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5. 4.23 (토) 09:00∼17:40

지       역 : 비슬산(유가사∼대견사지∼대견봉∼앞산)

 ▷ 대구시 달성군, 수성구 등  

산  행 자 : 나홀로

□ 날       씨 : 맑음

산행거리 : 24.4km(이정표 기준)

유가사(2.6km)↔안부갈림길(2.5km)↔대견사지(2.5km)↔안부갈림길(1.0km)

↔비슬산 정상1,083m(대견봉)1,0(10.3km)↔청룡산794m(5.5km)↔앞산(대덕산)

 

산행코스

 ○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출발(→현풍버스정류장, 6,900원 07:00)

 ○ 현풍버스정류장 도착(08:30, 08:40 택시 8,000원 출발)

  

 ○ 유가사 도착(08:50)후 09:00 산행시작

 ○ 비슬산 정상 갈림길(09:30)

 ○ 안부 갈림길(09:50)

 ○ 대견사지(10:20 도착, 10:40 출발)

 ○ 안부 갈람길(11:05)

 ○ 비슬산 정상(대견봉)(11:25 도착, 11:40 출발)

 ○ 비슬산 1.5Km 갈림길(12:00 도착, 식사후 12:20 출발)

 ○ 삼각점있는 무명봉(12:45)

 ○ 샘터갈림길(13:15)

 ○ 안부 갈림길(13:40)

 ○ 무명봉(13:55)

 ○ 앞산 8.8Km 갈림길(14:25)

 ○ 앞산 8.0Km 갈림길(14:50)

 ○ 앞산 7.2Km 갈림길(15:00)

 ○ 청룡산 아래 안부(15:30)

 ○ 청룡산(16:00 도착, 16:15 출발)

 ○ 달배고개(17:10)

 ○ 시멘트도로(17:20)

 ○ 시멘트도로와 임도갈림길(17:30)

 ○ 앞산(대덕산)(17:40, 산행완료)

 

 ○ 동대구역 출발(20:30, 입석 4,900원)

 ○ 부산 구포역 도착(22:00)

 ○ 집 도착(22:30)

  

□ 산행시간 : 8시간 40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산행후기

이제 4월하고도 하순이다. 녹음방초 우거진 5월도 이제 1주일여 남았다.

각 지역마다 계절에 맞는 테마를 개발,관광객을 유치하느라 안간힘을 쓰건만

계절의 신은 호락호락 따라주지 않는다. 올해가 유난히 그렇다.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와 해당지역의 진달래(참꽃) 축제가 대표적이다.

실망만 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

그중에서도 제법 많이 알려져있는게 비슬산 참꽃축제다.

혹시나하고 기대를 해보았지만 역시였다.

  

전날밤에 배낭을 꾸리고 있으니 마눌이 웬일인지 한마디한다.

“내일 놀제, 내하고 같이 진달래 보러 산에 가자”

으잉, 서방님한테 갑자기 반말이다.

죄은죄가 많다보니 말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니

“오데가노”

이것봐라 계속 반말이네.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감히 서방님한테 반말을...' 하면서  

"비슬산" 한마디만 한다.

  

비슬산이 요즘 참꽃축제한다고 마눌은 되게 좋아한다.

늦어 한소리 더 듣기전에 얼른 한마디.

“비슬산 갔다가 능선타고 앞산까지 갈낀데

한 25Km 가까이 되니까 마음 단단히 무라”

갑자기 말문을 닫는 마눌.

  

다음날 새벽 가벼운 행장 하나 달랑 매고 혼자 집을 나선다.

그놈의 몹쓸 황사 때문에 이번주는 날씨가 계속 무미건조하더니만

모처럼 쾌청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7시 현풍행 첫버스(사상시외버스터미널)를 타고

현풍버스정류장에 내려 유가사행 버스시간을 물으니

한참 있어야 온다나 어쩐다나 할수없이 택시를 타고(8,000원)

유가사 입구에 당도하니(정류장에서 10분거리) 8시 50분이었다.

  

유가사는 비슬산 서쪽 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신라 흥덕왕시절

도성국사가 창건한 절로 수차에 걸쳐 중수한 고찰이며 신라시대에는

유가종의 총본산이었으나 지금은 조계종 동화사에 속해있다 한다.

경내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으나 부도군이 여러개나 있으며

수도암과 도성암 2개의 부속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유가사 일주문

  

☞ 유가사 


◈ 유가사 09:00 출발(산행시작)

유가사에는 비슬산 오름길이 좌우측 두개소 있으며 좌측 오름길은

도성암지나 오르는 코스이고 우측 오름길은 대견사지 지나

또 다른 비슬산가는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우측으로 오른다.

  

토요일이라 오르는 산님들은 별로없고 그나마 오르고있는 사람들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산행객이 대부분이었다.

  

참꽃 축제기간이라 하는데 참꽃은 간데없고 등로주변 숲속은 아직까지 민둥산이었다.

탄탄대로 같은 등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좋은 오름길이 이어진다.

  

우측의 계곡을 보니 물은 졸졸졸 평화롭게 흐르지만 수량을 보니

아직 비가 많이 와야할 것 같다. 오랜만에 새소리도 듣고 널널하게 오르니

완연 봄이란걸 피부로 느낄수 있고 수가 그리운 계절이 다가온게 실감이 난다.

  

☞ 유가사에서 비슬산 오름길 


◈ 안부 갈림길 09:50

비슬산 정상 갈림길(좌-급경사 정상 오름길, 직-대견사지)을 지나

잠시후에 안부(좌-정상 1.0Km, 우-대견사지, 참꽃군락지 2.5Km)

갈림길에 닿는다.

  

☞ 비슬산 갈림길(좌-정상 급경삿길, 우-대견사지)

  

☞ 안부 갈림길(좌-정상, 우-대견사지, 참꽃 군락지) 

 

☞ 어설픈 참꽃 군락지

  

☞ 대견사지 가는길목의 밧줄구간  

  

대견사지에 갔다가 다시 오도록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밧줄구간을 지나 월광봉옆 능선으로 하여 조화봉 갈림길을 지나 대견사지에 오니

모처럼 활기가 넘친다.

  

☞ 조화봉(좌)과 대견사지(우) 갈림길

  

조화봉 갔다가 대견사지를 거쳐서 비슬산정상으로 갈려면 소재사 자연휴양림으로 올라야

정상코스인줄 여기와서야 알았다.

임도가 꼬불꼬불 여기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는걸 보니 여기의 많은 사람들이

소재사 방향에서 올라온 사람들인 모양이다.

  

◈ 대견사지 10:20 도착, 10:40 출발

대견사지는 대견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으로 삼층석탑과 큰 규모의

돌 축대들만이 옛 사찰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건립한 것이라 한다.

  

대견사지 주위에는 스님바위, 코끼리 바위, 형제바위, 층바위 등 여러 바위들이 널려 있고

입구의 안내판에는 상세히 기술되어있다.

삼층석탑은 이층 기단위에 삼층석탑을 올린 형식이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을 설치하였다.

 

☞ 대견사지

  

 

☞ 대견사지 삼층석탑

  

☞ 대견사지의 암봉들

  

☞ 대견사지의 암봉들 

  

☞ 대견사지 암봉들의 안내도

  

☞ 자연휴양림에서 오름길(임도)

  

가야할 방향에는 거대한 암벽인 병풍듬을 끼고있는 비슬산 대견봉이 우람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 대견사지에서 바라보는 비슬산(좌) 월광봉(우) 

 

☞ 어설픈 참꽃 군락지

  

☞ 아직 제대로 피지않은 참꽃 군락지

  

☞ 비슬산으로 가면서

  

☞ 참꽃 1 

  

☞ 참꽃 2

  

다시 빽하여 월광봉옆 능선을 지나 밧줄구간을 올라서 안부 갈림길을 거쳐 본격적인

오름길을 쉼없이 오르니 더없이 넓은 평원에는 많은 산님들이 여기저기 모여

사진찍고 주변 경치도 감상하는 진달래가 아닌 산님들의 울긋불긋 총천연색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 비슬산 정상 대견봉 11:25 도착, 11:40 출발

비슬산의 온 정기를 몸속 깊숙이 넣고자 깊은 심호흡을 몇 번 해본다.

기분이 상쾌하다. 거의 2년만이다.

  

재작년 올때는 병풍듬을 옆으로 하여 급경삿길로 올라오니 먼저 눈에 띄는게

산불감시초소옆의 방치 쓰레기였는데 오늘은 쓰레기가 전혀 없었다.

산님들의 질서가 잡혀가는듯하다.

  

여기서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본다.

4.0㎞나 떨어진 능선이 온통 참꽃 군락지이니 정말 참꽃이 절정기에 오를때는

온산이 붉게 물들고 굉장한데 오늘은 영 아니올시다.

많은 산님들이 아쉬워하면서 다음주에 다시 오마한다.

  

☞ 비슬산 정상

  

☞ 비슬산에서 바라보는 현풍마을 

  

☞ 비슬산 대견봉 정상석

  

☞ 비슬산에서 바라보는 참꽃 군락지 대평원

  

☞ 비슬산의 이정표

  

북쪽 저멀리 끝에 보이는 봉우리중 제일 높은게 청룡산이고 뒤쪽의 앞산은 가스로 인하여

잘 보이지 않았다. 이정표의 거리를 보니 앞산까지 16㎞였다(7시간 소요).

  

☞ 비슬산에서 바라보는 청룡산(제일 뒤쪽산)

  

정상에서의 많은 산님들을 뒤로하고 북쪽 앞산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갔다.

한사람만 오갈수있는 좁은 길이 계속 이어지고 조금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좌-도성암으로 하여 유가사로 하산, 직-앞산).

직진하여 내리막길로 가다가 완만한 능선길로 접어드니  갈림길이 나와

(비슬산 2.8㎞, 청룡산 7.5㎞) 주변 나무밑을 찾아 점심을 먹고 12:20 출발한다.

  

☞ 비슬산 2.8km, 청룡산 7.5km, 용연사 2.5km 갈림길 

  

☞ 평탄한 능선길

  

☞ 평탄한 능선길

  

◈ 앞산 13.0Km 갈림길 12:35 통과

평탄한 길따라 가다보니 넓은 갈림길이 나오고 (좌-용연사 2.5Km) 이어지는 오름길은

된비알 오름길이다.

 

삼각점과 무덤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12:45) 다시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여기는 자칫 알바하기 쉬운 지역이다.

무덤에서 직진하지말고 시그널이 있는 좌측으로 꺽어 깊게 떨어진다.

떨어지면서도 느낌은 꼭 하산하는처럼 느껴지는데 조금 내려가면

좌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20여분 나아가니 갈림길이 나오고 나무로 제작된 특이한 안내판이 우측에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서 샘터까지는 좌측 용연사 방향으로 2분만 내려가면 되어 식수를 준비하고자 내려가니

대피소 비슷한 휴게소가 있고 감로수와 같은 샘터가 목마른 나그네를 기다리고 있었다.

허기가 지면 여기서 해결해도 될둣...

  

잠시후 다시 올라와(13:15) 조금 더 가니 쉬어가기 좋은 공터가 나타나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 샘터갈림길의 안내판 

  


☞ 목마른자의 휴식처인 샘터

  

☞ 샘터가 있는 휴게소

  

◈ 앞산 11.5Km 갈림길 13:25 통과

바람불면 시원한데 바람이 거의 없는 여름같은 날씨였다.

여유도 부려가면서 호젓하게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점심을 먹기전에는 그래도 가물에 콩 나듯이 한사람 한사람 등산객이 보여

서로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곤 했는데 이제는 등산객들도 보이지 않는다.

  

☞ 앞산 11.5km 갈림길  

  

완만한 길따라 가다가 한참 내려가니 갈림길(13:40)이 나오고 여기서 다시

된비알 오름길이 이어진다. 날씨가 덥다보니 오름길이 힘들다.

무명봉에 올라(13:55) 5분간 휴식후 나그네 다시 길 떠나니 평탄한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갈림길(14:25, 청룡산 3.4Km, 좌-마비정 1.5Km)을 지난다.

  

☞ 우-청룡산 3.4km, 좌-마비정 1.5km  갈림길

  

때로는 봉우리 정상을 치고 올라가면서도 평탄한 등산로가 중간중간에 있어

힘든 코스는 아니나 얕은 오르내리막이 계속 반복되고

거의 조망권도 되지않은 피곤한 길이 한동안 이어졌다.

  

이제 청룡산이 저 멀리 여기서는 아주 거대하고 높게 보인다.

좌측으로 대단위 아파트와 저수지가 보이는 갈림길(14:50, 청룡산 2.6Km, 좌-도원지 2.8Km)을

지나 15:00되어 청룡산 1.8Km 갈림길에 오니 청룡산의 본격적인 오름길이 이어진다. 

  

☞ 우-청룡산 2.6km, 좌-도원지 2.8km 갈림길

  

☞ 직-청룡산 1.8km, 좌-도원지 3.0km, 우-정대 1.8 갈림길km 

 

재작년에도 느꼈지만 앞산까지 능선길은 산님은 별로 없지만 이정표 하나는

군데군데 아주 잘 설치해 놓았다.

잊어버릴라 하면 이정표가 나타나곤 하여 초행길인 나그네에겐 더없이 좋은 등로였다.

  

몇군데의 된비알 오르내림이 있긴하나 능선의 등로는 그야말로 준고속도로였다.

마치 대구시민들의 산책로라할까. 부산의 금정산 줄기와 거의 흡사하다.

  

청룡산 오름길의 우측 조그만 바위에 쓰여진 앞산 2시간 반이라는 흰 페인트 글씨가 반긴다.

재작년에도 여기서 시간을 체크해보니까 정말 앞산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15:25).

  

청룡산 마지막 안부에서 된비알 오르는데 너무 더워 잠깐 바위에 걸터앉아 쉬는데

자꾸 눈이 감긴다. 안되는데 하면서도 그만 꿀맛같은 잠이 들어 깜박하고 눈을 뜨니

20분이 훌쩍 지나갔다.

  

☞ 앞산까지 소요시간이 적혀있는 청룡산 오름길의 우측바위

   

☞ 청룡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청룡산 

  

청룡산 16:00 도착, 16:15 출발

샘터삼거리에서 청룡산까지는 거의 3시간가까이 소요되었다.

아직까지는 수림이 울창하지않지만 여름되면 산님들의 왕래가 드문 이 능선길은

수풀들이 꽤 무성하게 자랄 것이다.

  

예전에는 없던 청룡산 정상석을 삼각점옆에 아주 멋들어지게 설치해 놓았다.

794.1m면 주변에선 꽤 높은 고지다. 

  

양 사방으로 조망 하나는 기가 막히게 좋다.

거기다가 모처럼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 몇시간의 피로가 풀리는듯했다.

탁 트인 사방으로 지나온 비슬산과 앞으로 가야할 능선과 앞산이

이젠 가깝게 느껴진다.

  

☞ 청룡산에서 조망되는 대구 시내와 도원지

  

☞ 청룡산에서 조망되는 비슬산과 지나온 능선

  

☞ 청룡산에서 조망되는 앞산(중간 좌측), 그리고 대구시내 

  

☞ 청룡산 정상석

  

비슬산 정상에서 청룡산까지는 이정표가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어 거리 측정도 되고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어 산행에 도움이 많았는데 여기서부터는 이정표가 거의 없었다.

앞산입구 마지막 안부인 달배고개를 지나 조금 오르니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

  

우측 산성산(대구항공통제소)과 앞산 1.7㎞의 이정표를 보면서 좌측의 앞산 정상으로

피곤한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시멘트 도로를 어느정도 걷다가 간이 화장실있는곳에서 좌측 임도로 오르니

오늘의 종착지인 앞산이 나온다.

  

☞ 달배고개

  

☞ 앞산 가는 길목의 시멘트도로(직-산성산, 우-지나온 길)

 

☞ 시멘트 도로에서 앞산 갈림길(좌-앞산)

  

☞ 앞산(대덕산)

  

앞산(대덕산) 정상 17:40 도착(산행완료)

앞산 정상은 앞에 보이는 송전탑인데 올라가지는 못하고 지금 이곳 대덕산이

정상을 대신한다.

  

앞산에서 바라다본 청룡산과 뒤쪽의 비슬산

  

☞ 송전탑이 있는 진짜 앞산 

  

☞ 앞산에서 바라보는 청룡산과 지나온 능선

  

☞ 앞산에서 바라보는 대구시내

 

☞ 항공통제소가 설치되어있는 산성산

  

이제 집에 가는 일만 남았다. 10분 휴식후 좌측 저아래 보이는 공원쪽으로 내려갔다.

앞산공원은 케이블카도 있고 어린이 놀이공원도 있는 등 없는게 없는

대구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부산으로 치면 금정산 주변 공원같은 기분이 든다. 마치 부산 금강공원에 온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많이 보였다.

공원입구에는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가 있어 동대구역까지 타고가니 1시간이나 걸렸다.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주거리는 20㎞가 조금넘는 거리이나 전체적으로

크게 오르내리는 힘들고 험한 코스는 별로 없는 것 같고,

여름철에는 숲이 우거진 데가 많아 햇볕을 차단시켜주는 장점도 있으며,

갈림길이 많아 비상시엔 항상 하산을 할 수 있어 산행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으며

  

팔공산 능선이 남성적이고 암릉이 많다하면  비슬산 능선은 여성적이고 육산이라 할 수 있으며

팔공산과 함께 대구의 진산답게 아주 매력있는 산이라고 할 수 있다.