 왔던길로 하산하며 수량이 많아 우렁차게 떨어지는 밤골폭포를 즐기며,

매표소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감한다.

  

 

밤골계곡의폭포

  

 

  

 

바람골의 너덜길

  

 

숨은벽과백운대사이 안부

  

 

  

 

호랑이굴 빠져나와 백운대오름길을 배경으로 단체

  

 

  

 

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숨은벽능선

  

 

 설교벽

  

 

숨은벽의 어느산님 (줌으로 당겨서...)

  

 

  

 

망경대도 보이고..

  

 

숨은벽 정상

  

 

밤골폭포1

밤골폭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